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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화 풍자한 MBC 베스트극장 '백번째 남자'
MBC TV는 2월 2일 오후 9시 55분〈MBC 베스트극장〉제433화 '백번째 남자'를 방송한다. 성적(性的)으로 둔감한 한 여자가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문란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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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관광열차 객차마다 술판…취객끼리 싸움도
얼마전 가을 여행을 위해 부안행 관광열차에 올랐다. 여행에 대한 기대도 잠시 기차가 출발하자 객차 안은 디스코 메들리의 뽕짝음으로 들썩이기 시작해 순식간에 춤판으로 변했다. 당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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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양쪽서 눈총받는 이종찬씨]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얼굴)부총재는 '잠행 중' 이다. 언론장악 문건의 진상을 추적 중인 한나라당 의원들은 15일 그의 소재를 파악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여의도 대우중공업 빌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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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쁨] 서울 성북구 성북동1가 혼다 도모쿠니
서울의 한 외국어학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는 일본인 강사다. 한국땅을 처음 밟은지는 12년, 학원강사라는 그럴 듯한 직업을 가진지는 5년이 됐다. 88년 결혼하면서 우리 부부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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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사업자등록 하기전에도 창업보증 여부 심사
지난달 15일부터 시행된 생계형 창업보증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해명하고자 한다. 창업보증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사업자등록증을 취득해야 한다. 점포 등 사업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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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화장에 무스까지 구치소 가는 주씨 '꼿꼿'
경기은행 퇴출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은 林창열 경기도지사의 부인인 朱혜란씨를 15일 오후 예상했던 것보다 초스피드로 구속, 수감했다. 검찰은 이어 이날 아침 전격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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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특감 전망…외부입김 규명 초점
감사원의 개인휴대통신 (PCS) 사업자 선정 특감은 의외로 간단하다. 외형상으론 의문의 초점이 이석채 (李錫采) 전정보통신부장관으로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李전장관이 사업자 선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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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테러]사이버테러 실태(1)
전세계에 컴퓨터 통신망을 통한 범죄단체들의 '사이버 테러리즘' 비상이 걸렸다. 국제적으로 전산망이 긴밀히 연결돼 있는 금융기관은 물론 국가기간시설이 사이버테러의 주표적이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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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관리 잘 되고 있나
“뉴욕지점에서는 이미 그때까지 벌어들인 몇만달러의 이익을 기대하고 가결산에 착수했으므로 지금에 와서 한번의 거래로 전액을 날렸다고 할 수는 없었다.그것도 1주일 전에 일어난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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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할머니 고향서 살고싶다고 말해 - 고향소식 전하자 기억도 되살아나
반세기 이상을 이역만리 캄보디아에서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훈'할머니는 차츰 고향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또 고국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고난 뒤부터는“고향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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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바다'에 푹 빠진 채팅족
〈증세1〉시간날 때마다 PC통신에 접속,/FI나 /A등의 명령어로 특정 이용자의 접속여부를 체크한다. 〈증세2〉그가 찾는 이용자가 접속해 있지 않은 경우 시무룩해지고 괜히 신경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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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친부모처럼 모셔- 고양 샘터마을 선호재 목사
“치매노인의 자식으로 온가족이 한평생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행주대교 북단 고양시행주외동에서 3개동의 집을 짓고 치매노인 30명을 돌보고 있는 선호재(宣鎬宰.51)목사.宣목사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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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차량기지 공방
최근 고양시 행신지구 주민들이 고속철도 차량기지창 위치 선정이 잘못됐다며 정부를 상대로 집단으로 행정심판을 제기(본지 1월16일자 21면 보도)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대형 국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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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아버님이 안계시는 동안 농장 관리는 아리영씨가 해야겠군요. ” 함께 배웅을 마치고 난 을희의 무심한 물음에 아리영은 씁쓰레 웃었다. “관리자를 새로 뒀습니다.이소장이 새 장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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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적은 음주.흡연 낙태 고려할 수준 아니다
임신 3개월째인 주부 金모(26.서울용산구청파동)씨는 요즘 처음 가진 아이를 낙태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평소 하루 반갑정도 담배를 피우던 金씨는 임신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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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딸의 말에 정여사는 순순히 일어나 나갔다. 『놀라셨지요?』 연옥은 아리영에게 차를 권하며 침통한 얼굴로물었다.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아리영은 할말을 찾지 못했다. 『시동생되시는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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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發病사실 알릴때 의사신뢰 높아진다
암환자에게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할 것인가. 일반인은 물론 의료인조차도 암의 고지(告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환자가 좌절해 삶의 의지를 포기하지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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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生작가들 문단 속속등장-한강.송경아.김연수.김경욱
70년대生. 유신독재의 서슬 퍼런 시절에 말을 배우며 자란 세대.20세기한국 현대사의 마지막 비극으로 기록될 광주민중항쟁을 일러야 국민학교 저학년때 TV뉴스로 봤을 세대.이미 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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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랑의 헌혈캠페인 현장
『나누는 기쁨,베푸는 보람.』 中央日報가 벌이는 자원봉사캠페인이 각계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7일 대구두류공원 우방랜드에서는 대대적인 헌혈캠페인이 벌어져 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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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극속의 느닷없는 죽음
「일요일인데도,그는 죽으러 나가려고 구두끈을 매고 있었다」. 작가 趙海一의 데뷔작『每日 죽는 사람』(70년도 中央日報 신춘문예 당선작)의 첫머리다.어떤 이야기가 전개될는지 서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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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씨 사기 알고도 수사요청 안해/갈수록 알수없는 관련자들의 일처리
◎담당군무원 독촉공문 세차례 파기/계약업체 서류 변조해 FEC사로 포탄수입 사기사건 수사가 2주일째 진행되며 그 윤곽이 일부 드러나고 있으나 핵심쟁점은 아직도 베일을 벗지 않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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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꾐 8번째에 당했다/땅필요한 제일생명/사기꾼들 집중공략
◎브로커들 한결같이 “청와대” 사칭/「정보사땅」 속은뒤도 또 말려들뻔 사옥부지 마련에 애를 태우던 제일생명은 정보사부지 매입 사기사건에 휘말리기 훨씬 이전부터 모두 일곱차례나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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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전날 비극…“잔치 못해드려 한”/에이즈자살극 노부부 장남 통곡
◎안아주고 싶은 손자들 그냥 보고만 계시더니…/혼자만 알고 가족에게 말도 못하고 고통/돌아가신뒤 동생들 충격 못벗어나 방황 수혈 잘못으로 에이즈에 감염,부인과 함께 동반자살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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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공작정치 탓/전육 정치부장(데스크의 눈)
지난달 본지 창간 25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여론조사를 한 적이 있다. 그 가운데 어느 정당지도자에 대한 응답이 호감은 두번째(10.3%),정계를 떠나야 할 사람으로 첫번째(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