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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어! 코엘료 '연금술사' 작가를 만나게 될 줄이야
페르돈 언덕 정상에 있는 철로 만든 순례자상. # 한국 여성 둘과 길동무 하다 중세와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팜플로냐를 한나절 둘러보다가 느지막하게 길을 떠났다. 피레네 이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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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어! 코엘료 '연금술사' 작가를 만나게 될 줄이야
페르돈 언덕 정상에 있는 철로 만든 순례자상. # 한국 여성 둘과 길동무 하다 중세와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팜플로냐를 한나절 둘러보다가 느지막하게 길을 떠났다. 피레네 이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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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딱한번 '와인잔치' 유명인사 300명 북적
한잔의 와인에도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다는 와인전문지 ‘와이니즈’ 김정미 대표. 그는“와인의 다양한 영역을 다루는 직업이니 늘 볼이 발그스름하겠다”는 물음에 홍조로 답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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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미각 깨우는 신의 물방울
"신의 물방울은 무슨! 다 호사가들이 지어낸 말이지"라고 한다면 아직은 와인의 초보이거나 문외한임을 인정하자. 그렇다고 무딘 혀끝을 원망할 필요는 없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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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드라마 '포도밭 …' 이어 '하이에나' 주연 오만석
[사진=변선구 기자] 포도밭에서 포도를 따던 그 사나이 오만석(30.사진). 충북 영동 포도밭에서 잔뜩 햇볕에 그을렸던 그가 180도 변신해 서울 도심에 사는 세련된 PD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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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미혼녀' 개똥엄마, 욕조노출 반란
좋을 때는 더없이 좋지만 나쁠 때는 '귀신이 안 잡아가나' 생각이 들 정도로 미운 것이 부부. 홧김에 '아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쓴 낙서 때문에 이혼 위기에 몰린 부부의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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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와인의 눈물 배명희 *와인이 담긴 잔을 흔든 다음에 그대로 두면, 얇은 막이 형성되어 눈물같이 밑으로 흘러내린다.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눈물이 많이 흐른다. 와인 잔을 흔든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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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 1.2(구스타프 슈바브 지음, 이동희 옮김, 물병자리, 각 288쪽.304쪽, 1만원)=독일의 교육자이자 시인인 저자는 방대한 신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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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당뇨, 탄산음료·당분 조심해야
'당뇨 대란'은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인구가 400만 명에 이르러 이미 엄청난 사회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실정.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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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어린이 당뇨, 탄산음료·당분 조심해야
'당뇨 대란'은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인구가 400만 명에 이르러 이미 엄청난 사회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실정.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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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술 골라, 안주 골라, 술잔도 골라 골라 골라 !
‘만일 직장 동호회에 술 마시는 모임이 있다면?’ 술꾼 종업원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할 것이다. 그러나 주류 제조회사가 아닌 이상 주당 사장님도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일 게 틀림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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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맛대맛] 최대의 산지 / 이탈리아 '몬탈치노'
포도에 태교(胎敎)를 하는 곳이 있다. 피노키오의 고향인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 그 토스카나의 보석이라 불리는 몬탈치노 얘기다. 교회 종탑이 시간을 정지시켜 놓은 듯한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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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는 나의 건축 교과서"
"이 상은 내가 받는 것이 아닙니다. 내 뒤에 오는 한국의 젊은 건축가를 위해 내는 길입니다." 건축가 이타미 준(68.한국이름 유동룡)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5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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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⑤] 노인의 섹스
노인은 중성이 아니다.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66~71세 노인 가운데 성욕이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20% 미만이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60세 이상 여성의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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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경제 기본원리
기원전 6세기께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솝우화'에는 먹이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속이고 싸우는 동물과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어리석은 짓을 일삼는 이기적인 인간의 이야기가 풍자와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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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이민 100년] 上. 한인의 멕시칸 드림
올해로 멕시코 이민 100주년을 맞는다. 1033명의 한인이 인천 제물포항을 떠난 게 1905년 4월 4일.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도착(5월 12일)한 이들 한인의 후손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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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남미] 6. 개방경제의 실험장
남미를 대표한다는 ABC 3국(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그 중에서도 칠레는 분명 남미의 돌연변이다.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 비교해볼 요량으로 브라질에서 칠레행 비행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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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코드] 2. 올림픽 왜 생겼나
영화 덕인지 요즘 트로이 전쟁이 화제다(영화엔 오류가 많다. 트로이 전쟁에 대한 오해가 걱정스럽다). 그 당시의 얘기인데, 기원전 1250년께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동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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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돈] 1. 공연 : 창작은 서럽다
▶ 100억원을 투자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모두 20만 관객을 모아 30억원의 수익을 남김으로써 지금이 수입산 뮤지컬 전성시대 임을 다시 확번 확인시켰다. 공연장에는 '아랫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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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의 푸드플러스] 보리밥과 강된장
5월이면 보릿고개로 접어들죠? 지금이야 쌀이 귀하지 않으니 보릿고개란 말도 아련한 추억 속의 단어가 돼버렸네요.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쌀밥보다는 보리밥이, 아니면 현미밥.잡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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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에 열받은 민노당
"우리는 가만 있는데 자기들끼리 왜 후보를 내느니 마느니 합니까. 우리가 언제 한번이라도 도와달라고 한 적 있습니까." 민주노동당이 26일 열린우리당을 향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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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술이 아닙니다 와인은 문화입니다
한국.동아제분 이희상(李喜祥.58) 회장. 이회장의 서울 종로구 가회동 집에는 빈 포도주병으로 가득찬 진열장이 있다. 핸디캡 스리(3)의 싱글 골퍼인 그는 라운딩이 끝나면 클럽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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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르노는 누구] "대중문화는 대중을 기만" 강한 비판
1969년 4월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6강의실. 철학강의를 하고 있는 노교수의 교단에 갑자기 가죽 코트를 걸친 젊은 여성 3명이 뛰어올랐다. 이들은 노 교수의 머리에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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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밤'
-나해철 (1956~) '밤' 부분 우리는 깨끗해져 있었다 가을과 드리워진 그늘 그리움에 대해서 레바논 혹은 캄보디아 그리고 어느 오월 서로 사랑하지 않는 죄에 대해서 오래 생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