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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속 이후 김 회장이 해야할 일
대기업 총수가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폭력 혐의로 수감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구속된 김승연 한화 회장 개인뿐 아니라 2만 여 한화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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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작은 폭군들의 사회
한화 김승연 회장 사건'의 여파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어쨌든 보복 폭행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김 회장은 법률이 규정한 대로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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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장 부자 청계산에 있었다"
"아버지(김승연 회장)와 아들(김 회장의 차남)이 청계산에 다 있었다." 김 회장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서울 북창동 S클럽 종업원 6명은 8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앞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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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김승연과 경찰 오래된 인연
1981년 8월 김승연씨는 29세의 나이로 한화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그 직후 의사 면허증이 없는 한 유사 의료업자가 서울 G호텔 객실에 일주일간 납치됐다가 풀려난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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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다 주먹이 가까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의혹 사건은 법 규범에 대한 약한 믿음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 새벽 김회장이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조사받은 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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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 아들 "폭행 당해 계단서 굴러"
"나는 피해자입니다."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모(21.미 예일대 재학 중)씨는 1일 새벽까지 5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에서 줄곧 결백을 강조했다. 아버지와 자신의 보복폭행 혐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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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 부자 신병 처리 어떻게
"조사가 마무리되면 중하게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경찰청 김학배 수사부장(경무관)은 30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신병 처리 전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남대문경찰서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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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논란 차남 오늘 귀국
김승연 회장의 차남 동원(21.예일대 3년 재학 중)씨가 경찰의 출국금지 요청 하루 전인 25일 중국으로 출국해 도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29일 "학사 일정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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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승연 한화 회장 영장-둘째 아들은?
‘보복폭행’ 의혹과 관련해 29일 오후 경찰에 출두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날을 넘기면서까지 조사를 받았으나 자신의 주요 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 회장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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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물의 김승연 회장 “늘 사나이답게” 강조 ‘보스형 총수’ 불명예
회사 로고를 ‘트라이서클’로 바꾸면서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경영을 선포했던 1월 말의 김승연 회장. 최근 폭행사건으로 자신의 야심 찬 구상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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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아버지의 이름으로
모든 동물은 자신의 씨를 널리 퍼뜨리려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무리의 우두머리가 된 수사자가 다른 수사자의 새끼를 물어죽이는 것도 암사자로 하여금 자신의 2세를 낳게 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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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나이답게" 강조 '보스형 총수' 불명예
최근 아들과 관련한 ‘보복 구타’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김승연(55) 한화그룹 회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좋아한다고 한다. 한화그룹 관계자의 말이다. “몇 년 전 연말에 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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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허, 허' 3남 동선, 금메달 따자 김승연 한화 회장 흐뭇
김승연 회장(左)이 금메달을 목에 건 셋째 아들 동선군(右)을 축하하고 있다.[도하=연합뉴스] 아들이 경기장에 나타나자 초조한 듯 담배를 문다. 경기 도중 바람에 모자가 떨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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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파워인맥② 경기고] ‘엘리트 그물망’정·관·법조·재계 포진
이른바 ‘KS(경기고-서울대)라인’. 한국에서 명문고를 말할 때 경기고를 빼고는 아무런 이야기도 할 수 없다. 재계도 마찬가지다. 한국사회를 그물망처럼 엮는 그들의 인맥-.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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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의 골프이야기] "내가 박 대통령 설득해 현대차 허가"
김우중 전경련 회장(왼쪽 둘째)과 이건희 삼성 회장(왼쪽에서 첫째), 정몽구 현대 회장(맨 오른쪽). /td>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한국 경제 근대화를 이끌었던 주역인 J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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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새로운 4년] 재계 '부시 인맥'누가 있나
부시 대통령 일가와 선이 닿는 재계 인사가 적지 않다. 우선 류진 풍산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을 꼽을 수 있다. 풍산은 류찬우 선대회장 때부터 부시 가문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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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線닿는 보수층 총동원
청와대가 노무현 대통령의 5월 미국 방문에 앞서 경제계.종교계.학계 등을 총동원한 전방위 대미외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북핵 위기감에다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 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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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구정몽준]上.개구쟁이에서최고지향의청년으로:초등 생활부 "산만하고 코 많이 흘려"
정몽준(鄭夢準)은 한국전쟁 기간 중인 1951년 11월 25일(음력 10월 27일) 피란지인 부산시 범일동에서 태어났다. 주민등록상 생일은 10월 17일이다. 현대그룹의 창업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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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경영 체제 곳곳에서 시동
3세대의 비상-. IMF 관리체제 뒤 수난을 겪은 재계가 본격적인 3세 경영체제를 맞고 있다. 재벌체제로 대변되는 한국식 자본주의가 막을 내리는 듯 보였지만 지난해말 인사를 기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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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와대 법무비서관 박주선의 야망과 좌절
끝내 일이 터졌다. 지난해 12월16일 저녁. 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구속 문제를 놓고 대검 중수부 수사팀과 검찰 수뇌부는 대충돌을 일으켰다. 李種旺 수사기획관은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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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영구 감독」설로 추락"
프로야구 OB·롯데·태평양의 신임감독 선정작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적임자를 놓고 고심해 온 OB는 전임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라는 팬들의 성화가 열화 같았으나 구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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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수성이냐 재창업이냐
2세체제가 뿌리를 내렸다곤 하지만 창업일세들의 체취는 아직도 곳곳에 배어있다. 타계한지 몇 년이 지나도록 선대회장실을 그대로 보존하는가 하면 회장 취임을 굳이 사양하며 사장직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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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경영기업이 늘었다.|창업주 경영보다 오히려 많아
최근들어 2세 기업인들이 두드러지게 ?상하고 있다. 창업주의 타계에 따라, 또 세대교체에 대비한 수습차 2세들이 경영일선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기업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