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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2명 피살
22일 하오 4시10분쯤 서울 화곡 4동 783의 14 김진기씨 (37·부동산 소개업) 집 안방에서 김씨의 부인 신옥기씨 (34)와 건넌방에 세든 홍장수씨 (31·「트럭」 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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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대 재산가진 70대노인 새벽 자기 집서 피살
14일상오2시쯤 서울 중구 장충동1가 93의3 조순금씨(71· 영화부동산주식회사회장)가 자기 집안 방에서 잠을 자다 목과 가슴· 배등 10여군데를 흉기로 찔려 숨져있는 것을 둘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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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노상강도
17일밤11시40분쯤 서울 돈암동3가254 앞길에서 집으로 들아가던 서삼도씨(44·여·서울동선동 3가254)를 이동네에 사는 가정주부 김현숙씨(24·서울돈암1동)가 흉기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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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소설|최일남의 『춤추는 버마재비』-졸부가된 한인간의 변모와 비극적인 파탄과정을그려|기성사회의 늪으로 빠져들어가는 선량한 청년의 갈등-백시종의 『죽은씨 뿌리기』
소설이 숙명적으로 반규범·반도덕적인 것은, 새로운 도덕과 질서에대한 이상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상사에 있어서 당위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생활규범의 어떤 문제들도 소수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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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 이철수
l973년6월3일 저녁7시. 「센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을 주름잡던 한 중국인 「갱」단의 두목이 3발의 총탄을 맞고 죽었다. 그런지 4일 후에 한국청년 이철수군이 살인용의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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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도시에서 어린이를 구한다.|마음껏 뛰놀며 배우는 런던「모험의 놀이터」
빨강·보라·초록·노랑·파랑-온갖 색의 헌나무토막들이 마구 널려있다. 1m, 2m 높이에 외나무다리처럼 한줄로 이어진 색색의 널빤지 위로 아이들이 줄을 타듯 걷는다. 바로 아래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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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에 찔려 신혼 부인 변사
2일 상오 7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2동 561의 32 양해철 씨(28·회사원)집안 방에서 혼자 잠자던 부인 임은순 씨(24)가 가위로 목이 찔려 숨져있는 것을 시누이 양경복 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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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3남매 흉끼 맞아 사상
【영동】20일 하오11시부터21일상오1시30분사이에 충북영동군가간면우천리110 김상섭씨(43·제천군청직원)집 안방에서 잠자던 김씨의 맏딸 현옥양 (13·황간중학교1년)과 2녀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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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피살
【수원】17일 상오 8시3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로 1가 101 제일한의원 원장 채세용씨 (62)가 병원 진찰실에서 「넥타이」로 목이 졸리고 머리 뒷부분을 흉기로 맞아 숨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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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동서 타살
서울 남부경찰서는 21일 처형의 가정불화를 앙갚음하려고 동서를 타살한 박상렬씨(43·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192의14 식당「보신옥」주인)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따르면 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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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음해 풍조 추방을 위한「캠페인」|뒤에서 친다
검객 영화 『삼총사』에서 주인공 「달타냥」은 악한과 목숨을 건 건투를 벌이면서도 상대방이 떨어뜨린 칼을 집어들게 해주고 다시 싸우는 멋진 장면을 곳곳에서 보여준다. 「달타냥」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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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교포 신호 대「대구털보」|학교 앞길 골라 안전등교 도와
일급차례의 전과를 지닌 청년이 구호양곡으로 끼니를 이어가면서 매일 번잡한 거리에 나와 교통정리를 함으로써 어두웠던 과거를 씻고 있다. 등교학생들로부터 「인간신호등」으로 불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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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변호사 살해범 검거
서울종로구혜화동 김완섭 변호사피살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12일하오11시쯤 범인최재운씨 (44)를 서울마포구도화1동2의340 최씨 집에서 사건발생 34일만에 검거, 살인 및 강도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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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학원 여이사장 두 삼종손에 피살
11일하오7시쯤 서울종로구청운동42의3 황보인숙씨(70·보인학원 재단이사장) 집에서 주인 황보씨와 가정부 강인선씨(43)가 예리한 흉기와 돌등으로 마구 찍혀 살해된 시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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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신고로 잡힌 「살인마」
엽기적살인마 김대두는 끝내 시민의 신고로 잡혔다. 지난9월25일 평택 일가족살인사건이후 연10여일 동안 서울시민과 경기도일원 주민들을 공포속에 몰아넣었던 범인은 검거된후 『돈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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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이 일가난자…3명 죽고 2명 중상
【광주=신종수기자】27일 상오2시쯤 경기도양주군구리읍아천2리204 하대규씨(45·농업) 집에 괴한이 침입, 잠자고 있는 하씨 일가족 5명을 낫으로 보이는 흉기로 마구 찔러 하씨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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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제1장 김성주의 소년시절|부모와의 사별|이명영 집필(성대교수 정치학)
김성주가 처음으로 만주에 간 것은 그가 8, 9세 때인 1920년께 아버지 김형직을 따라서였다. 김형직은 아들을 만주의 소학교에 넣었다가 얼마 후 다시 고향으로 보내, 그는 외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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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로 일가 둘 타살
【충무】28일 상오5시20분쯤 충무시 중앙동4 중앙목욕탕 (주인 이수경·65) 에 괴한이 들어와 안방에서 잠자던 이씨의 부인 박윤순여인 (56) 의 앞이마를 길이1m,직경3·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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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파동의 전말
▲신민당의 파동은 김홍일 전당대회의장에게 당권을 넘기는 것으로 사흘만에 수습단계로 들어선 것 같은데…. ▲김영삼 이철승씨가 내놓은 수습안에 대해 김대중 씨나 홍익표씨 모두가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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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부 목찔려 피살
【동두천=금창태·정관현기자】5일 상오 9시쯤 경기도 양주군 동두천읍 생연4리541 이보경씨(77)집 아랫방에 세든 김화남씨(27)와 임신 5개월된 김씨의 아내 정금례씨(21)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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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KNA납북 회상
강릉을 떠나 서울로 오던 KAL기가 납북되었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들었다. 항공기 남북의 진상은 아직 알 수 없으나 탑승객 51명 중 불순분자를 제외한 선량한 시민들의 그후 안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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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와 적성검사
나는 달리는 흉기에 삼대독자를 앗긴 아버지다. 아들을 앗긴 슬픔에 잠길 새도 없이 도망친 운전사를 잡아야겠다는 집념으로 62일 동안을 미친 사람처럼 장안 곳곳을 마구 뒤졌다.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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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소 간첩 「코크로프」 망명기
「코크로프」가 속해있던 MVD(비밀경찰) 제9과의 새 과장은 전에 주미대사관무관을 지낸 「파뉴스치킨」이 됐는데 이자는 취임하자마자 「코크로프」를 불러 『너는 곧 서독 「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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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소파상
「건널목의 인간애」에 65년도 소파상이 주어진다. 새싹회 (회장 윤석중) 는29일 지난 l5일 낮 자기 몸을 던져.「지프」에 치이려는 어린이를 구해내고 대신 목숨을 잃은 고 이정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