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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세상의 모든 물 外
◆세상의 모든 물(로쉘 슈트라우스 글, 로즈마리 우즈 그림, 임정희 옮김, 중앙북스, 36쪽, 9000원, 초등 저학년)=‘지구와 환경을 살리는 물 이야기’가 부제. 물과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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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처럼 갈라진 혀, 격렬한 육체관계…日 충격소설 영화화
2004년 일본 아쿠타가와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뱀에게 피어싱’이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진다. 다소 자극적인 소재와 성적 표현이 담긴 이 작품에 19세의 여배우 요시타카 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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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폭발적 인기 ‘천의 바람 …’ 작곡 아라이 만
“내 무덤 앞에 서 있는 당신 더 이상 울지 말아요. 그 곳에는 내가 없어요…천의 바람이 되어 저 넓은 하늘 위에서 자유롭게 날고 있죠.” 최근 일본의 국민가요가 된 노래 ‘천(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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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 매혹시킨 일본 장르소설의 매력
무라카미 하루키, 에쿠니 가오리 등 이전에도 일본 작가와 문학이 인기였던 적은 많이 있었다. 심지어 일부 한국 작가들이 하루키의 문체를 따라 써서 물의를 일으킨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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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묵직한 감동 안겨준 노벨상 작가의 ‘반성문’
大江健三郞 作家自身を語る (오에 겐자부로 작가자신을 말한다) 오에 겐자부로 지음 신초샤, 317쪽, 1800엔 이 책은 소설가 인생 50주년을 맞아 대담형식으로 엮은 노벨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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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몸짓에 세계가 반했네
때로 내 이름보다 ‘누구 아들, 누구 동생’이 먹힐 때가 있다. 그 ‘누구’가 낯선 상대와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일단 연결 고리가 생기면 대화는 쉬워진다.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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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숨결 外
◆ 숨결(이외수 글.그림, 솔과학, 126쪽, 2만5000원, 1만2000원 2종)="그래 기억나지 않는 것들은/기억하려고 애쓰지 말자/늙는다고 생각하면 왠지 쓸쓸하지만/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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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 1.2(구스타프 슈바브 지음, 이동희 옮김, 물병자리, 각 288쪽.304쪽, 1만원)=독일의 교육자이자 시인인 저자는 방대한 신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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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 그러나 스쳐만 가는 … 현대인
[사진=김태성 기자] 일본엔 순수문학상과 대중문학상이 따로 있다. 아쿠타가와.가와바타 야스나리상 등은 전통의 순수문학상이고 요즘 한국에서도 호응이 높은 나오키, 야마모토 슈고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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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생명과학과 선(禪)(우희종 지음, 미토스, 240쪽, 9800원)=서울대 수의대 면역학 교수로 있는 저자가 풀어놓은 삶과 생명, 그리고 생명공학에 대한 포괄적인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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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일본의 '귀여니'…허걱 어려워^^;;
언젠가 이렇게 말한 적 있다. "올해 박상륭과 귀여니의 소설이 가장 어려웠다." 박상륭이야 '평단의 직무유기를 야기한다'(평론가도 말하기 버거우니까)고 불릴 만큼 난해한 작가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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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분권과 개혁 外
인문·사회 ◆분권과 개혁(박재창.강명구.젤리거 엮음, 오름, 320쪽, 1만3000원)=지역경제 활성화, 중앙권력의 지방분산화 등 분권에 대한 세계 각국의 경험을 비교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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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 '일식' 번역한 양윤옥씨에 고단샤 제정 노마문예번역상
▶ 노마문예번역상 시상식이 끝난 뒤 노마 요시노부 고단샤 부사장과 수상자 양윤옥씨, 심사위원인 김춘미 고려대 교수와 가와무라 미나토 일본법정대 교수(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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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배우가 소설 속을 누빈다
『물의 가족』, 『무지개여, 모독의 무지개여』등 힘이 넘치는 남성적 문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일본 작가 마루야마 겐지가 신작 『납장미』를 발표했다. 이 소설은 특이하게도 실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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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다가와상 아베…나오키상 가쿠다
일본 최고 권위의 신인 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상과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한 나오키(直木)상 수상자로 각각 아베 가즈시게(阿部和重.36)와 가쿠다 미쓰요(角田光代.37)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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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휴대폰 소설' 뜬다
일본에서 휴대전화 소설이 유행하고 있다. 단편이나 연재소설을 액정 화면을 통해 읽는다는 점에서 독서(讀書)라기보다 '독전(讀電)' 또는 '독폰(讀PHONE)'으로 불러야 할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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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본 펑크족들의 내 멋대로 살기
지난 1월 발표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상을 공동 수상한 와타야 리사(19)에 밀려 최연소 수상 기록을 놓쳤지만 와타야가 아니었다면 스무살의 가네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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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책 속 시간여행 外
1945년 세계는 급박하게 움직였습니다. 4월 12일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은 끝내 종전을 보지 못하고 눈을감습니다.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는 역사상 최초로 원자탄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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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상에 모브 '개호입문'
일본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상의 올 상반기 수상작으로 모브 노리오(33)의 '개호(介護)입문'이 선정됐다고 일본문학진흥회가 15일 발표했다. 함께 발표된 대중문학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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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은둔의 작가
사람에게는 누구나 현시욕(顯示慾)이 있다. 남에게 인정받고 남보다 도드라져 보임으로써 존재감을 확인하려 한다. 그래서 무시나 모욕을 당하면 목숨까지 내걸게 된다. 200년간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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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얼굴 없는 작가' 올라
자신의 본명이나 경력.얼굴모습 등을 철저히 감춘 작가가 일본 최고 권위의 아쿠타가와(芥川) 문학상 수상 후보로 선정돼 화제다. 지난 8일자 아사히 신문(석간)에 따르면 제1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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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글밭산책] '이렇게 쩨쩨한 로맨스'
이렇게 쩨쩨한 로맨스 (원제 しょっぱいドライブ) 다이도 다마키 지음, 김성기 옮김, 황금가지, 205쪽, 9000원 나는 연애소설을 별로 읽지 않는 편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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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75. 석양
▶ ‘아로운전’을 일어로 번역한 무라마스(右)와 필자. 해가 저무는가. 만나야 할 사람들을 서둘러 만나야겠다. 서린호텔에서 NHK 드라마PD를 만났다. 가와바타 마시미치. 목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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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문화] 20세에 日 아쿠타가와상 받은 가네하라
▶ 지난 1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쿠다가와 수상자 시상식에서 가네하라 히토미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지지통신 제공] 지난 1월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