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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없는 교회 이재철목사의 부활절(일요인터뷰)
◎“힘이나 돈 나누어야 합니다”/“누구나 남에게 줄것이 있지요”/예배당안짓고 헌금 반써 구제 헌금의 50%을 구제와 선교에 쓰면서 예배당을 갖지 않고 교회를 이끌어가기로 약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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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딸 정화조에넣어|살해하려던 아빠 구속
서울신정경찰서는 6일 어려운 가정형편을 비관, 딸을 정화조에 넣어 살해하려던 양해은씨 (36·무직·서울신정3동)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했다. 양씨는 2일오후5시쯤 둘째딸 보라양(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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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렁에서 건진 딸(촛불)
『세상에 그렇게 곱게 키운 내 딸이 그런 곳에 있을 줄이야…. 나이 많은 남자품에 안겨 술을 팔고 몸을 맡기고…. 상상만해도 기가 막힙니다.』 4일 아침 강모씨(45ㆍ상업ㆍ서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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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1)|점수의 굴레|「공부 잘하는 바보」만든다
우리 교육이 신음하고 있다. 교실은 급우애를 밀쳐낸 채 점수 따기에 매달린 인간소외의 양이 된지 오래고 교사는 있어도 스승이 없다는 비판 속에 학교는「교육적 빈곤의 교육과대팽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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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신매매 실상고발·강간범 퇴치법 등 다뤄
2월호 여성지가 일제히 서점가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달의 여성지들은 여성인신매매에 초점을 맞추고 희생자 수기·매춘재벌·강간범 퇴치법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한편 화제의 인물로 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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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가족들 설악산여행
□…KBS제1TV 『사랑이 꽃피는 나무』(16일 밤8시10분)=「산」. 결혼 20주년을 맞은 수진 아빠는 식구들을 데리고 설악산으로 주말여행을 떠난다. 한편 외과병동실습을 나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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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영화 이 달 말 첫 공개
유고슬라비아 영화 "아빠는 출장 중" (When Father Was Away on Business)이 최초로 이 달 말 국내에 공개된다. 지난 85년 칸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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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해서 교단 서겠나"
『뼈를 깎는 반성과 도덕적 결단만이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16일 오전11시, 서울시교위 8층 회의실. 서울시내 9개 교육 구청장과 시교위간부들이 모인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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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후보·지지자 혈서까지 등장
○…주말 서울지역 유세장은 일부 예외가 있으나 대체로 2·12총선이나 지난해 대통령선거때와는 달리 유권자들의 참여가 거의 없는 가운데 각 후보지지자들의 이상(이상)열기만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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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30대 검거
【가평=김영석·임국현 기자】경기도가평군 외서면 청평4이 김철기군(8·청평국교1년)등 세 어린이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가평경찰서는 사건발생 이틀만인 10일하오3시쯤 용의자로 연행,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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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번 불러봤으면…"
『…친구가 그러는데 아빠 계신데는 밥도 조금밖에 안주고, 잠자리도 추운 마루방이래요. 그래서 따뜻한 우리집안방에 모시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발가락이 보이는 낡은 운동화를 신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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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 어린이 유괴
서울서초경찰서는 22일 빚을 갚기 위해 어린이를 유괴한뒤 돈을 뜯어내려던 가정주부 정련희씨(35·서울 사근동 190의3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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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증뿐인 수사발표
13일 하오 7시쯤 경기도화성군태안읍 화성경찰서 치안지서. 부녀자 연쇄피살사건 수사본부에서 수사책임자가 취재진들에게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이 점찍은 이마을 홍모씨(42)에 대한 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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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자 수용소 공개하라
한 40대의 아버지가 2년 가까이 10살 난 딸을 찾아 전국을 헤맸다. 85년 5월 어느 날 학교에 간 딸아이가 돌아오지 않았다. 답답하고 기가 막힌 그 아이의 어머니는 한 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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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생에 정신병약 먹어
【부산=임시취재반】 폭행·강제노역등으로 원장등 6명이 구속된 부산 형제복지원이 수용자의 반항을 막고 강제노역에 동원하기 위해 수용자들에게 극약류인 정신병치료약을 강제로 복용시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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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주제」 미전중단 | "예술아닌 선동 포스터"… 5명 조사
20일 하오1시쯤 서울 경운동 91 아랍문화회관 1층에서 열리고 있는 『l985년 한국미술 20대의 힘』 전시회에 서울종로경찰서소속 정보과형사 5명이 찾아와 전시중인 작품30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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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유 한계 넘은 미술"로 규정| 「85힘전」중단의 파장
이른바 민중미술 전시회를 경찰이 실력으로 중단시킨 것은 앞으로 우리 예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사건이다. 아랍문화회관에서 중단된 「힘전」의 성경과 민중미술운동의 성격, 그리고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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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아원에 가기 싫어요"|연행 절도범 아버지에 매달리는 소년
『아저씨, 살려주세요. 나쁜 짓을 한 아빠를 용서해 주세요. 이젠 고아원에 가기 싫단 말이예요』 2일 하오 서울 청량리2동 무허가 하숙집 앞. 한 소년이 형사의 바지자락을 붙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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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베푼 성탄 온정
『영양실조 된 만삭아내를 위해 순간의 잘못을 저지른 이 사람을 법정에 서게하는 것보다는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법이 추구하는 교화와 선도의 방법이라고 판단한다.』 검찰은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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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파동의 연속|82년엔 "말"도 많았다|채찍과…해학과…말 따라 거슬러 가본 각계 365일
세월은 가도 말은 남는다. 올해 따라 대형 사건 사고에다 실명제 파동, 한일 교과서 파동 등이 겹쳐 말도 유별나게 많았다. 따지고 보면 정치나 외교는 대부분「말」의 교환이고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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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볼모 5개월」|오토바이에 치인 국교여자어린이
교통사고를 당한 국민학교 여자어린이가 가해운전사와 부모를 두고도 지척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2개월동안이나 병원에서 지겨운 볼모생활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치료기간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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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게 매맞은 국교생 머리다쳐 전신마비증세|"교실서 떠든다"…발로차 넘어져
담임교사에게서 폭행을 당해 머리를 다친 국민학교 5학년 어린이가 차차 몸에 마비증세가나타나기 시작, 두 다리와 오른팔·얼굴근욱등이 마비되고 언어장애까지 일으키는 반신불구가 돼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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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나누면 절반이 된다”|비통과 회한과 참회…윤상군 장례식에 붙이는 글
두어머니는 함께 울었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 김해경씨(41), 그 어머니가슴에 단장의 슬픔을 안겨준 철없는 딸을 가진 어머니 석준건씨(42·서울구로동). 외아들을 잃은 마음과 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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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차림에 남편사진들고 유세장에, 시장바닥 누비는 부인도|남편못지않은 팽팽한 대결
○…한표라도 더 얻겠다는 후보의 집념못지않게 후보부인들의 「정치내조」도 백양백태. 여수의 김재호씨(민정)부인은 전국에 4명밖에 없는 여자목사의 하나로 교회집회를 통한 운동을 전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