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자들 '사실은…' 파문 관련 성명
1990년 이후 입사한 MBC 기자 34명이 지난 10일 밤 성명을 내 '신강균의 사실은' 파문과 관련한 경영진의 책임을 물었다. '근본적 쇄신과 용단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은
-
[권영빈 칼럼]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 일본 지식인들은 공산당 가입을 둘러싼 사상적 열병을 앓는다. 입당.검거.전향 그리고 폭로로 점철되는 색깔논쟁에 일본 지식인 사회도 시달렸다. 시인 김
-
[방송] 로버트 김, 우리말로 입을 열다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64.사진)이 입을 열었다. KBS1-TV가 그의 가석방에 맞춰 28일 밤 12시에 방영하는 '수요기획-로버트 김의 고백'(제작사 WGM)에서다. 그는
-
[동화로 보는 세상] 여자 아이들의 우정, 알다가도 모르겠네
잠옷 파티/원제 Sleepovers 재클린 윌슨 글, 닉 샤렛 그림 시공주니어, 156쪽, 6000원 너무 친한 사이인데/원제 Trop copines 크리스 도네르 글, 미셸 게
-
[구름의 역사] 56. 통일 연습
▶ 필자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 ‘남과 북’의 한 장면. 중앙정보부가 긴장한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맘대로 해라. 나는 통일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배짱을 부리기로 했다. 드라마
-
김미화, 이혼소송 "맞고 살았다"
"그동안 남편의 상습 구타와 부정행위에 시달렸다." 인기 개그우먼 김미화(40)가 지난 19일 서울지법 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86년 사업가 김 모
-
송두율씨 보안법 위반 결심공판
9일 열린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씨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과 宋씨는 논쟁을 거듭했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경계인으로 위장한 피고인의 저술과 기고문은 일부 대
-
[만화] 김산하·한민 형제 나란히 만화책 펴내
"깔깔대고 뒤로 쓰러질 정도로 웃기는 것만이 유머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흠, 그래, 이런 얘기도 있지, 하면서 씩 웃을 수 있는 것도 만화가 줄 수 있는 유머가 아닐까요."
-
['安風'진실 드러나나] 강삼재 "역사를 배신할 순 없었다"
1995~96년에 벌어진 안풍(安風)사건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6일 강삼재 전 신한국당 사무총장이 2심 공판에서 김영삼(YS)전 대통령이 사건의 중심 인물임을 고백
-
[문학] 죽음을 느끼며 삶을 기록하다
지난 5월 쉰셋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김강태(사진) 시인의 유고시집 '빈 나무 밑을 지나가다'가 출간됐다. 시집에 실린 시들은 대부분 발표되지 않았던 것들이다. 김씨는 병세가 악화
-
[잠적 배인순씨 첫 심경고백] '아들홀대' 책 출간결심
"후회없다." "당당하게 맞설 것이다." "거울이 깨지듯 산산이 부서져 내리는 인생의 페이지를 들췄을 뿐이다." 배인순 씨(56)를 만났다. 자전소설 (찬섬 간) 출간 이후 외부와
-
[인사이드 피치] BK의 '언론 콤플렉스'
지난 16일 새벽 MBC-TV에서 방송된 '스포츠 매거진'을 보았다. '눈을 부릅뜨고'보았다. 방송시간이 오전 1시10분부터여서 졸음을 참기 위해서도 그랬지만, 그보다는 그 프로그
-
[틴틴/키즈] '여기는 천국이 아니야'
"고모가 더러운 까만 물이 담긴 컵을 나에게 주었다. 거품이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맛을 조금 보았다. 내 입 속을 콕콕 쏘고 있어서 작은 생선가시를 삼켰을 때처럼 목이 아팠다.
-
KBS PD '외유성 취재'… 회삿돈 관광
"나는 공적으로 일한답시고 국민의 혈세(血稅)를 낭비한 탓으로, (이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 공영방송 KBS의 해외 취재에 동행했던 대학교수가 방송사의 '혈세 낭비'
-
"신당=노무현黨 되면 그날이 신당 제삿날"
민주당 김근태(얼굴)고문은 25일 "정대철(鄭大哲)대표가 희생양이란 의구심이 일고 있다"며 "이를 부인할 수 있는 근거를 청와대가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근태의원 법정 최후진
-
鄭대표 "힘들게 선거운동 했는데…"
굿모닝 게이트의 한가운데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386 측근들이 세대교체를 노리고 신주류 중진들의 명단을 '굿모닝시티 돈 수수 혐의자'라며 흘렸다는 이른바 음
-
[대중출판] '그래, 난 못된 여자다'
그래, 난 못된 여자다/캐시 하나워 엮음, 번역집단 유리 옮김/도서출판 소소,1만2천원 제목만 보면 피해의식에 젖어 독이 오를 대로 오른 여자들이 앙칼지게 대드는 모습이 먼저 떠오
-
고 문
'나는 당신에게 처참하게 고문 당하고 간다. 일방적으로 당하고 간다. 이러고도 속수무책인 것이 원통하다. 더구나 너무 끔찍하게 당해서 분노하기조차 두려운 것이 한스럽다. 이 저주
-
박찬호 내일 컵스전 등판
"사실 많이 부끄러웠는데 이젠 그렇지가 않군요. 사실 많이 두려웠는데 이젠 그렇지가 않군요. 아무 것도 없으니 두려울 것도 없고 부끄러울 것도 없군요. 다만 크게 숨 한번 들이마
-
中 "돈잘버는변호사"에서"아스팔트변호사"로 :막노동 하며 고시 준비… 10년만에 합격
1966년 부산상고 졸업 후 첫 직장을 한달반 만에 집어치운 노무현은 고향마을 산기슭에 황토로 벽을 발라 직접 집을 짓는다. 그리고는 고시공부에 매달린다. 한학을 한 부친 판석씨
-
"내게도 죄 있으니… 初心으로 회귀" : '책 장례식' 이후 100일 침묵 깬 이 문 열 씨
"이제부터는 '나를 위한 문학'에 충실하겠다." 작가 이문열(54)씨가 1백일 고민 끝에 도달한 결론은 이같은 '초심(初心)'으로의 귀향이었다. 대(對)사회 발언을 절제하는 대신
-
19개월만에 합의이혼한 이상아 심경고백
탤런트 이상아가 남편 전철과 협의 이혼했다. 이들은 지난 11월 말 부천지법 가정법원에 협의 이혼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이상아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
"소홀한 일 없지 않았다" 참회록 같은 퇴임사
17일 이명재(李明載)신임 총장의 취임에 맞춰 퇴임한 김경한(金慶漢)서울고검장과 김영철(金永喆)법무연수원장은 30년간 몸담아온 검찰을 떠나는 아쉬운 심경과 함께 후배들에 대한 당부
-
황수정 옥중고백 "우리는 깊이 사랑하는 사이"
강모씨에 대한 사랑 밝힌 황수정의 현재 심경 “둘 모두 다치지 않는 선에서 잘 해결되길 바란다? 필로폰 복용 혐의로 구속 수감된 탤런트 황수정(31)이 함께 구속된 연인 강모씨(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