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금형도 집행유예제 도입|일반형사범 자격정지 폐지|간통·단순도박죄 삭제키로
벌금형에도 집행유예제도가 도입된다. 또 간첩·국가보안법 위반 죄를 제외한 일반형사범에 대한 자격정지형이 폐지되고 상습범 가중처벌 규정도 삭제된다. 이밖에 사형선고를 신중히 하도록
-
수사 드라마 긴박감 줄어 재미없다
인기리에 장수해온 양TV의 수사드라마가 수사물 특유의 긴장감과 현재적 생동감을 잃어가고 있는 인상이다. 수사드라마는 범죄행위를 던져놓고 경찰이 범인을 추적해 가는 과정에서 시청자도
-
신종 범죄
007 얘기가 먼 나라 일이 아니다. 엊그제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트럭 납치 사건은 그 스케일하며 대담성과 기동성에 놀라게 된다. 새벽 2시쯤 경부고속도로의 한 휴게소에서 운전 기사
-
세계의 사회면|뉴욕시 기업 앞다퉈 맨해턴 탈출
세계경제의 중심지 뉴욕시 맨해턴이 범죄와 마약의 도시로 전락함에 따라 대형기업들이 앞다투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경제중심지로서의 면모를 점차 잃어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굴
-
(9)목적위해 수단-방법 안가린다.
올2월 서울명일동 한 아파트단지에 「명일동학부모권리회복추진위원회」 라는 꽤나 긴이름의 이색모임이 만들어져 한동안 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모임은 같은달 15일 있은 중학배정 결
-
형사법 개정안-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고문방지 위해 「진술강요죄」 신설|가정 파괴범 최고 사형까지|컴퓨터자료 변조·복사처벌|간통·단순 도박죄 폐지…미성년자는 "18세 미만"으로 명문화
지난 53년 9월 제정 이후 사회·경제·문화의 급속한 변화속에서도 거의 손질하지 않았던 형법이 36년만에 큰 수술을 받게 된다. 85년 6월이래 3년 10개월을 끌어온 법무부의 형
-
주권이 흔들리고 있다
기어이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재야투쟁세력의 대부라 불리던 문익환씨가 「존경하는 김일성 주석과 부둥켜안고」 민족의 미래문제를 의논해보겠다고 평양으로 갔다. 가서 한국을
-
인신매매 무허 직업소개소가 ″온상″
최근 여성들을 공포 속에 몰아넣고 있는 일련의 여성 납치및 인신매매 사건은 무허가 직업 소개소의 취업알선 부조리를 단속하고 무허가및 변태 유흥업소를 처벌함으로써 막아야 한다. 또한
-
"무서워서 못 살겠다."
『고등학생인 딸아이가 조금만 늦게 들어오면 인신매매단에라도 잡혀간 게 아닌가 싶어 애 엄마가 안절부절못합니다. 밤에 잘 때는 혹시 강도라도 들까봐 서너번씩 문단속에다 개만 짖어도
-
과외단속 "안보차원" 내세워
교육개혁을 단행하기로 방침을 정한 신 군부는 교육제도의 변경이 2세 교육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검토하기보다 결론을 정해놓고 돌진해갔다. 국보위로부터 과외 근절을 정책
-
치안본부의 체질개선
대통령 딸의 승마연습과 관련, 말썽이 됐던 치안본부 특수수사대의 불법수사사건은 내무부가 수사대의 기능을 축소하는 선에서 매듭짓게 됐다. 무소불위로 칼자루를 휘두르고 밀실수사의 표본
-
경찰이 실탄총을 들면…
「경찰이 권총을 차면 범죄자는 기관총으로 중무장한다」는 영국경찰의 경구 두고 두고 음미해 볼만하다. 범죄용구의 상승논리를 경고한 말이다. 그래서 영국경찰은 지금도 곤봉만 차고 다닌
-
기업윤리와 산업스파이
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각종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산업 스파이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인력 스카웃이 성행하면서 특정 회사의 핵심요원은 물론 그 회사가 개발한 특수
-
범죄 신고가 겁나서야
한때 세상을 놀라게 한 조직폭력배들이 이번엔 그들의 범죄를 제보한「용감한 시민」들을 상대로 몽둥이와 폭력을 휘둘러 다시 악명을 떨쳤다. 범죄신고 시민이 범인들로부터『가족을 몰살하겠
-
1시간30분의「무법천지」
엊그제 서울 시흥 동에서 벌어진 10대들의 집단난동사건은 범상한 일로 보아 넘길 수 없다. 칼과 도끼와 삽을 든 30여명의 청소년들은 닥치는 대로 부수고 찌르며 거리를 휩쓸고 다녔
-
"각계 의견 모아 모호한 규정 없도록"
법은 시대적·사회적 소산이다. 우리형법이 제정된지 벌써 30년. 그동안 우리의사회·경제 과학·윤리관·의식구조 범죄현상 등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형법이론도 많이 발전했다. 이제 현
-
사회변천·신종 범죄에 대처
형법이 제정 33년만에 대수술을 받게됐다. 특히 법률로써 지켜져 오던 간통죄 등 일부 성도덕질서에 관한 조항의 존폐여부와 지금까지 민사적인 해결방안에 의존해 왔던 채무불이행 행위
-
형법과 현실감각
형법개정의 기본골격방향이 확정됨으로써 지난 84년부터 추진되어왔던 개정작업은 급진전될 것 같다. 앞으로 세미나와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들이 많이 반영되고 정기국회에서도
-
간통죄 폐지·공해죄 신설-형법개정 기본지침 사형범위 축소키로
법무부는 5일 시대변천에 맞추어 컴퓨터범죄. 산업스파이 등 신종범죄에 대한 규제와 함께 혼인빙자 간음죄. 간통죄의 삭제 등을 검토대상으로 하는 형법개정 기본지침을 마련했다. 법무부
-
경찰의 전문화
지나치게 비대했던 치안본부의 기구와 인원을 줄이는 대신, 형사 기동대를 창설하는 등 치안 일선의 기구를 강화하는 「경찰 직제 개편」은 당연히 필요한 일 같다. 사회 범죄는 날로 늘
-
사설
형사법 전면재정비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9일 형사법개정세미나에서도 많은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형법은 32년전인 53년에 제정된이래 75년 단 한차례 국가모독죄
-
단기징역은 벌금형으로 바꿔야|형법 개정 세미나 지상중계
형법개정 세미나가 형사법개정 특별심의위원회(위원장 이종남 법무차관)주관으로 9일 서울 서초동 사법연수원 강당에서 열렸다. 민법과 함께 2대 기본법인 현행 형법은 53년 9월 제정,
-
중앙일보와 함께 흘러간 「역사 20년」 측종에 비친 20년의 시대상
격변의 20년. 정치의 파란과 경제의 변혁이 잇따랐고 사회도 사람도 하루가 다르게 변했다. 혼돈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전대미문의 사건들이 꼬리를 물었다. 변화는 늘 새로운 도전
-
「귀중품 휴대 외출」주부를 노린다
대낮 빈집털이가 극성을 부리자 현금과 귀금속 등「재산을 몽땅 몸에 지니고 외출했다가 거리에서 날치기·소매치기를 당하는 사건이 최근 꼬리를 물고있다. 재산을 몸 가까운 곳에 두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