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 뚫고 우편 배달 중 숨진-오기수씨 추모비 현지 제막
【안면도=오만봉 기자】『한 통의 편지 위한 님의 정성, 우리 온 가슴에 길이 남으리』-. 대설주의보가 내렸던 지난해 12월12일 하오7시쯤 「농민신문」 1부를 배달하기 위해 폭설1
-
서해안 고속화도로 86년 완공
인천에서 목포에 이르는 서해안 고속화도로(연장4백km)의 노선및 세부계획이 확정됐다. 이서해안고속도로는 일부착공된곳도있고 준비중인곳도 있는데 내외자 1천2백50억원을 들여 86년까
-
순직 집배원 유족에 성금 백51만원 전달
지난해 12월12일 폭설 속에 편지를 배달하다 순직한 안면도 우체국 집배원 오기수씨(48)유족을 돕기 위해 사회각계 각층에서 중앙일보에 맡긴 성금1백51만5천6백원을 16일 심상기
-
안면도 순직 집배원 현지에 추모비 건립
체신부는 지난해 12월l0일 우편물 배달 중 순직한 집배원 오기수씨의 추모비를 순직 장소인 충남 서산군 안면면 중장리 l구 유왕마지 해변 벼랑 위에 세우기로 했다. 추모비는 높이
-
시외 버스표 예매|30∼31일 이틀간
서울시는 15일 구정(2월5일)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30∼31일, 2일간 매일 하오1∼5시까지 동마장·남부시의「버스·터미널」에서 3∼5일분 시외「버스」표를 예매키로
-
(8)「큰 기사」홍수로 대형제목 사태
최초의 독자, 최후의 기자라는 편집기자들. 유난히도 「큰일」이 많았던 올해엔 「최초의 독자」노릇은 그런대로 해낸 것 같으나 「최후의 기자」구실은 과연 제대로 해냈는지…. 올해 봄
-
집배원의 죽음 그후
야구경기에서는 잡기 어렵고 총알 같은 타구가 쉴 틈 없이 날아간다 해서 3루를 「핫·코너」라고 부른다. 때문에 3루수는 항상 온 신경을 타자와 「볼」에 집중한 채 초긴장 상태로 있
-
"겨울 내내 당신 괴롭히던 눈 없는 세상서 편히 쉬세요"-집배원 오기수씨 폭설 속 순직 보름…온정 줄이어
『인정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 인줄 몰랐어요』-. 세밑눈발에 묻혀간 집배원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다. 안면우체국 집배원 오기수씨(48)가 강풍과 폭설 속에 마지막 우편물을 건하고 귀가
-
추석귀성객 수송 위해 시외 버스표 예매
추석귀성객을 위한 시외 「버스」표 예매 일정은 다음과 같다. ◇ 동마장 「터미널」 ▲ 15일 = 충북·경북지역(충주 점촌 눙암 상주 예천 문경 안동 염주 영덕 단양 제천 무극 생극
-
잡히기 전에 열번이나 침투|붙잡힌 서해간첩 김광현 기자회견
14일 하오 2시 중앙청 후생복지관 앞뜰에서 열린 간첩 김광현 기자회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격침상황-6윌20일하오5시40분쯤 천수궤 입구 국군 해안초소에서 총격을 받고 여러 섬을
-
낚시 금지구역, 도곡·삼봉리까지 확대|의암 9수·파로호서 6수 월척 쏟아져
○…지난 75년 7월부터 사실상 낚시가 금지된 팔당일대가 금년 7윌1일부터는 좀더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됐다. 팔당 「댐」에서 남한강 쪽은 ,도곡리, 북한강 쪽은 삼봉리까지가 대상지
-
젊은이의 세계|미국 대학생들 부업 찾아 안간힘
최근 미국의 청소년들 사이에는 『어느 회사의 누굴 아느냐?』는 말이 마치 유행어처럼 오르내리고 있다. 이것은 다름아니라 올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얻기 위
-
제주의 명물 조랑말 종마장 만들어 보존
한라산중턱 너른 초원에 삼삼오오 짝을 지은 조랑말과 망아지물이 기운차게 뛰놀고 있다.멸종돼가는 제주명물 조랑말의 보호 위해 제주도가 설치한 「조랑말 종마장」이 바로 이곳이다. 당국
-
섬이 줄어들고 있다
한려수도를 비롯한 서·남해안을 수놓은 그림같은 섬들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전국 3천4백44개의 섬가운데 56%를 차지해온 전남의 경우 74년까지만해도 1천9백26개 (유인도 3
-
고속·시외버스|8일부터 예매
서울시는 8일부터 12일까지 구정 귀성객을 위한 고속「버스」및 시외「버스」승차권을 팔기로 했다. 예매장소는 고속「버스」승차권이 여의도 5·16광장, 시외「버스」중 동마장「터미널」출
-
한국미술청년작가회(회장 김광우)
동인이 아니면서 동인인 「그룹」-. 한국미술청년작가회를 이렇게 부를수 있는 것은 이「그룹」이 어떤 일정한 이념이나 학연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문호가 개방돼있기 때문이다
-
혁명주체 정착계획 세웠다
○…김종필전총리는 23일 공화당의 이효상의장서리, 박준규정책위의장, 길전직사무총장, 이병희중앙위의장, 박철대변인과 현오봉유정회정책위의장등을 초청해 오찬. 이자리에서 김전총리는 생계
-
「이상 봄 가뭄」…목 타는 농촌
일부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체로 중부이남지방은 올 들어 강우량이 예년보다 3분의1가량 모자라 아직 보온못자리를 설치하지 못하는 등 심한 가뭄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전
-
김영재씨 유화전|현대 화랑서
「포플러」를 즐겨 다루는 김영재씨의 유화전이 8∼13일 현대 화랑에서 열린다. 홍대 대학원 출신인 김씨는 인간과 기계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청신하고 단순한 감각으로 화폭에
-
"「드라머」같은 「사전오기」"
『야! 수환이가 이겼다!』집념의「복서」홍수환이 멀리 「파나마」에서 펼친 역전의 「드라머」는 추위에 움츠리고 있던 장안의 시민들을 열광속으로 몰아넣었다. 2회전에 「카라스키야」의 「
-
조력 발전소 설계 용역 싸고 내외국 업체들 경합|일, 해외 건설 진출 지원 강화…한국을 의식한 듯|대한 종합 금융 등기 마쳐 연내에 개점 서둘러 추진
오는 86년까지 준공시킬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력 발전소 (40만km 규모)의 입지 조사 및 설계를 맡기는 용역 회사 선정 작업이 진행중인데 여기에 외국의 4개 업체와 국내에서
-
이파리 하나에도 혜안이…조작하면 눈멀어 당선소감
매사에 너무 집착하지 말게. 집착은 자칫 미움을 낳고 자연의 음률을 어그러뜨리기 십상일세. 이파리 하나에도 당신의 뜻을 아는 혜안을 갖도록 하게. 이 일은 조작할 때 눈멀어지는 일
-
서정적 사경산수-김동수 개인전
동양화가 대산 김동수씨가 사경산수로 3번째의 개인전을 마련했다. 출품작 30여점이 모두 설악산과 속리산·치악산·안면도·송광사, 혹은 서울 근교를 두루 답사해 얻은 수확. 작금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