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미

[새영화]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보비와 피터 페럴리 형제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1998년)에서 외설적이고 지저분한 소재를 요절 복통할 유머로 깔끔하게 가공해냈다. 그들의 전작 '덤 앤 더머' (

신세대 용어 '엽기' 의 사회학

허걱,엽기다! 중년의 아버지가 컴퓨터게임을 하던 중학생 아들에게 묻는다. "너 숙제는 다 했니?" "허걱,엽기다!" 도대체 '허걱'이란 무슨 말이고, 왜 '엽기'란 말이 난 데 없

신세대 용어 '엽기' 의 사회학

중년의 아버지가 컴퓨터게임을 하던 중학생 아들에게 묻는다. “너 숙제는 다 했니?” “허걱,엽기다!” 도대체 ‘허걱’이란 무슨 말이고,왜 ‘엽기’란 말이 난 데 없이 튀어나오나.

전상영 〈미스터 부〉

고담면. 배트맨은 없다. 폭력조직 아구파, 킬러 살벌한, 면장과 그의 딸 복녀, 만화가 전군(전상영 자신이다), 그리고 백수 미스터 부. 배경과 주인공부터 뭔가 예사로운 분위기는

안나 이즈미의 '안데르센의 절규'

전세계 거의 모든 언어로 번역돼 읽힐만큼 사랑받는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천 안데르센(1805~75). 그의 이미지는 환상적인 그의 동화처럼 아름답게 포장돼 있다. 그를 소재로

안데르센 동화 뜯어보면 엽기적 스릴러

전세계 거의 모든 언어로 번역돼 읽힐만큼 사랑받는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천 안데르센(1805~75). 그의 이미지는 환상적인 그의 동화처럼 아름답게 포장돼 있다. 그를 소재로

"상표 상스럽다"…美, 맥주 판매금지

[브뤼셀 AFP〓연합]브뤼셀의 유명한 '만네켄 피스(오줌 싸는 소년)' 동상의 그림과 이름을 라벨에 사용하고 있는 한 벨기에산(産) 맥주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상스런 이미지

"상표 상스럽다"…美, 맥주 판매금지

[브뤼셀 AFP〓연합]브뤼셀의 유명한 '만네켄 피스(오줌 싸는 소년)' 동상의 그림과 이름을 라벨에 사용하고 있는 한 벨기에산(産) 맥주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상스런 이미지

[문학논쟁]쉽게 쓰여진 비평 부끄러워해야 하나

문학평론가 홍정선씨는 '문학과사회' 여름호에 실린 평론에서 평론인구의 팽창과 그로인한 평론의 질저하를 경계했다. 이에 문학평론가 강형철씨는 패권주의적 평론을 경계한다고 했고 이에

세기말 옷차림이 수상 - 퇴폐보다 낙천성 돋보여

지금은 세기말, 아니 세기말이 열배나 농축된 천년의 끝이다. 겨우 한해가 바뀌는 연말에도 슬그머니 흐트러지고픈 욕망이 생길 정돈데 이즈음이면…. 어쩌면 우리의 삶이 지독한 퇴폐,

소 레닌그라드서 첫 미식축구

○…무적의 프로복싱 세계헤비급통합챔피언 「마이크·타이슨」(22·미국)이 최근 출간된 자신의전기(전기)에서 『나는 여인을 괴롭히는 일을 낙으로 삼았으며 지금까지 구사한 펀치중에서

레이건의 폭격실언 파문

「레이건」 미대통령은 지난해 남미를 순방 중 브라질에 도착했을 때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 나라 정부 및 사회 저명인사들이 초청된 연회석상에서 축배를 들면서 『볼리비아 국민을 위하

"실업자 3백만넘었다

영국의 실업자수가 3백만선을 돌파하자 영국의회는 소란했다. 전체노동인구의 12·7%에 해당하는 이 실업자수는 3O년대 세계 대공황이래 가장 높은 숫자일뿐아니라 보수당이 노동당으로부

출세와 비판정신-이열모

누구에게나 취미 중엔 악취미도 있게 마련이다. 나의 경우 오래 전부터 남의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의 성격뿐만 아니라 소위 팔자까지 알아맞혀 보려는 악취미가 있어왔다. 전공이 미술이니

일본에 「금사재기」 러시|매상 두배나 늘어

지난 연말부터 일본에 「금사재기」가 「붐」을 이루고 있다. 장식품으로 가공된 것이 아니고 금 덩어리 그대로 거래된다. 황금 「매니어」들의 악취미가 아니라 「샐러리맨」·직장 여성·중

주부 상대하면 청취율이 높다

대상 「프로」 개발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가 전체 방송 「프로」중 청취율 1위를 차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라디오」

출판|「악취미」출판은 범죄인가

미국의 성 자유화는 어느 나라보다도 앞서 있지만 그래도 때로 도덕 저하를 걱정하는「우국지사」들이『저속 출판물을 몰아내자』고 들고 일어나 당국이 단속에 나서기도 한다. 최근 큰 파문

기획원·외무부 한때 신경전

남-북 성명에 관한 대 정부 질문이 끝나자 국회는 의사일정을 정하지 못해 엉거주춤한 상태. 13일 하오 열린 총무회담에서 공화당은 인사문제의 우선 처리를 규정한 국회법을 들어 『백

(8)불가사의한 국민성|정연희

일본은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마구 야단치는 일이 거의 없다. 자식에게도 늘 어디서나 상냥한 경어를 쓰며 의사를 존중하고 있다. 어느 누구의 입에나 미안합니다, 폐를 끼쳤습니다, 고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국전에 입선한 적도 있다는 그 여인이 장난삼아 만들지는 않았을 터이고, 내 생각을 솔직이 얘기한다면 그것은 하나의 돌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조각은

역광선

만우절. 오늘은 아무리 멋진 공약해도 공약으로 알겠군, 대통령 후보. 오늘부터 출근·등교시간 30분 앞당겨. 부산떤다고 능률 더 오르는 것 아니건만. 가격 카르텔 억제. 어느새 그

현대 사회에서의 해학 기능

1일 하오에 열린 「펜」대회 제3차 회의의 주제는『현대 사회에 있어서의 해학의 기능』. 여기서 발표된 3개의 발표 내용은 『유머와 비평』(이브·강동·불) 『현대 사회의 유머』(조지

$$극단파고드는 젊은 세대

「프랑스」문단은 이제 20, 30대의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학세대가 대두되고있다. 「조레루스」 「앙트와느·가리얀」 「페르낭·큰베」 「아딜라이드·브라스케스」등. 흔히 「그

문학

「이미지즘」운동의 주역으로 또 「엘리어트」 「조이스」등 현대시의 거장들의 후견인으로 현대구미시단에 강력한활소를불어넣었던 「에즈러·파운드」가 「제임즈·조이스」(41년에사망)에게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