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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독일 ‘유로-리전’ 통해 인접국들과 평화 공존
━ 독일 통일 그 후 30년 〈11〉 오더 강 위의 다리를 검문 없이 건너서 독일과 폴란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사진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은 유럽의 중앙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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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핵심은 경청…북핵·과거사 갈등 역지사지로 풀어야
━ [박신홍의 人사이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사는 열정이 넘쳤다. 지한파로 꼽히는 그는 시민들과 자주 접하기 위해 평소 버스와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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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따라잡기] "헤이세이 끝나기 전에 결혼하자" 5월 연호 변경 앞두고 술렁이는 일본
‘헤이세이점프(Hey! Say! JUMP)’라는 일본 아이돌 그룹이 있습니다. 2007년 데뷔 당시, “모든 멤버가 헤이세이(平成) 시대 출생”이란 걸로 화제가 됐었죠. ‘헤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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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까지 몰려간 중국 자본
청정 바이칼 호수, 이제 너마저! 시베리아 동부의 아름다운 휴양지 바이칼호가 중국 자본의 '습격'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다. 중국 자본이 주변 경관지 부동산을 대거 사들이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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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만난 펜스 “내 아버지도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발표 전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왼쪽)이 1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면담을 마친 뒤 공동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마이크 펜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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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병세 외교 "동북아 평화 구축하려면 미중관계 중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3일 “동북아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협력을 구축하는 데 미·중 관계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서울 서초동 국립외교원(원장 윤덕민)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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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중국이 세계의 중앙이 되려면
[일러스트=강일구] 유상철중국전문기자 9월 초 일이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외교학원의 2014~2015학년도 개학식에 참석해 일장 연설을 했다. 그가 말한 중국이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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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햄릿인가? 람보인가? 오바마 방한에 부쳐
한승주전 외무부 장관고려대 명예교수 버락 오바마 외교는 미국 내 정치권의 좌우 양편 모두로부터 신랄한 비판을 받아왔다. 보수파는 오바마 대통령이 ‘폴리아나’같이 상대방의 선의를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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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dia plus] 거꾸로 도는 ‘차이나 사이클’
#네덜란드 병 브라질에서 요즘 들려오는 소식은 불안하기만 하다. 경제는 침체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고, 거리에서는 극렬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10년 7.5%를 기록했던 국내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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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미·나토 빈자리 재빨리 파고드는 중국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이 2014년 말까지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최근 재확인하면서 이해 관계가 걸린 아프간 주변국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인접국들이 그 힘의 공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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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중앙글로벌포럼] 제2회의 : 동북아 새로운 세력균형
5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중앙글로벌포럼 2011 회의 도중 참석자들이 티타임을 갖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종욱 전 주중대사, 홍석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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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중앙글로벌포럼] 제2회의 : 동북아 새로운 세력균형
5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중앙글로벌포럼 2011 회의 도중 참석자들이 티타임을 갖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종욱 전 주중대사, 홍석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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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혁명 100년 중국을 알자 ③ 레드 위안이 그린 달러 밀어낸다
#1 제조업에서 힘 키운 중국 ‘1979년엔 자본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었다(只有資本主義才能救中國). 2009년엔 중국만이 자본주의를 구할 수 있었다(只有中國才能救資本主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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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책임대국 중국’은 어디에
정용환홍콩 특파원 한반도 정세를 다루는 홍콩의 신문과 방송 뉴스를 보다 보면 시점이 동북아에 고정된 그래픽 지도가 자주 등장한다. 지도에는 중국의 동북부 연안과 남중국해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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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위기와 동아시아의 기회
영어의 ‘crisis’에 해당하는 위기(危機)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를 합친 말이다. 정곡을 찌른다. 이라크 전쟁이라는 세계적 위기는 동아시아에 위험이자 기회다. 이라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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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포스트 고이즈미의 구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올 9월 임기 만료 뒤 퇴임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포스트 고이즈미'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계자는 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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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중·일 지도자에 드리는 충고
최근 일본과 이웃 국가들 간 분규는 동북아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중국과 일본은 분쟁을 억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들은 그래야 할 이해 관계가 있다.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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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7000만 한글 경제권 만들어 내자
최근 중국의 고구려 역사, 일본의 식민통치 역사, 국내의 과거사 정리 등 나라 안팎으로 역사 재조명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의 역사에 대한 마찰은 과거의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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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 잘 해결되면 한국 반미감정 풀릴 것"
"한국의 반미감정은 현 부시 행정부에서 생겨난 게 아니라 그 이전에도 존재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두드러진 이유는 한국 사람들의 대북관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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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美 '이라크 개입 1년' 결산
미국의 공격으로 시작된 이라크 전쟁이 1년을 맞았다. 미국 언론은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분석한 기사들로 도배됐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과거에 초점을 맞췄다. 예컨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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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불길 전체 중남미 확산될까
아르헨티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루과이·브라질의 경제난이 심화되자 경제위기가 중남미 전체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위기의 중심은 4년째 불황을 겪고 있는 아르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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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 알 카에다 테러 경보
태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발효한 테러경보에 합류했다. 알 카에다의 테러 공격 가능성에 관한 첩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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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과도정부 수립 유럽서 첫 회담
유엔이 주도하는 아프가니스탄 거국 과도 내각 구성을 위한 국제회의가 이르면 이번 주 유럽에서 열리게 된다.탈레반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새 질서를 짜게 될 이번 회의를 앞두고 북부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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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여자배구] 왜 하필 겐팅인가
말레이시아의 겐팅은 도시가 아니다. 겐팅 하이랜드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수도 콸라룸푸르로부터 40㎞ 떨어진 해발 1천800m에 위치한 놀이공원과 카지노, 호텔시설을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