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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 설킨 족보, 포드의 가족관계
역대 미국 대통령 중에서 제럴드·포드처럼 가족상황이 복잡한 대통령은 없다. 아마 미래에 그의 전기를 집필할 작가들은 이 점에 큰 곤욕을 겪게될 것이다. 포드는 1913년 7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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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있게 이룩된 백악관의 「문체」그 뒷 얘기들
산산 조각난 대통령직으로부터 물러나도록 「닉슨」을 최후로 설복시킨 것은 「닉슨」의 가장 자랑스런 업적들을 성취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헨리·키신저」국무장관과 「알렉산더·헤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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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니힐리즘」의 극복
비가 줄기차게 쏟아졌던 지난 일요일은 아마도 발이 묶인 전국의 거의 모든 가정이 일요판신문에 보도된 이종대사건의 대단원을 둘러싼 여러 가지 화제와 상념 속에 지냈으리라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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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계주
15세의 소녀가 학교에서 계를 조직했다고 꾸중을 듣자 그만 자살하고 말았다. 여기에는 딱한 연쇄반응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만약에 그 소녀가 계라는 것을 몰랐다면 아무 탈도 없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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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와 용기로 물리친 무장간첩
【추자도=금창태기자】섬마을 주민들은 기지와 용기로 무장간첩을 몰아냈다 지난20일 목포남방 80km지점 추자도(제주도북제주군추자면대서리)에 쾌속정을 타고 침투했던 북괴무장간첩일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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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인질난동 이2병등 셋검거-군경과 대치 20시간만에
인질 34명을 잡아 서울의 번화가를 20시간동안이나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던 무장탈영 방위병 이원모이병(21)과 민간인친구 최성환(20), 윤찬재(20)등 3명이 21일 상오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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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 블록집에서 6식구 함께 살아 범인 이이병집
범인 이원모이병(22)은 서울성동구구의동15의2에 아버지 이룡복씨(54)와 어머니 이삼염 (54)·형(25) 등 6식구가 함께 살고있다. 이이병은 지난 71년 서울B고교롤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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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난사하며 버스세워
▲고속「버스」안…9시쯤=이들은 「버스」안에 있던 승객46명중 남자32명을 모두 하차시켰다. 「버스」에 올라온 범인들은 떨고있는 여자승객들에게 『절대로 사람을 죽이지는 않겠다.안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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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가 마비되어버린 세태인심
20년간이나 선교사 생활을 하고 최근 귀국한 어느 외국인 주교는 우리 나라를「효의 고장」이라고 칭송하는 고별사를 남기고 떠났다. 유교에 바탕을 둔 충절과 효도를 무엇보다도 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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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성주의 가계|제1장 김성주의 소년시절|이명영 집필(성대교수정치학)
김성주는 평남 대동군 고간면 남리에서 출생했다. 김성주의 조부 김보현과 그의 처 안씨와의 사이에 형직 형록 형권의 세 형제가 있었고 김형직과 그의 처 강반석은 성주 철주 영주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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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 넷 인질 22시간
【인천=이창기·장호근 기자】2개의 수류탄을 들고 탈영한 장순원 일병 (22·육군 모 부대 소속)이 군경에 쫓겨 9일 하오 9시35분 인천시 북구 부평동 137 장영철씨 (39·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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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원주서 잡혀
23일 낮 서울종로6가 동대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동부고속소속 경기 영6바2302호의 승객14명을 인질로 잡아 소동을 벌였던 육군 모부대 탈영병 황상득 일병은 범행4시간25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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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장교들 투옥
○…소련의 반체제 작가「솔제니친」쓴 『수용소 군도』에 등장하는「스탈린」시대의 거물급 악한들은 대부분이 이미 사망했으나 현직 장관으로는 유일하게「안드레이·그로미큰」외상이 친절을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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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빈 탈영병, 다방서 인질…자수|어제 하오 두 차례 택시 강도…잠적
4일 하오 서울시내에서 잇달아 2건의 연쇄「택시」강도를 일으키고 달아났던 탈영병 이태승(21 )일병이 5일 상오10시3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3한강교 입구 앞 지하다방에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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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잇기" 여인의 유괴극
대구 독자 연쇄 유괴사건은 아기를 갖지 못하는 죄책감에 애태워오면서 끝내 아내의 자리를 지키고 싶었던 초조한 여심이 빚은 조작극으로 끝났다. 지난 1일 서울마포경찰서에 자수한 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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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언론 자유 거의 절대적"-내한한 UPI 사장 「로더리크·W·비튼」씨
『기자는 항상 역사 공부를 해야 합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다해도 과거와 연관이 없는 사건은 거의 없기 때문에 역사를 망각한 글은 설득력이 약해지게 마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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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내가 아는 박헌영(170)-북에서의 좌절감
나를 강제로 개성까지 데려다놓고는 남한에 침투하여 가서 「대남 공작」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나에게『동무는 지하공작의 우수한 경험자가 아닌가. 절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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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내가 아는 박헌영(169)-장병민 설득 실패
내가 서울지하당시대 최후까지 체포되지 않고 무사히 지내왔다는 것이 의외로 나를 괴롭히게 하였다. 나의 고향 경남의 속담에 나무재주 잘하는 놈은 나무에서 떨어져 죽고 물 재주 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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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코르부트」는 말괄량이
체조의 여왕「올가·코르부트」는 그 화려한 이름과는 달리 말괄량이로도 이름이 나 있다. 「뮌헨올림픽」에서 금「메달」3,「모스크바·유니버시아드」에서 5개의 금「메달」을 얻으면서 뛰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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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인도군의 포로 관리 (8)|설득 설전 (4)
한국군 설득 장교단은 친공 포로들을 설득하는데 있어 「상대방과 자기를 알면 백번 싸워 백번 이길 수 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는 손자병법을 적절히 원용했다. 즉 국군 출신 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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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좌표|숭전대 철학회 제7회 사상강좌
숭전대 철학회는 18, 19일 서울YMCA강당에서 「지성의 좌표」를 주제로 한 제7회 사상강좌를 가졌다. 이 강좌에서 조요한 교수는 『「소크라테스」의 비판의 철학』을, 최명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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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교향악을 융합시킨 미 작곡가 「거쉰」 탄생 75주
재즈와 교향곡을 융합시킨 미국의 작곡가 「조지·거쉰」은 「아메리카」음악의 아버지로 존경을 받아오고 있다. 짧은 생애를 보낸 「거쉰」의 탄생 75주를 맞아 그의 기념우표가 최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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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강도설득 자백시킨 노 여 운전사
서울청량리경찰서는 1일 여자 「택시」운전사를 칼로 위협, 돈을 뻐앗으려던 이모군 (17· 모고교2년중퇴)을 강도미수혐의로 구속하고 이군을 실득, 경찰에 자수시킨 서울영2-1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