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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구루와 목민관 대담
■ “소외감, 박탈감이 홀대론과 맞물려 충청 집권론으로 발전 중” ■ “충남은 수소산업 중심지이자 기후·에너지 대전환의 메카” ■ “기업, 지역균형발전 생각한다면 수도권 설비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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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기자가 되다] 수저색깔 한탄하는 청춘(靑春)의 자화상
노력의 ‘인플레’가 일어난 사회에서 성장의 자신감은 추락… 그래도 절망하지 않고, 허리를 바로 세워 꼿꼿이 서는 것이 먼저다작가는 ‘수저색깔론’ 속에서 시대의 진실과 시대의 무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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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돌아온 로커 엄마와 화해할 수 있을까?
[기획] 20년 만에 돌아온 로커 엄마와 화해할 수 있을까? 조너선 드미 감독의 새로운 가족 드라마 ‘어바웃 리키’ ‘어바웃 리키’(원제 Ricki and the Flash,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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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체포동의안 가결 … ‘친정’서도 찬성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박기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37대 반대 89로 가결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투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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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데뷔 30년 맞는 '국민가수' 조용필
지금 조용필은 조용하다. 노래 외길 만 30년을 떠올리자면 뭔가 쓸쓸한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어쩌랴. 시대는 암울한 IMF 상황. 문득 '고독한 작은 거인' 이라는 별명이 떠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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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의 자기변신
11월 전국 대학가의 총학생회장 선거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이념 지향적인 정치구호가 많이 사라지고 學內문제가 쟁점화하는가하면 운동권간 대결양상을 보였던 기존 선거 구도가 非운동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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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후 독일문단|이념틀 벗고 순수회복한다
통일이후 독일의 문단은 어떤 후유증을 겪으며 통합해가고 있는가. 최근 전영애씨(경원대 독문과교수)와 내한한 독일작가 한스 요아힘 셰틀리히씨가 각각 특별기고, 강연을 통해 독일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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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의 『백마, 그 폐허』
박상우씨의 단편 『백마, 그 폐허』(『민족과 문학』 여름호)는 제목 그대로 이제는 폐허가 되어버린 백마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백마를 떠난지 3년만에 불현듯 치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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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언 김형수
그동안 심정적으로, 또는 소문으로만 나돌던 우리사회의 돈과 관련된 비리가 요즘 하나하나 벗겨지고 있는 느낌이다. 교통경찰관의 뇌물수수현장이 TV카메라에 잡히더니 택지개발사업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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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츠바이치히 전 독연 서베를린분소장 인터뷰(하나의 독일:3)
◎통독은 한반도통일 도움줄것/동유럽 공산주의 10년내 마감/남북한 교류 넓혀야 「결실」가능 『동서독의 통일을 계기로 앞으로 10년내에 공산주의는 동유럽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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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해넘기면 정국 어려워진다" 으름장 평민·민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법정대리인인 이량우 변호사는 23일 연내증언 불가론을 거듭 설명하며 정부·여당측에 심한 불만과 불신을 토로. 이변호사는 『정부·여당측은 질문문항을 줄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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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하는 「중국속의 한국문학」좌담|"사회주의 탈피 다양한 삶을 표현"
중국의 한인문인 김철(58·시인·저널리스트) 김성휘(55·중국작가협회 연변분회부주석)씨가 최근 국내에 들어왔다. 이들은 우리 문인·언론인등을 만나 교류의 확대와 상호협조 가능성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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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을 노래한 시들
말의 가장 완벽한 활용을 꿈꾸는 시는 얼마간 언어유희적 성격을 갖는다. 그러나 「말의 완벽한 활용」이란 시인이 선택한 주제를 가장 효과적으르 드러내기 의한 것인만큼 시는 필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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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성의 『두 아들』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는 계절을 맞아 이의 문학적 인식과 형상화 문제가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 어면 쟁점이 생길 때마다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분단문제 역시 논리적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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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신춘문예로 등단한 「신인들의 특집」「문학사상」 11윌호
84년에 신춘문예로 등단한 신인들의 신작특집(「문학사상」 11월호) 을 유심히 읽어보았다. 그중 문형렬의「오월의꿈」, 박상기의 「어떤 살의」, 그리고 정수남의 「분실시대· I」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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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문학평론당선작
김소월의 시는 그의 시대는 물론 오늘날에도 폭넓은 공감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왔다.김소월의 시를 주의 깊게 통독해 보면, 그는 꽃을 즐겨 소재로 한시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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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박재삼
이름 붙일 도리도 없는 잡다한 유파의 엄청난 대량생산 앞에서 나는 차라리 저 「앙데팡당」전의 적인 태도를 받아들이고 싶다. 시를 쓴 작가의 본의를 존중해 주어야 하고, 또 나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