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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베니스가 찍었다···봉준호도 인정한 中 30대 여성감독
80년대생 중국계 감독이 글로벌 영화계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노마드랜드(Nomadland)〉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중국명: 赵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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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29)
위대한 영화 잉마르 베리만은 영화가 다루는 위대한 대상은 인간의 얼굴이라고 믿었다. 그는 나와 가진 인터뷰에서, 텔레비전으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를 보다가 완전히 몰입하게 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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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들롱,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내 유일한 자랑은 배우경력”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알랭 들롱. [AFP=연합뉴스]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84)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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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작 서울에서 만나요
'사랑과 총알' [매거진M] 지난 8월 열린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주요 상영작을 만날 수 있는 ‘2017 베니스 인 서울’이 서울 종로 서울아트시네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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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누벨바그의 별’ 잔느 모로 타계, 그를 기억하며...
[매거진M]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잔느 모로가 31일(현지시간)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성숙하고 매혹적인 미모와 관능적인 분위기, 자유롭고 도발적인 삶을 연기했던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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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바그의 여신' 프랑스 배우 잔 모로 89세로 타계
1961년작 '에바'의 잔 모로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줄 앤 짐'(1962년)에서 '카트린'으로 열연한 프랑스 여배우 잔 모로가 3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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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디테일의 재발견] 공포와 서스펜스의 대가 히치콕은 잠들지 않는다
1962년 프랑스의 촉망받는 신예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1932~84)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1899~1980)을 일주일 동안 50시간에 걸쳐 인터뷰했다. 그 내용은 19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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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 숨어있는 1인치를 또 작품으로
황규태씨의 ‘블로우 업 아메리카’ 연작 중 한 점. [사진 한미사진미술관]히피처럼 보이는 연인이 키스하는 모습 오른쪽 옆으로 샌들 신은 발 하나가 튀어나와 있다. 사진가 황규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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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영상으로 브루스 리 스승 일대기 담아내다
사진 중앙포토 솔직히 왕자웨이(王家衛)는 더 이상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그가 야심 차게 내놓았다던 2007년작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가 좋지 않았다. 지나치게 동어반복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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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영상으로 브루스 리 스승 일대기 담아내다
솔직히 왕자웨이(王家衛)는 더 이상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그가 야심 차게 내놓았다던 2007년작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가 좋지 않았다. 지나치게 동어반복적이었다. ‘중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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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풍요의 시대 거침없는 청춘들 허세를 싹둑 자르다
1 전후 베이비부머는 1960년대 소비의 주역으로서 미니스커트를 당당히 입었다. 2 크리스찬 디올의 뉴룩(New Look)은 여성성을 강조한 파리의 고급 오트 쿠튀르 패션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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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풍요의 시대 거침없는 청춘들 허세를 싹둑 자르다
1 전후 베이비부머는 1960년대 소비의 주역으로서 미니스커트를 당당히 입었다. 경제가 불황일 때 치마 길이가 짧아지고 미니스커트가 유행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지만 이만큼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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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테일러의 가방, 한채영 드레스… 셀레브리티의 잇 아이템
구찌 뱀부백을 든 배우 리즈 테일러. [사진 구찌·Rue Des A]명품 브랜드와 유명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대중이 스타를 보고 싶어 하고, 스타는 대중이 원하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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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FOCUS] 러시아 속 한국 영화
러시아의 ‘쉬리’ 포스터.2012년 러시아 극장가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는 5편이고 그나마 2편은 애니메이션이다. 같은 기간 개봉된 이탈리아 영화가 6편, 중국 영화가 1편임을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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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배우·사회운동가 … 67세 나이가 무색한 프랑스 대중문화 아이콘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딴 ‘버킨 백’은 매우 비싼 가방이지만, 우리 나이로 예순일곱인 이 가수 겸 배우, 또는 영화 감독이자 사회 운동가의 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는 하나의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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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옷이 팔리는, 영원한 현역이고 싶다”
지난달 제일모직의 차세대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의 수혜자로 선정된 최유돈씨.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제일모직 쇼룸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유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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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파리로 간다, 최고의 패션 아이콘과 …
22일 8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하는 제인 버킨. 66세에도 세계 무대를 누비는 그는 “사람들의 열정은 내게 영감을 준다. 그래서 사람 만나는 것, 새로운 장소에 가는 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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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만추 만추’ 하는 이유 … 강렬하니까, 당대 여배우 있으니까
1981년과 2010년. 29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만추’의 선·후배 감독이 만났다. 김수용 감독(왼쪽)과 김태용 감독은 “해석의 여지가 풍부한 ‘만추’는 앞으로도 계속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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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80대 청년
80세를 보통 팔순(八旬)이라 하지만 산수(傘壽)라고도 한다. 산(傘)을 파자(破字)하면 팔(八)과 십(十)이 된다고 해서 나온 말이다. 장조(杖朝)라고도 한다. 중국 주나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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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러진 해외 ‘별’ 그들 이름, 세계사에 남다
지구촌을 주름잡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많은 인물들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2007년 사라졌다. 영욕의 일생을 보낸 뒤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기고 떠난 세계적인 인사들의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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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나마기자의영화?영화!] 에드워드 양 감독은 떠났지만 …
저는 한때 밤 9시면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철썩같이 믿는 아이였습니다. 매일 그 시간에 TV에서 “어린이는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시보가 흘러나온 까닭도 있지만, 정말로 9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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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쇼핑몰처럼 된 시대 관객 기대치 맞추기 쉽지않아”
“40여년 전 처음 영화를 만들 때는 내 영화를 아시아 관객이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유럽과 미국 관객뿐이었죠. 흔히 세계화를 나쁘다고들 하지만, 이런 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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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남기자의영화?영화!] 거장 세 분이 떠났습니다
아는 감독 여럿이 최근 세상을 떠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다는 게 아니라, 영화 팬이라면 대충 알 만한 감독들이라는 뜻이지요. 약속이나 한 듯 지난달 30일 나란히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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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예술영화의 두 별이 지다
Ernst Ingmar Bergman 통을 빛으로 승화시킨 영화의 마술사, 잉마르 베리만 예술에도 유행이라는 것이 있다면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는 철 지난 예술의 대명사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