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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금물, 대신 양젖 요구르트 음료 ‘두그’ 즐겨
지난해 11월 5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그랜드 바자르. 지하철 판즈다호르다드 역에서 시장 입구까지는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걷기 싫다면 역 앞에서 시장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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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종교와 융통성 있는 현실의 불안한 공존
지난달 4일 이란 팔레비 왕조가 지은 사브즈 왕궁 정원에 자리 잡은 카페에서 휴일 오후를 즐기는 테헤란 시민들. 김창우 기자“아메리카 배드(bad), 코리아 굿(good).”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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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종교와 융통성 있는 현실의 불안한 공존
“아메리카 배드(bad), 코리아 굿(good).” 지난달 9일(현지시간) 이란 남부의 도시 시라즈 외곽에 자리 잡은 한 전통식당.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정원을 둘러보다 마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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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면담
이란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아야톨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면담하고 있다. 하메네이는 신정(神政)국가 이란에서 군 통수권과 대통령 해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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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박 대통령 오늘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면담
초대 최고지도자 루홀라 호메이니의 초상화 앞에 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 [신화=뉴시스]박근혜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이란을 국빈방문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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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사법·행정 3권 장악…대통령 해임 권한까지
‘가장 강력한(the most powerful), 최고의(paramount), 절대 권력자(absolute power)’.외신들은 언제나 최상급을 동원해 그를 수식한다. 이란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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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박 대통령 오늘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면담
초대 최고지도자 루홀라 호메이니의 초상화 앞에 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 [신화=뉴시스]박근혜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이란을 국빈방문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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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장 노하우 배워 중동의 지식산업 강국 꿈꾼다
이란의 젊은이들이 지난달 26일 수도 테헤란 시내 거리에서 기타와 하모니카 등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지난 1월 서방의 제재 해제 후 경제 발전 기대가 커진 시민들의 표정이 한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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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제재 틈타 富 축적한 신흥 재벌에 선전포고
소리넷그룹의 계열사 케슘(Qeshm)항공 비행기 앞에 선 바바크 잔자니. 석유수출 대금을 빼돌렸다는 이유로 사형이 선고됐다. [사진 바바크 잔자니 페이스북] 그가 세상에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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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입니다…한국·이란 테헤란서 경협 논의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둘째)과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경제재정부를 방문해 알리 타옙니아 장관(왼쪽 둘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자리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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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없이 어떻게” “술은 내놓지 마라”…올랑드·로하니, 오찬 대신 맹물 만남
28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만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술을 금기시하는 이란의 종교적 전통 때문에 국빈 방문임에도 공식 오찬이 잡히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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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협상 타결한 이란, 국제무대로 복귀 ‘이란 패권 저지’ 사우디 초강수는 계속
8일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금요기도회 직후 수니파 맹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한 여성이 사우디 정부에 의해 처형된 시아파 성직자 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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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함마드 적통” 수니·시아파 1400년 전쟁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은 이슬람 대표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의 오랜 구원(舊怨)에서 비롯됐다. 이슬람교 전체의 85%가량을 차지하는 수니파와 소수파인 시아파의 갈등은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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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란과 외교 단절…중동에 드리워지는 패권 다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한다고 선언했다. 사우디가 2일 시아파 성직자인 셰이크 님르 바크르 알님르를 처형한 데 대해 이란 시위대가 곧바로 사우디 외교 공관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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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반둥회의 이후 60년, 고난의 제3 세계
반둥회의가 어제(18일)로 60주년을 맞았다. 비동맹·제3세계의 개념을 정립한 역사적 국제회의다. 1955년 4월18~24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아시아·아프리카 29개국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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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막힌 푸틴, 1770조원 이슬람 머니 눈독 들인다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 은행가들이 줄달음치고 있다. 새 돈줄을 찾기 위해서다. 미국과 유럽의 자금줄(Credit Line)은 막혔다. 경제제재 탓이다. 자금 절벽이 점점 가까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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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미워도 다시 한번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이란은 1984년 미국이 테러지원국으로 낙인찍은 나라다. 쿠바·수단·시리아와 함께 지금도 불명예스러운 ‘주홍 글씨’를 가슴에 달고 있다. 이란은 미국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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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02조원 … 하메네이 금력도 막강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74·사진)가 대규모 기업집단을 거느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12일 하메네이가 총자산 950억 달러(약 102조원)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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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헤즈볼라·미국 대리전 조짐
나스랄라흡사 시리즈 전쟁물의 주인공이 바뀐 양상이다. 지금 국제사회는 시리아 내전의 원래 주인공(수니파 반군)이 아니라 악당(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조력자로 등장한 새 얼굴에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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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살만 루시디 현상금 37억원으로 인상
인도 출신 영국 소설가 살만 루시디(65·사진)의 현상금이 인상됐다. ‘제15 코르다드 재단’으로 불리는 이란 단체는 16일 “루시디가 애초 처형당했다면 최근 이슬람권의 분노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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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권은 모욕·조롱, 이슬람권은 시위·폭력으로 맞서
유대계 미국인 샘 바실이 제작한 ‘무슬림의 무지(Innocence of Muslims)’란 영화가 전 세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 영화 제작의 동기와 과정은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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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 저자, 번역가 사망…도대체 뭐길래?
소설 ‘악마의 시(The Satanic Verses)’에 얽힌 죽음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는 1989년 인도계 영국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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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CBS ‘60분’ 40년 진행 월리스
마이크 월리스미국 CBS 방송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60분(60 Minutes)’을 진행해온 마이크 월리스가 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AP통신 등은 월리스가 미국 코네티컷주 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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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조女, 파리쇼 관람후 김정일 앞 도발공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오사마 빈 라덴 전 알카에다 지도자 등 현대판 독재자 6명의 여성 편력을 다룬 책이 발간됐다. 지난해 '독재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