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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관계 ‘리셋’… 화해 새 장 열었다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6~8일)이 성공적 출발 신호를 울렸다. 미·러 정상회담의 최대 화두이자 양국 화해의 상징적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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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는 시간 걸리는 문제” 발언은 올해 안에 진전 보기 어렵다는 뜻?
16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은 정상들의 공동 기자회견과 ‘공동비전’ 문서로 구체화됐다. 양국 정상의 발언과 공동비전의 각 항목엔 양국이 북한 문제 등 현안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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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업그레이드 ‘미래비전선언’ 나온다
이명박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미동맹 미래비전선언’을 발표한다. 이 선언은 군사분야에 치중돼 있던 양국 간 동맹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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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아프간 파병 논의의 전제 조건
“한국이 이라크에 파병해 주는 조건으로 미국은 북한에 전향적인 정책을 취해 주십시오.” 2003년 9월 워싱턴. 콜린 파월 당시 미 국무장관을 만난 윤영관 당시 외교부 장관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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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보따리’ 싸들고 유럽 순방 가는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유럽 순방에서 풀어야 할 외교 과제가 적지 않다. 금융위기 등으로 미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미국의 지도력을 재확인하고 세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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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냉전 미국-러시아, 봄기운 ‘일렁’
‘제2의 냉전’으로 불릴 만큼 꽁꽁 얼어붙었던 미국과 러시아 관계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새로 들어선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정부가 러시아를 향해 화해의 손짓을 보낸 데 대해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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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아소 “북 미사일 공동 대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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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미군 아프간 보급기지 폐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군의 핵심 보급기지 역할을 해 온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마나스 미국 공군기지 폐쇄안이 19일 의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압도적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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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상하이 협력기구와 나토, 손 잡아야
상하이 협력기구(SCO)는 소련의 붕괴 후인 1996년 창설됐다. 러시아·중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이 회원국이고, 몽골·이란·파키스탄과 인도가 옵서버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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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해외 방문 … 일본 찍고 한국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국은 일본이 될 것이라고 일본의 각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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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軍 엘리트는 국가 CEO로 길러진다
20일 취임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군 출신 세 명을 정부 고위직에 발탁했다.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 보좌하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예비역 해병 대장이자 유럽사령관(EU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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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상하이 협력기구와 나토, 손 잡아야
상하이 협력기구(SCO)는 소련의 붕괴 후인 1996년 창설됐다. 러시아·중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이 회원국이고, 몽골·이란·파키스탄과 인도가 옵서버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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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본 오바마 10대 과제
2009년에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시대가 열린다. 그러나 만신창이가 된 경제, 세계 곳곳에서 연일 터지는 유혈 분쟁 등 수많은 숙제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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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고문이 ‘존경받지 못하는 패권’ 만들어
영화 ‘관타나모로 가는 길’의 한 장면. 테러 용의자로 몰려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지옥 같은 생활을 한 아랍계 영국 청년들의 실화를 다뤘다. 감독은 이 영화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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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북 ‘한·미 공동 로드맵’ 만들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인류의 역사가 기원전(BC)과 기원후(AC)로 나뉘는 것처럼 국제정치사도 ‘오바마 이전(BO)’과 ‘오바마 이후(AO)’로 나뉘게 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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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핵 대화’ 파국은 아니다
북한 외무성은 26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지 않았으므로 우리도 핵시설 불능화 작업을 중단했다”고 발표하고 핵시설 재가동을 위협했다. 올해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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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급한 불’ 껐지만 방위비분담·파병 딴 불씨
예상치 못했던 ‘독도 파문’으로 출렁거렸던 한·미 동맹이 한숨을 돌렸다. 미국 정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도 표기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며 다음주 5∼6일 서울에서 만날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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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오바마 ‘대통령처럼’ 순방외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에 비해 약하다고 지적돼온 외교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첫 시험대에 올랐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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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에 껄끄러운 문제는 일단 피했다
20일 오전(한국시간) 한·미 양국 정상의 공동 언론회동 전 김윤옥 여사가 로라 부시,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담소하고 있다. [사진=김경빈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0일(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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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프간 재파병’ 해법 고민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을 앞두고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문제가 한·미 간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정하지 못했지만 18일로 예정된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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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북적대던 외교안보 라인 심플해졌다
2005년 3월 1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정면 가운데) 주재로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모습. 2006년 1월 외교안보라인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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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선택D-57] 신당, 청와대 자이툰 파병 연장 반대 왜
2007년 대선에서도 '미국 이슈'가 쟁점화될 것인가. 2002년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반미면 어떠냐"라며 미국 이슈를 쟁점화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수세로 몬 적이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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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흔드는 美-아프간 정상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부인 로라 부시가 5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右)과 함께 골프 카트를 타고 회담장으로 가며 취재진에게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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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에 갇힌 무기력한 한국 외교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인질 석방 협상이 한계에 부닥쳤다. 정부는 31일 오전 7시 청와대에서 긴급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었다. 이날 새벽 탈레반은 심성민씨를 추가 살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