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무엇이 문제인가|가족학회 주최 세미나 지상중계
『결혼-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아래 제2회 한국가족학회 (회장 이효재) 「세미나」가 2일 이화여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결혼과 사회」(유종호·이대영문과) 「결혼과
-
(2383)첫 무대
나는 1916년 7월22일 서울종로구 인사동27번지에 외동으로 태어났다. 4세 때 돌아가신 어머님은 얼굴조차 기억할 수 없고 할머니마저 일찍 별세, 엄한 할아버지와 단둘이 외로운
-
극단 「신협」
윤방일은 폐가 약했는데도 술을 좋아했다. 그래서 윤방일·이화삼·박상익, 그리고 나 등 넷은 잘 어울려 다녔다. 그렇게 잘 어울려 다니고 친했음에도 윤방일과 박상익은 앙숙이었다.
-
안식처로서의 집 임헌영
이사철이 되자 철새처럼 도시의 골목마다 에는 앙상한 삶의 보따리들이 나타난다. 제 집이든 아니든 한 두번씩 이사를 해 본 사람들은 누구나가 겪게 되는 일이지만 우리는 왜 서로가 불
-
노인들의 안식처 「충효정」완공|청량리미주아파트단지에 연건평91평의 8각 기와집
사방이「시멘트」벽으로 둘러쳐진「아파트」생활에 염증을 느끼고있는 노인들에게 고독감을 씻어줄 경로당「충효정」이 「아파트」 단지안에 마련됐다. 동대문구 청량리동235 미주「아파트」 단지
-
외국 여성 정기물 붐…20대 여성에 인기
해외 여성 전기 번역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릴케」·「니체」·「프로이트」 등과 자유 분방한 교우 관계를 가졌던 「러시아」 태생의 독일 여성 「루·살로메」의 『나의 누이여 나의
-
땜질 투성이의 포장 도로
수도 서울의 포장 도로조차 땜질 투성이라는 것은 참으로 민망하다. 도처에 웅덩이가 파헤쳐져 있고 도처에 「맨홀」이 솟아 나와 있다. 이런 도로로는 교통사고를 부채질 할 수밖에 없다
-
중동 속의 한국인철근공 천봉렬씨의 하루
중동은 「세계의 노동시장」이다. 73년이래 석유부국으로 등장한 중동 각국에 개발「붐」이 일었다. 여기에 한국기술인력도 진출, 뜨거운 사막의 건설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테헤란
-
"중성자탄 떨어져도 끄떡없다"-서독에 방공호 건설「붐」
서독에서는 요즈음 웬만한 가정에서 방공호를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돼버렸다. 중성자탄에도 끄떡없다는 가정용 방공호의 재작비는 무려 2천만원 가량. 대단한 부담이다. 그러나 항상 전쟁
-
노래도 하고 공부도 하고… 「유성 할머니대학」
충남대덕군 농협사무실니 손자까지본 6순의 할머니들이 「할머니대학」에서 국민학교 1학년처럼 노래하며 춤을 춘다. 충남대덕군농협단위조합2층에 마련된「유성할머니대학」은 시골할머니들의 안
-
부산 초량동의 국제 환락가『텍사스』촌이 사라진다
30년 가까이 부산의 대표적인 국제 환락가로 불야성을 이뤄 온 동구 초량동의 「텍사스」촌이 올해 안에 사라진다. 세계 각국의 선원·주한 미군·미7 함대수병들의 안식처로 국외에까지
-
처칠 경 미망인 별세
【런던 12일 로이터 합동】고 「윈스턴·처칠」경의 충실한 내조자이자 마음의 안식처였던 「클레멘타인·스펜서·처칠」 부인이 12일 심장마비를 일으킨 후 별세했다고 그의 가족들이 발표했
-
(4)|20대의 물결
명동이 젊은이와 여성의 거리로 변한지는 벌써 오래 전이다. 『음악을 듣는다』하면 귀가 찢어질듯 터져 나오는 다방, 『술을 마신다』 하면 통「기타」와 번쩍번쩍 「사이키델릭」조명아래
-
열 두 돌된 나무
열 두 해의 연륜. 우리로서는 자랑스러운 자국이다. 싱그럽게 영 그는 붉은 감처럼 하나의 역사가 지금 익어 가고 있다. 새삼스레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을 맞는다. 나무는 연륜을 더해
-
군복무가 싫은 사람의 안식처 서독 시민봉사단
병역이 의무제로 되어있는 서독에서 모든 젊은 남자는 누구나 일정기간 군대생활을 마쳐야 한다. 그러나 군복과 병영생활을 싫어해서 전쟁업무수행을 거부하는 사람 수는 여전히 늘고 있다.
-
레마르크작 「개선문」현장
11윌의 늦은밤, 축축한 냉기속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파리」「센」강의 한 다리(교)위에 서 있던 「라비크」는 비틀거리며 그 옆으로 다가오는 어떤 여자의 손을 잡는다. 『어딜 가
-
임종 앞둔 환자의 안식처-영국서 「이색병원」 성업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은 가족들로부터도 격리 당한채 쓸쓸한 임종을 맞는 것이 보통인데 이같은 임종을 앞둔 환자를 편안히 돌보고 간호하여 행복스럽게 임종할 수 있게 하는 병원이
-
어머님을 따라갔던 산골 빨래터처럼 세속의 먼지 털 수 있는 분위기 아쉬워
『옥누몽』이나 이백의 시를 즐겨 읽으시던 어머님은 여름이면 어린 우리 세자매를 달랑달랑 달리신 뒤 며칠 모아둔 빨래를 머리에 이고 저 고향의 북산초당(개성)으로 밥을 싸가지고 가곤
-
재일 동포 유해 51위 망향의 동산에 안장
【천안=임명섭 기자】일본에서 살다 숨진 재일 동포 유해 51위가 6일 충남 천원군 성거면 요방리 6의1 망향의 동산에 안장되었다. 한식을 맞아 꿈에 그리던 고국의 품에 안긴 재일
-
『마음의 안식처』「로버트·팬·워런」저
미국 남부의 대표적 지식인으로 저명한 시인이자 소설가며 비평가인「로버트·팬·워런」(72)이 오랜 침묵을 깨고 그의 10번째 소설이 되는 신작소설『마음의 안식처』(A Place To
-
(8)아이슬란드의 비경 「하이마에이」
「마의 섬」이라 할만큼 「그로데스크」한 느낌을 주는 「하이마에이」섬 항구로 들어가는 왼쪽에는 지금 막 폭발하여 흘러내린 듯한 용암류며 화산회가 해안을 뒤덮고 있었다. 부두며 건물들
-
「솔·벨로」 저-「예루살렘」을 다녀와서
「유대」계 작가 「솔·벨로」의 「이스라엘」여행기가 그의 「노벨」문학상수상결정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에서 출간됐다. 여행기라고는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라기 보다는 국제정세의 초
-
농어촌은 바쁘다|「내일의 꿈」을 위해 땀흘리는 현장(11)|완주군 명덕리
해발6백40m의 동남산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는 기와집 마을-. 전북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 산새가 수려하고 기름진 옥토가 많아 천혜의 낙로로 알려진 부촌이다. 이번 폭우로 주택
-
변태섭
관악「캠퍼스」로 옮겨 온지도 벌써 1년 남짓이나 되었다. 처음 이사올 때만 해도 너무 거리가 멀고 환경이 어수선하여 낯설게만 여겨졌는데 이제는 제법 정이 들어가고 있다. 지금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