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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아빠 찾아 100리길 형제에 온정 밀물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아버지를 보기 위해 30km를 걸어 간 13세.11세 형제의 애달픈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들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을 처음 발견하고 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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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는 슬펐다
경찰에 붙잡힌 아버지를 찾으러 형제가 추위 속에 백리길을 걸었다. 카드빚에 몰린 가족들에 버림받은 또 한 형제는 양부모의 끔찍한 학대에 시달리다 이웃들에게 구출됐다. 이들에겐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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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유감'과 창작의 자유
관련기사•금지곡 80년史지난 1995년 9월 서태지와 아이들 4집에 수록된 '시대유감'이 공륜(한국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에서 가사수정 지시와 함께 반려되어 연주곡으로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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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노년생활 대비 10억원 만들기 열풍
'10억원 만들기' 열풍이 불고 있다. 박봉을 아껴가며 '왕소금' 생활을 자처하는 샐러리맨 등 서민들이 쌈짓돈을 굴려 10억원을 만드는 비법을 찾느라 혈안이 돼있다. 이들이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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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문열 시대를 논하다] 4. 문학은 힘이 세다
"젊은 시절 나는 문학이 사회나 정치하고 무관한 가치체계라는 주장에 굉장히 매력을 느꼈습니다. 나 자신도 그런 문학을 하며 늙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 되더군요." 이문열씨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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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처럼 가난은 죄가 아니지만 현대영화의 명작 중의 하나로 꼽는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에서 처럼 때때로 가난은 이로 인한 웃지 못할 헤프닝을 만들어 냅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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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夕有罪? 법 없이도 살 사람이…
"운동화하고 때때옷을 사준다더니 아빠는 왜 안와…" 서울시내 면목동 빈민촌에 사는 김광철 (별명·8) 군은 추석전날밤 엄마에게 매달리며 하는말이었다. 그러나 이틀전에 경찰에 끌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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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유서
정몽헌 현대아산회장이 몸을 던진 현대 계동사옥 12층 회장실 책상위에는 鄭회장이 남긴 3통의 자필 유서가 남아 있었다. 가족과 김윤규 사장,불특정인에게 보내는 3통의 유서는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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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본 '사랑'과 '지혜'
피말린 아홉시간. 사랑과 지혜 두 자매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있었다. 평생을 등을 진 채 서로를 구속하며 살아가야 했던 이들이 의료진의 도움으로 운명의 굴레를 벗은 것이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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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大명물 '번개 철가방'… 두 얼굴의 '짬뽕 인생'
1990년대 후반 고려대 안암캠퍼스에 다닌 학생들에겐 잊을 수 없는 명물로, 수많은 기업체 영업사원들에게는 마케팅 실전 명강사로 기억돼온 '번개 배달 조태훈'씨가 9년여 동안 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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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가짜 인생 '번개' 배달원
남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공사문서 위조 등)로 20일 불구속 입건된 김모(38.번개외식경영컨설팅 연구소장.서울 강서구 화곡동)씨. 당초 광주 서부경찰서는 김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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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자· 유명 인사들 떨고있다
중국의 많은 유력 인사들이 부패로 타락하고 있다. 관련기사중국 해외유학생 속속 귀국, '신 귀족' 형성 화보 자유로운신의주 특구 최신 중국 뉴스중국,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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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특집] 감옥 밖으로
화창한 2월의 아침, 진 샌더스는 할렘에서 빌 클린턴과 악수를 했다. 출소한 지 이제 막 일주일이 된 샌더스는 아침 일찍 일어나 양복으로 갈아 입고 저소득자 주택을 신청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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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들의 24시] 2. 홍콩 염정공서 처장대리 길버트 찬
홍콩 염정공서(廉政公署 ·ICAC)의 수사관들은 “평생 부패를 쫓아다니겠다”고 맹세한 사람들이다. 부패 수사의 원칙은 ‘소리없이 그러나 끝까지’.사사로운 인정(人情)은 금물이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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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휴잇 콤비의 〈하트브레이커스〉 1위 개봉!
〈에이리언〉 시리즈의 여전사 시거니 위버와 청춘스타 제니퍼 러브 휴잇이 타고난 사기꾼 모녀로 등장하는 MGM 제작의 코미디물 〈하트브레이커스(Heartbreakers)〉가 3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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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정호·지연규 "희망을 던질겁니다"
새내기의 희망과 늦깎이의 열망. 삼성 신인투수 이정호(19)와 한화 중고참 투수 지연규(32)는 열세살 차다. 얼핏 보아 비슷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이정호가 부푼 꿈을 안고 당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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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정호·지연규 "희망을 던질겁니다"
새내기의 희망과 늦깎이의 열망. 삼성 신인투수 이정호(19)와 한화 중고참 투수 지연규(32)는 열세살 차다. 얼핏 보아 비슷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이정호가 부푼 꿈을 안고 당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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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학대받는 아동에 휴식처를
"아빠를 감옥으로 보내주세요. " 이제 여덟살밖에 안된 南모(C초등3)군이 아버지의 상습적인 구타에 온몸에 피멍이 든 채 서울 성동경찰서 형사계 사무실에 불려와 한 말이다. 조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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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모 라가와 〈아기와 나〉③
여기 엄마대신 아기를 잘 돌보는 한 아이가 있다. 성실하고 공부도 잘하고 생김새까지 예쁜데다 성격도 좋아 모든 부모와 선생이 바라는 이상적인 아이. 다쿠야가 있으면 어른이건 아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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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구속…어린 두 딸 '고아신세'
"어린이날엔 엄마.아빠가 돌아오실 거래요. 어린이날 다음날은 또 내 생일이니까 생일잔치도 해야 되거든요. " 26일로 16일째 '고아 아닌 고아' 신세로 큰집에 맡겨진 金모(6)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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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소개서 통신문에 넣어…춘천 우석초등교
춘천시 석사동에 사는 朴모(41)씨는 15일 우석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편에 담임교사가 보낸 가정통신문을 받아보고 흐뭇했다. '학급 담임 소개서' 란 이름의 통신문에는 담임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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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김태정 전 검찰총장의 '영욕'
‘수인(囚人) 번호 3223번. 공무상 비밀누설과 공문서 변조 및 동행사 혐의로 대검 중수부에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 대검 중수부장과 부산지검장, 법무차관을 거친 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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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잠 못이루는 검찰…" 검사가 내부 전산망에 글
○…청주지검의 한 검사가 검찰로서의 자괴감을 술회하면서 자랑스러운 검찰상 확립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글이 검찰 내부 전산망 게시판에 올려졌다. 청주지검 朴모(40) 검사는 '잠 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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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검찰 전산망에 자괴감 토로
청주지검의 한 검사가 검찰로서의 자괴감을 술회하면서 자랑스러운 검찰상 확립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글이 검찰 내부 전산망 게시판에 올려졌다. 청주지검 박모(40) 검사는 '잠 못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