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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 흉유성죽(胸有成竹)과 소동파(蘇東坡)
흉유성죽(胸有成竹)은 ‘마음 속에 이미 완성된 대나무가 있다’란 의미다. 바이두 ‘만약 소리가 거문고 자체에서 나온다면, 왜 갑(匣) 속에 넣으면 소리가 없소. 만약 소리가 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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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 양약고구(良藥苦口)와 장량(張良)
‘초한전쟁(楚漢戰爭)’의 조짐이 무르익던 시기의 에피소드다. 유방(劉邦)은 서쪽으로 진격해 진(秦)나라 수도 함양(咸陽)을 항우보다 한발 앞서 정복했다. 유방은 말로만 듣던 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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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 광풍제월(光風霽月)과 주돈이(周敦頤)
비가 오고 갠 뒤의 맑게 부는 바람과 밝은 달이라는 뜻을 지닌 사자성어 광풍제월(光風霽月). 게티이미지뱅크 ‘타마더(他媽的)’는 욕설이다. 질투와 다툼이 있는 곳이라면 중국 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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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01) 제갈량이 조진의 공격을 역이용하고, 위연은 철군 중에도 왕쌍을 죽이다
조진은 비요가 자신을 대신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후회했지만 이미 소용없는 일이었습니다. 조예에게 표를 올려 형세의 위급함을 알렸습니다. 표를 본 조예는 사마의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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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젖소 101마리 네팔 간다…美원조가 만든 '나눔의 기적' [장세정의 시선]
장세정 논설위원 한반도는 6·25전쟁 와중에 사람뿐 아니라 가축도 씨가 마를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 그런 참담한 상황에서 미국의 대표적 농업 분야 자선 비영리기관인 '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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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상옥 미공개 유작, 후배들이 완성...18년만에 개봉 확정
故신상옥 감독 미공개 유작 ‘겨울 이야기’ 포스터. 사진 신프로덕션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었던 고 신상옥 감독의 미공개 유작 ‘겨울 이야기’가 내년 관객을 만난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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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손잡고 영결식 참석…김옥숙 여사, 끝내 눈물 흘렸다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엄수된 고 노태우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에는 부인 김옥숙 여사가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장남 노재헌 변호사 등과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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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차기주자들 일제히 "나도 당했다"···'조국 빙의'
이른바 ‘조국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쏟아진 의혹 국면에서 초반에는 침묵하던 여권의 유력한 차기 주자들이 연이어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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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아들, 조국 딸에 응원편지 "나도 아버지 덕에 장학금"
[사진 장호준씨 페이스북 캡처] 독립운동가 고 장준하 선생의 3남인 호준씨가 1일 입시 특혜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를 응원하는 내용의 공개편지를 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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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잉, 딸 쑤윈 만난 지 12일째 옌안 떠나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신4군 설립 초기, 당 서기 샹잉(앞줄 오른쪽 둘째)과 부서기 천이(앞줄 오른쪽 셋째). 앞줄 왼쪽 둘째는 1950년대 말 진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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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잉, 딸이 찾는다는 소식에 “있다는 말은 들어”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신4군은 서구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서방 기자와 함께 신4군 사령부를 방문한 저우언라이(앞줄 오른쪽 열두째). 앞줄 넷째가 샹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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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동해서 카누 타기, 남해서 고기잡이, 서해서 감태 뜨기
가볼 만한 어촌체험마을 8선 울산시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의 해녀체험 프로그램에서 외국인들이 수산물을 딴 뒤 즐거워하고 있다. 피서지에 바다가 빠질 수 없다. 올여름 국내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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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볼만한 곳] 조용한 바닷가 포구로 떠나는 휴가
| 한국관광공사 7월 가볼만한 곳 6곳 추천 7월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달이다. 휴가철이라는 단어속에는 붐빈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각급학교 방학이 시작되고 직장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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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토의 비정상의 눈] 자식이 아버지께 진심을 전하는 법
마크 테토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출연자내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미국은 아버지의 날이다. 한국에선 5월 8일 어버이날에 부모님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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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 비아냥+밉상 연기 '역대급'
‘백지연’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 [사진 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이 고아성의 사시 준비에 대해 비아냥거리며 ‘밉상’ 연기에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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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5) 김치찌개
직장인이 가장 간편하게 먹는 점심식사 메뉴 중 하나가 김치찌개일 겁니다. 사실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요. 특별한 조리법은 없지만 국물용으로 어떤 고기를 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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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비둘기집' 작곡가 김기웅씨
가요 ‘비둘기집’의 작곡가로 유명한 김기웅(사진) 한국영화음악작곡가협회 고문이 11일 별세했다. 77세. 고인은 KBS 전속악단장과 합창단장 등을 지내며 ‘비둘기집’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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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하고 싶어 평생 하는 것, 그게 연기다
영화 ‘파파로티’에서 조폭 제자를 성악의 길로 이끄는 음악교사 역을 맡은 한석규. 그는 아내와 네 자녀를 미국에 보낸 기러기 아빠다. 그는 “독서와 영화관람으로 외로움을 달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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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정현이의 백일을 축하한다
장호야! 네 아들 정현이가 태어난 지 100일을 맞는구나. 우리가 친구로 지내온 지도 20년이란 세월이 흘렀구나. 오락실과 분식집으로 몰려 다니며 사고만 치던 개구쟁이였는데,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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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장하오
▲마오쩌둥이 직접 장하오의 주검이 들어있는 관을 메고 있다. 가운데 맨 앞이 마오. 넷째가 양상쿤 전 국가주석, 왼쪽 안경 쓴 사람이 주더. 마오의 바로 뒤는 쉬터리. 오른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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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이 유일하게 관을 멘 동지, 장하오.
마오쩌둥이 직접 장하오의 주검이 들어있는 관을 메고 있다. 가운데 맨 앞이 마오. 넷째가 양상쿤 전 국가주석, 왼쪽 안경 쓴 사람이 주더. 마오의 바로 뒤는 쉬터리. 오른쪽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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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곳, 황금연휴 가족 문화 나들이
엄마, 그림 잔치 가요 세계 인기 그림책 원화전 움직이는 그림 ‘애니’ 축제 어른·아이 모두 즐거워요 5월의 미술관은 새로 돋아나는 잎사귀마냥 말랑말랑하다. 동화책 그림이 벽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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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우직하게 10년 매일 14시간매달려…둘째 성공에 형도 아우도 “나도”
불황이 계속되면서 ‘뭘 해서 먹고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이가 많다. 자영업 시장에서도 매출을 올리는 것은 고사하고 기존 점포를 유지하기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래서 형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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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Style] 금융계 스타일 리더, 취업예비생 만나다
대학 졸업반 장호영씨(25고려대 경영학과)는 약간 상기된 표정이다. 같은 학과 동기생 5명도 연신 옷매무새를 만진다. 약간 설레면서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이들의 앳된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