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찌그러져도 깨지지는 않는 오랜 친구
살고 있는 동네에 대형마트가 두 곳이나 더 생겼다. 늘어난 숫자만큼 업체끼리의 경쟁은 불 보듯 뻔하다. 소비자가 속사정까지 헤아릴 이유는 없다. 기존 매장보다 더 큰 규모와 쾌적
-
[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무티가 지휘하는 ‘운명의 힘’ 서곡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1862)은 특히 서곡이 유명합니다.‘리골레토’나 ‘라 트라비아타’에 비해 작곡 기법이 심오해진 시기에 작곡됐죠.금관악기가 운명의 타격을 표
-
청춘 남녀 ‘복면미팅’ 주선…중매쟁이 자처한 영광군
지난 20일 전남 영광군 묘량면 한 농원 잔디밭. 재킷에 구두, 블라우스에 치마 등 말끔한 차림을 한 20~30대 남녀 15명씩, 30명이 서로를 마주보고 섰다. 상대가 얼굴을 보
-
7세 지능의 13세 소녀, 성폭행 아닌 '자발적 성매매'판결
[일러스트 중앙일보]지적장애를 가진 13세 소녀가 성폭행을 당했으나 ‘자발적 성매매’를 했다는 판결이 나왔다. 13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가출을
-
좋은 습관이 보약·건강식품 보다 낫다
일러스트 강일구ilgook@hanmail.net 일교차가 큰 시기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지면 크고 작은 질병들이 우리 몸을 위협하기 쉽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건강 관리의
-
꿈으로 푸는 2인 3각 감성 스릴러
한 여자가 있다. 여리여리하게 생겼지만 때론 강단도 보여준다. 이 여자는 1983년 1월 1일 사랑하는 남자로부터 청혼을 받는다. 기쁨도 잠시, 느닷없이 발생한 소매치기 사건의
-
[영상] 치마 속 몰카 찍던 남자…'딱 걸렸네!'
열차 좌석 틈 사이로 여성의 다리를 찍던 남자가 여자의 재치로 붙잡혔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20대 여성이 뉴캐슬행 열차에서 잠을 자던 도중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앞좌석에 앉
-
디올·비오네·발렌시아가 복수와 패션의 컬래버레이션
디자이너 마고 윌슨이 아끼던 원단으로 만든 빨간 드레스. 강렬한 색깔과 은은한 물결 무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마을 사람들을 위해 옷을 만드는 틸리.
-
[취업과 창업] “너희 뽑은 진짜 이유…인상 좋아서, 당돌해서, 축구 잘해서”
입사 후 회식에서 선배들이 털어놓는 신입사원의 합격 비결은 취업 준비생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들은 "면접장에 들어선 지원자들은 다들 스펙과 실력이 뛰어나다"며 "작은 태도 하나가
-
사랑도 희망도 테스에겐 사치였나
홍경택의 ‘서재 5’(2005), oil on canvas, 130 x 162 cm 차라리 사랑하지 말지! 가련한 테스. 테스에게는 사랑도 희망도 모두 사치였던 것일까. 돈 많은
-
주부 위한 ‘웰빙 명절’
일러스트 강일구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항상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미디어를 장식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명절증후군’이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
-
'미세스캅' 이다희 "저 맘에 안들죠" 손호준 "개기지마"
`미세스캅` 이다희 '미세스캅' 이다희, 이태임-예원 패러디 "저 맘에 안들죠" '미세스캅'에 이태임-예원의 욕설 사건 패러디가 등장했다. '미세스캅' 손호준과 이다희가 선후배 형
-
'미세스캅' 이다희, 이태임-예원 패러디 "저 맘에 안들죠"
`미세스캅` 이다희 '미세스캅' 이다희, 이태임-예원 패러디 "저 맘에 안들죠" '미세스캅'에 이태임-예원의 욕설 사건 패러디가 등장했다. '미세스캅' 손호준과 이다희가 선후배 형
-
[연애를 동화로 배웠네]선배를 먼저 좋아한 건 나에요!
요리보고 저리봐도 내스탈 # 1. 반하다 따스한 햇살이 비치던 어느 봄날, 신입생들을 상대로 한 동아리 홍보가 있는 날이었다. 동아리 부스에서 분주하게 지원서를 받던 내 눈길이 닿
-
유희열, 콘서트 중 19禁 발언 "부끄럽다…죄송하다" 사과
원맨 프로젝트 밴드 토이 유희열(44)이 콘서트 도중 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유희열은 6일 오전 토이 공식 홈페이지에 “모두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
[당신의 역사] 사자머리 원조, 미스코리아 120명의 '원장님'
하종순 회장은 지금도 마샬미용실(현 마샬뷰티살롱 명동본점)에 매일 출근한다. 사진=김경록 기자“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이 하나같이 하던 그
-
재즈에 목숨 건 두 남자 광기와 열정의 대결
과연 이 세상에 ‘적절한 박자’라는 게 존재할까. 물론 일정한 박자에 맞춰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메트로놈이 있긴 하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정해진 정박이 있을 때 통용되는 얘기
-
보다 실제적이게 보다 인위적으로
저자: 데이비드 실베스터 역자: 주은정 출판사: 디자인하우스 가격: 1만6000원 어두침침한 공간에 앉아있는 한 남자. 양 옆으로는 뼈가 훤히 드러난 고깃덩이가 걸려있다. 이미
-
[윤철규의 '한국미술명작선'] ⑧ 경로 잔치 그림 ‘경수연도(慶壽宴圖)’
작자미상, 화첩 『선묘조 제재경수연도(宣廟朝諸宰慶壽宴圖)』 중 「경수연도(慶壽宴圖)」, 지본채색, 32.7×24.0㎝, 홍익대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그림을 볼 때 불만의 하나는 아
-
영국 첩보기관 요원 되려면 앉아있는 걸 좋아해야
“앉아있는 걸 좋아한다고? MI5가 당신을 원한다.” 영국 국내 정보를 담당하는 MI5의 감시요원 모집 공고를 보도한 영국 가디언의 촌평이다. MI5는 최근 대테러부터 첩보 활동까
-
[엄마가 쓰는 해외교육 리포트]〈26〉쿠바 아바나 국제학교
강남통신이 ‘엄마(아빠)가 쓰는 해외 교육 리포트’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자녀를 키우는 한국 엄마(아빠)들이 직접 그 나라 교육 시스템과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대해
-
서태지는 선공개곡 '소격동' 아역배우 김현수, 성유빈 출연
서태지(42)의 정규 9집의 선공개곡이자 가수 아이유가 참여하는 ‘소격동’ 뮤직비디오에 아역 배우 김현수와 성유빈이 출연한다. 서태지컴퍼니가 공개한 뮤직비디오 스틸컷엔 난간 앞에
-
소시 제시카, 타일러 권과 결혼설…반지까지? 타일러 권은 누구?
[사진 제시카, 타일러 권 SNS] 소녀시대 제시카(25·정수연)와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의 결혼설이 제기됐다. 중국의 한 매체는 10일 “한국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
-
[강선아의 '체지방 9%, 그까이꺼'] ⑤ 새로운 트레이너를 만나다
최근 회사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다. 피곤하단 핑계로 아침을 거르면서 식단도 쉽게 어긴다. 8월이 되기 전까지는 체지방률을 적어도 15%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