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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신해년(辛亥年)의 보로(保路)혁명
1949년 10월1일 신중국이 성립되고 중국 서남부의 내전상황이 마무리되는 그해 12월 덩샤오핑은 쓰촨성에 철도부설을 건의하였다. 이 지역 출신인 그는 예부터 “촉도난난우상청천(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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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⑨ 톈진(天津)
톈진(天津)시는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의 관문도시다. 톈진의 신개발구 ‘빈하이(濱海) 신구(新區)’는 상하이 푸둥(浦東)과 같은 국가급 전략 개발 구역이다. 서울의 관문도시인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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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7년 기다렸다 … 바랴크함 첫 시험 항해
중국의 첫 항공모함 바랴크(Varyag)함이 10일 첫 시험 항해에 나섰다. 바랴크함은 이날 오전 다롄항을 떠나 랴오둥만 해역에서 기기 시험을 마치고 복귀했다. 미완성 소련 항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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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허썬, 사범학교서 마오 만나 혁명의 꿈 키워
몽타르지에서 프랑스인 여교사들과 함께한 근공검학 여학생들. 차이허썬의 모친 거젠하오(앞줄 왼쪽 둘째)는 근공검학생 중 나이가 가장 많았다. 둘째 줄 오른쪽 첫째가 차이허썬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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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김동하]국가박물관과 공자상
▲1월 11일 공개된 공자상 중국 국가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의 대형 초상화와 국가박물관 등이 자리잡고 있는 베이징의 톈안먼(天安門) 광장 바로 옆에 높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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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25) 레닌, 마린에 지령
▲중국공산당 창당대회의 마지막 회의는 7월 31일 사진에 보이는 자싱(嘉興)의 유람지 난후(南湖)의 호화 놀잇배(畵舫)에서 열린 뒤 산회했다. 개막 회의는 1921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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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소련 공산당 지부 세워라” … 레닌, 마린에 지령
중국공산당 창당대회의 마지막 회의는 7월 31일 사진에 보이는 자싱(嘉興)의 유람지 난후(南湖)의 호화 놀잇배(畵舫)에서 열린 뒤 산회했다. 개막 회의는 1921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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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 차이나]후진타오의 중국공산당 90주년 기념 연설에 담긴 뜻은
1941년 6월3일 오후 산깐닝변구(陕甘宁, 산시-깐수-닝샤 변경지구)정부가 소집한 현장 연석회의가 열렸다. 돌연 굉음 소리와 함께 번개가 회의장을 때렸다. 강당 안에 있던 옌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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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황제의 도시 베이징(北京) (하)
전통시대 베이징은 성과 문, 담의 도시였다. 하지만 오늘날 베이징을 찾는 관광객들은 과거의 성곽과 문을 찾아보기 힘들다. 베이핑(北平)에서 베이징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자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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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혁명 100년 중국을 알자] 불칭패 → 도광양회 → 유소작위 → 화평굴기 → 돌돌핍인
“당신은 물주와 협상할 때 얼마나 세게 나갈 수 있느냐.” 세계 수퍼파워인 미국의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이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에게 한 말이다. 여기서 물주는 ‘중국’을 가리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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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당 제국의 수도 시안(西安)
당(唐) 현종과 양귀비(楊貴妃)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한 백거이(白居易)의 장한가(長恨歌)의 무대이자, 진(秦)-한(漢)-당(唐)으로 이어졌던 화려한 중화제국의 수도. 장제스(蔣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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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92) 대사 차출
▲1955년 5월, 반둥회의를 마치고 자카르타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관원들과 함께한 총리 저우언라이(밑에서 둘째 줄 한가운데 넥타이 맨 사람)와 부총리 천이(저우언라이 왼쪽).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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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외교관 망명 막으려 인민군서 대사 차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55년 5월, 반둥회의를 마치고 자카르타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관원들과 함께한 총리 저우언라이(밑에서 둘째 줄 한가운데 넥타이 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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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외교관 망명 막으려 인민군서 대사 차출
1955년 5월, 반둥회의를 마치고 자카르타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관원들과 함께한 총리 저우언라이(밑에서 둘째 줄 한가운데 넥타이 맨 사람)와 부총리 천이(저우언라이 왼쪽). 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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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중국 현대사를 쓴 공산당 정치국
최근 중국의 시진핑(習近平)이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임명돼 사실상 차기 지도자로 내정됐다. 그는 현재 당 서열 6위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다. 후계자 선정을 비롯, 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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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璽
국공 내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9년 6월 중국 공산당의 신정부 주비(籌備)위원회가 베이핑(北平, 현재의 베이징)에서 성립됐다. 마오쩌둥은 저우언라이에게 나라의 도장(國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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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6·25 전쟁을 보는 중국의 속내
6·25 전쟁의 4대 참전국은 한국, 북한, 중국, 미국이었다. 전쟁 발발 60주년인 올해 4개국의 움직임은 제각각이다. 게다가 천안함 침몰 사건까지 겹쳐지면서 한반도의 안보정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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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사형
‘대기근(大饑荒)-중국인이 망각할 수 없는 기억’ 신중국 성립 60주년의 찬가가 한창이던 지난해 말,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돌연 빼어 든 제목이다. 기사는 안후이(安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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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원전
스탈린과 마오쩌둥(毛澤東)만큼 극명하게 사랑과 미움이 교차한 사이도 드물다. 시작은 의심이었다. 국공(國共)내전 때 스탈린의 지원은 미지근했다. 창장(長江) 횡단도 막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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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야
1949년 10월 1일 마오쩌둥(毛泽东) 주석은 장정(長征)기간 동안 생사를 같이한 老戰友들을 이끌고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함께 올라 전세계를 향해 신중국 성립을 엄숙하게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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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잊혀졌던 사상가
1935년 12월 9일 “일본제국주의 타도”를 외치는 학생시위가 베이징에서 발생했다. 공산당 탈당 후 10년간 칭화대학 연구실과 집을 오가던 장선푸는 펑쩐, 야오이린 등 학생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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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푸 “전쟁에 필요한 것은 충성이 아니라 문화다”
칭화대학 철학과 교수 시절 두 딸과 함께 한 장선푸와 류칭양. 김명호 제공 1935년 12월 9일 “일본제국주의 타도”를 외치는 학생시위가 베이징에서 발생했다. 공산당 탈당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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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미사일·조기경보기·3세대 탱크…첨단 신무기로 ‘중국의 힘’ 과시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 대열병식은 첨단 군사 장비와 무기를 대거 선보여 중국의 국력을 국내외에 과시하는 무대였다. 군인과 민간인 20여만 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였다.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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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가문 족보 70여년 만에 대폭 수정
공자(孔子: BC 551~479) 집안 족보가 70여 년 만에 대대적으로 수정돼 발간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4만 쪽이나 되는 『공자세가보(孔子世家譜)』는 80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