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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선거법 굴레 벗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위민(爲民)론’
■ 보수 진영 비난과 여권의 견제 동시에 받으며 차기 대권 후보로 자리매김 ■ “기본소득은 빌 게이츠나 마크 저커버그 같은 자본주의자들도 주장” ■ “탄소세, 로봇세, 국토보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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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부산시장 무공천, 의견일 뿐 주장은 아니었다”
이재명 내년 4월 7일 열리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내지 말자고 했던 이재명(사진) 경기지사가 22일 한 걸음 물러났다. 지난 20일 “장사꾼도 신뢰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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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거짓말 할 수 없었다…‘무공천’ 주장 아닌 의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무위 회의가 끝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뉴스1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이 마치 ‘내년 재보궐선거에 서울,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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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관의 한반도평화워치] 네오콘 외교의 오만이 미국 영향력 쇠퇴 초래
━ 미국 정치와 네오콘 외교의 교훈 미국 네오콘들. 왼쪽부터 딕 체니 전 부통령.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 폴 월포위츠 전 국방부 부장관,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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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칼럼니스트의 눈] “베네수엘라처럼 포퓰리즘 하더라도 반미는 말아야”
━ 포퓰리즘을 쏘다 ⑤ 우고 차베스 그래픽=최종윤 포퓰리즘의 미래를 보려면 베네수엘라를, 포퓰리스트의 미래를 보려면 우고 차베스를 보면 된다. 차베스 대통령은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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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돌아온’ 이광재가 말하는 여당의 책임정치
여당 큰 덩치 믿고 행동하면 곤란… 민심은 배 뒤집을 수도 실용적 진보주의 ‘노무현 정신’도 다시 한번 되새겨봐야 이광재 국회의원 당선인은 ’노무현 정신은 절문근사(切問近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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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석 여당 원내사령탑 누구? 김태년·전해철·정성호 3파전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왼쪽부터) ‘친문(친문재인) 주류 당권파냐, 무계파 비주류냐’ 27일 후보 등록과 함께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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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비주류가 원내대표 되면 쇄신 시그널”…與 원내사령탑 경선레이스
‘친문(친문재인) 주류 당권파냐, 무계파 비주류냐’ 27일 후보 등록과 함께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 구도를 압축하면 이렇게 요약된다. 민주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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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바이러스의 공격, 더 집요한 인간의 항전
‘과학지식’ 활용한 역병 극복의 역사… 코로나19로 또다른 전쟁 서막 3월 23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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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길 잃은 보수정치에 붙여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대기자/중앙콘텐트랩 보수 정치가 길을 잃었다. 정처 없이 찾아 헤맨 건 오래지만, 이제 완전히 길을 잃었다. 어디 서 있는지도 모르고, 돌아갈 길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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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조광조
박진석 사회에디터 정암 조광조(1482~1519)는 다층적 매력의 소유자다. 그는 ‘동방 18현(賢)’에 꼽힐 정도로 일가를 이룬 해동(海東) 유학의 대가였다. 또한 학문적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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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국민의당’으로 다시 시작하는 안철수의 직설(直說)
■ “이 정권 사람들 민주화 세력일진 몰라도 민주주의자 아냐” ■ “진영 정치는 전체주의, 나아가 국가주의로 이어질 수 있어” ■ “드루킹 사건은 여론조작 게이트, 누구 지시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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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닻 올린 안철수신당 강연 “조국 사태에 내 가치 무너져” 울먹
안철수 전 의원이 9일 신당 발기인대회 행사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9일 안철수 전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당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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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피플] 트럼프 “멍청이” 도발에도 “원칙” 갈 길 가는 금욕주의자
━ 제롬 파월 제롬 파월 “우리에게 더 큰 적은 누구인가. 파월인가, 시진핑인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나와 동료들은 정치적 고려 없이 통화정책을 수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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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적 이란·美 손잡게 했다, 입 딱 벌어지는 '카부스'의 중재비결
지난 10일 79세로 서거한 중동 군주국가 오만의 술탄(이슬람 군주) 카부스 빈 사이드 알사이드는 중동 지역에서 ‘외교 거인’으로 통한다. 1970년 즉위한 카부스 술탄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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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부터 오마이걸까지 품는 작사 비결 “그 사람처럼 말해야”
서지음 작사가는 ’낭만의 조각을 끌어모으는 것을 즐기는“ 낭만주의자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좀처럼 흘려 들을 수 없는 노랫말이 있다. 이를테면 “나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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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의 시시각각] 정세균의 첫번째 시험대, 원전
이현상 논설위원 뭐 그리 대수인가. 의전 서열 2위에서 5위로 떨어진 게. 국회의장 정도가 아니라 대통령을 하다가 총리가 된 러시아의 푸틴과 메드베데프도 있지 않은가. 이웃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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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문재인의 경험 못한 나라’ 종착지는 어디인가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문재인 시대는 딴판이다. 다름은 헌정 궤도에서 과격한 이탈이다. 그것은 역대 정권과의 단순 차별화가 아니다. ‘문 대통령과 권력 이너 서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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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호의 시선] 문 대통령, 적절한 땅에 두 발을 뒀다
신용호 논설위원 숨통은 틔웠다. 지소미아 ‘조건부 연장’은 다행이다. 정부 입장에서도 종료가 몰고 올 파고가 높긴 높았던 모양이다. 한·미 관계에서 최악은 피했다. 그래도 상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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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지우기 논란' 구미시장, 추도식 등장에 "X하네" 항의
26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 전 대통령 40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초헌관으로 나서 술을 올리고 있다. 구미=김정석기자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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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인 듯 둘이다…노무현이면 조국을 경질한다
━ 문재인·노무현의 결정적 차이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8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오른쪽은 노 전 대통령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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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바지 입고 외출? 조르주 상드에겐 허가증이 필요했다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37) 남자 옷을 입은 조르주 상드. 폴 가바르니(Paul Gavarni)의 석판화. 1840년경. [사진 조르주 상드 기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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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문가 "미국 북핵 정책, 현실적으로 변해"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북핵 정책이 과거보다 매우 현실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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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퍼스펙티브] “무릇 나라가 망하는 것은 그 나라의 장점 때문이다”
━ 51%의 승리 혹은 과유불급 그래픽 신용호 shin.yongho@joongang.co.kr 요즘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54)씨의 오지랖 넓은 언행을 보면 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