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 문화계 미술(2)대중미술 꽃피운 한해
올해는 대한민국미술대전민간단체 이양문제로 미술계가 유난히 시끄러웠다. 추상미술이 각광을 받고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추상작품이 팔린다는 실증을 보여줬다. 이른바 민중미술 운동이 활발해
-
이란-이라크전쟁 4년
페르시아만에 접한 두 회교 산유국간의 재래식 전쟁인 이란-이라크 전쟁은 오는 22일로 만4년이 된다. 그 동안 쌍방 . 25만명의 사망자와 60만여명의 부상자를 내고도 종전의 기미
-
(5)프랑스 정착의 선구자들
79년 봄, 행색이 초라한 50대 후반의 C씨가 파리의 한인회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고국에서 초청들을 한다던 데…한번 가보고 싶어서…』한국말과 프랑스 말을 섞어 더듬댄 그는 두
-
페르시아만 긴장 고조
【바레인·워싱턴 로이터·AP=연합】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유조선 1척이 16일 자국영해에서 정체불명의 항공기로부터 미사일공격을 받는 등 최근 이란-이라크전쟁의 격화로 지난13일 이후
-
이란조종사, 평양서 훈련
【워싱턴=장두성 특파원】중공은 북한을 앞세워 이라크와 전쟁중인 이란에 대량의 무기를 팔고 있으며 이란조종사들이 평양 북쪽의 비행장에서 중공산 J6 전투기비행훈련을 받고 있다고 워싱
-
가난도 태만·무능력 개인의 허물로 돌려
대중문학의 큰 취약점은 진정성의 단념과 허위성의 수용이며 현실고발이나 세계의 교화를 표방하면서 사실은 선정주의, 폭력과 성도착의 세계를 보여주는 경햐을 보이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
-
"북괴 만행 규탄은 당연"
중동·중미 순방의 첫 기착지인 바레인에 도착한 채문식 국회의장은 l일 국왕의 친동생이자 실력자인 「세이크·할리파」 수상과 50분간 담소했다고 2일 국회에 연락. 채 의장은 『국제
-
영 「로이터」통신, 올 봄 주식공개
세계4대통신의 하나인 영국의 로이터통신사가 금년 봄 주식을 공개키로 결정, 런던금융가의 주목을 끌고있다. 10년전만해도 적자에 허덕이던 로이터통신은 81년부터 급격히 이익이 늘어나
-
쿠웨이트 미-불대사관등 7곳 연쇄폭발
【쿠웨이트·워싱턴AFP=연합】쿠웨이트주재 미국대사관·프랑스대사관, 쿠웨이트국제공항, 미국인거주지역, 한미국건설회사등 모두 7개소에서 12일상오 1시간반동안에 걸쳐 연쇄차량 폭탄테러
-
주한외국문화원 젊은이들 발길 줄이어
주한외국문화원에 젊은이들이 몰리고 있다. 외국문화원은 바다를 건너지 않고도 최신 외국학문과 문물을 쉽고 빠르게 획득할 수 있는곳. 현재 우리나라에 설립된 외국문화원은 미·영·불·독
-
문화광장
◇제26회 전국국어국문학연구발표대회=6월3, 4일 상오10시 육군사관학교 합동발표및 국어학·현대문학·고전문학 분야로 나늬어 김민수교수(고려대)등 29명의발표와 토론이 있다 ◇제26
-
강보다 유…부패 추방 제스처|안드로포프 크렘린 입성 한달을 보면
「유리·안드로포프」가 고 「브레즈네프」의 뒤를 이어 소련의 최고 권좌인 공산당 서기장에 취임한지 꼭 한달이 됐다. 이 한달 동안 「안드로포프」는 그를 지켜보는 바깥 사람들에게 새
-
30여회 연재예정…미발표 유고 함께
「사다트」 대통령은 지난해 봄부터 회고록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직접 집필했거나 또는 녹음 등으로 정리된 이 회고록은 지난해 3월 2일부터 「사다트」가 총재직을 맡고 있는 집
-
세계의 이슈|OPEC 베부른 장사는 끝났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1일 산유량은 79년의 2천8백만배럴에서 현재는 2천1백만배럴로 크게 줄었다. 적어도 앞으로 몇년동안 이수준을 넘어설것 같지는 않다. 결국 OPEC는 원
-
(29)고기잡이·옷장사 짭짤한 재미|한국어선 2척이 출어
『우리 둘이 이역만리 칠레에까지 와서 거센 파도와 싸우는 것도 고국에 두고 온 가족들을 위해서가 아니겠습니까』-. 서울대림수산소속 트롤 선진양 l호의 정종문선장(34)은 l7개월
-
기지개 켜는 문화예술단
3월에 접어들면 문화예술계는 긴 동면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 보인다. 특히 지난한해는 정치·경제·사회적 상황의 경직화로 문화예술계가 위축될대로 위축됐었기 때문
-
「리비아」와의 수교
미국의 「칼럼니스트」인 「재크· 앤더슨」같은 사람에게 세계의 말썽꾸러기 세사람을 꼽으라고 하면 김일성·「카스트로」, 그리고 「리비아」 대통령「가다피」를 든다. 「앤더슨」뿐 아니라
-
『절약』밖에 길이 없는 올해 가계-불황의 고비를 넘는 지혜를 짜보면…
벅찬 설계로 가득찬 새해 아침. 경제적으로는 어느 때보다도 힘겨운 한해가 될 것 같다.「유엔」에서 올해를 「신체장애자의 해」로 정했듯이 우리는 『절약의 해』 「캠페인」이라도 벌여야
-
「석유위기」… 염려할 정도는 아니 라지만|현재론 물량걱정은 거의 없어|이란제재 계속되면 「변리」예상
『소련군은 드디어 중동공격을 개시했다. 목적지는 「이란」 최대의 유전인 「아바단」. 미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를 긴급소집, 무력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가상소설 「석유전쟁」의 이 같은
-
제동 풀린 강경노선
「밴스」의 퇴장은 미 행정부내서 온건파와 국무성이 약화되고 「브레진스키」 백악관안보담당 보좌관으로 대표되는 대소강경론자들의 영향력이 증대됐음을 의미한다. 「밴스」는 미소강대국간의
-
유가인상은10%이내로
【런던10일로이터합동】 세계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를 비롯, 「아랍」 상후국련방 (UAE) 「카타르」「베네셀라」 등 4개국은 복잡다기한 유가체계를 일원화하기위해 현재 「배
-
대중동외교의 적극화
정부가 좌경비동맹국들에 대한 적극외교의 방침을 세우고 그중에서도 특히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은 시기적으로는 늦은감이 있지만 방향
-
간6백명이 지켜봐
○…26일하오2시 (현지시간) 가벼운 바람과 따스한 봄의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백악관앞뜰 잔디밭에는 유대인·「모슐렘」·기독교인을 망라한 1천6백명의 증인들이 이 역사적인 장면을
-
세계는 바쁘게 뛰었다
78년에는 어느 해보다 국제적으로 큰 사건이 많았다. 정치적으로는 동서양진영의 이해가 엇갈린 국지적 분쟁이 잇따랐고 특히「아시아」에서는 중공을 중심으로 한 세력균형의 재편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