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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시시각각] 기자 30년에 두 번째 언론 탄압
올해로 30년 차 기자가 됐다. 1991년 수습기자로 첫발을 뗐다. 막상 언론 내부로 들어와 보니 선입견과는 달랐다.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칼럼을 쓰면서 각 분야 유명인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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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거대 여당의 ‘언론개혁법’ 몰아치기
김대호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거대 여당이 이른바 ‘언론개혁’ 관련 법안들을 밀어붙이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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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어느 당이 선거에서 이길까?
김민환 고려대 미디어학부 명예교수 밀턴은 1644년에 『아레오파지티카』라는 책을 썼다. 자유주의시대의 새벽에 나온 이 책은 언론자유에 관한 한, 고전 중에서도 고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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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친일 프레임' 소크라테스 죽게 한 궤변론과 같아
━ [윤석만의 인간혁명]진실의 죽음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목적을 위해 진실과 기억을 조작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명백한 사실로써 중대한 잘못이 드러나더라도 사과는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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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인간의 삶을 묻다] 소크라테스를 죽게 한 ‘프레임’…거짓도 사실로 둔갑
━ 진실의 죽음 1787년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소크라테스의 죽음’ . 육체보다 정신을 강조했던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침대에 등 돌리고 고개숙여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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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문재인, 反김정은만이 보수 아니다···통합당이 놓친 한가지
━ [윤석만의 인간혁명]보수란 무엇인가 “미래통합당은 보수란 개념조차 모르면서 보수통합만 부르짖었다, (참패하고도)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희망이 없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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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폼페이 유적지 낙서 vs 페이스북 댓글
소셜미디어 2000년톰 스탠디지 지음노승영 옮김열린책들, 1만9800원고대 폼페이 유적지에는 줄잡아 1만 개가 넘는 당시의 낙서가 남아있다. 초기 연구자들은 대부분 이를 무시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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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우문현답’이 필요한 때
2년 전 기자생활을 시작하며 처음 배운 건배사는 ‘우문현답’이다. 우매한 질문에 현명한 대답이라는 뜻인 줄로만 알았는데 다른 뜻이 숨어 있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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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언론 자유의 경전 『아레오파지티카』
11월 16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 대학생 500여 명과 함께한 미팅에서 자유 언론의 중요성을 말했지만, 그의 발언은 검열에 막혀 중국의 주요 통신과 신문에서 삭제당했다.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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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종교에 자유 뺏긴 갈릴레이 돈에 짓눌린 우리 인문학
올해는 유엔이 선포한 ‘국제 천문의 해’다. 갈릴레이(1564~1642)가 망원경으로 달과 목성의 위성들을 관측한 지 400년 되는 해를 기념해 ‘국제 천문의 해’로 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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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타협의 명수가 그립다
밀턴은 사상의 시장에서 진리가 승리하게 하는 데는 어떤 정책도, 전략도, 허가도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진리는 전지전능하신 절대자 하느님 다음으로 강하기 때문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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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영어 지문 등장 漢字 실력도 평가
19일 치러진 서울대 2003학년도 수시모집 면접·구술시험에선 예년과 달리 시사문제가 눈에 띄지 않은 대신 영어 지문이 등장하고(인문계), 실험이 바탕이 된 탐구력 측정에 주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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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밀턴 '아레오파지티카'번역 출간
'지혜에 대한 억압은 지혜의 권위를 높여줄 뿐이다.' 인류지성사가 가르쳐준 준엄한 진리를 지배권력은 자칫 망각한다. 중국의 분서갱유 (焚書坑儒) 를 들지 않아도 암울했던 독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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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역사의 눈·손·발-신문의 날 열아홉돌 동서양의 언론 명언
7일은 열아홉번째 맞는 「신문의 날」. 오늘의 신문은 생활인의 필수품이 돼있고 그에 따른 사회공기로서의 기능과 사명·책임도 크다. 한국기자협회는 이날을 『자유기자의 날』로 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