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복으로 치닫는 한미통상마찰|「우선협상국 지정」앞두고 팽팽히 대립
한미간의 통상마찰이 드디어 상대방을 보복하는 전쟁의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다. 두 나라는 5월말로 예정된 미국의 우선협상국 (PFC) 선정을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3일간 워싱턴에서
-
(11)신약 개발에 사활 걸고 줄달음-제약업
최근 제약 업계는 87년7월부터 실시된 물질 특허제 도입과 의약품 완전개방 등 외적 요인과 의료 보험 확대 및 의약분업 예정 등의 내적 요인으로 커다란 변화를 맞고 있다. 더구나
-
기업들 「장외 올림픽」도 뜨겁다|기발한 아이디어로 치열한 홍보
서울 올림픽을 겨냥한 국내 기업들의 장외 경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 올림픽은 세계 1백61개국 선수들이 2백37개 메달을 놓고 벌이는 스포츠 대결만이
-
(20)외곬 기업
기민한 변신과 다각경영은 기업이 「살아남기위한」필수전략이지만 말처럼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율산·제세등 이른바 「무서운 아이들」의 포말현상이나 동립산업·한국생사·화신산업등 한때 기
-
백화점마다 각국 물산전 "붐"
풍물소개와 함께 그 나라의 주요 상품들을 수입해 종합전시하고 판매하는 각국 물산전이 대형백화점 곳곳에서 잇달아 열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현재 등나무·대나무등 필리핀산 열대천연소
-
시원한 여름을|판촉전 "화끈"|새상품러시
5월말인데도 낮으로는 한여름날씨 못지 않다. 벌써부터 일부지역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보이기도 한다. 아직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 에어컨·선풍기등을 집안에서 쓰기에는 철이
-
「그때 그 사람들」 어디서 무엇하나|「10·26」7주 당시 현직들의 근황
또 다시 10·26을 맞는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로 18년 장기집권과 유신통치에 종지부가 찍힌 지 7년. 강력한 권 부의 자력에 의해 집결됐던 당시의 고관 현직과 권력주변 인사들은
-
「아시안 게임」·연휴 겹쳐 추석특수 큰 기대-상가의 표정과 성수품 가격을 보면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다. 올해는 이른바 「3저」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아진데다 처음으로 연휴가 실시되어 예년보다 풍성한 추석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음주
-
교통량 갈수록 주는 88고속도로
날로 누더기 길이 되어가면서 텅텅 비어가는 고속도로. 27일로 개통 2주년을 맞은 88고속도로는 당초 영호남의 화합과 지역번영을 목적으로 건설됐으나 지금은 썰렁한 고속도로가 돼가고
-
유가하락 따른「자기 몫」놓고 줄다리기
★…정부는 상반기 중에 반도체 업체들로 구성되는 VLSI(초대규모 집적회로)급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는 연구조합을 발족시킬 계획. 작년 여름부터 상공부를 중심으로 거론되어온 VLS
-
>〃담배시장개방〃요구거센 다국적기업 미 필립고리스와 레널즈사
미국의 대한양담배시장 개방요구에앞장서온 다국적기업 필립모리스(Philip Morris Inc=약칭 PM)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담배메이커다. 연간판매량이 4천6백98억개비에 이르
-
(3) 식품사「독극물협박」
『돈을 내지 않으면 제품에 독약을 넣겠다』는 협박편지를 식품회사에 보내 업계와 모든 국민을 공포와 분노의 소용돌이 속에 몰아 넣었던 독극물 협박사건. 지난해 12월23일부터 AB·
-
수입자유화 국내 식품·문구업계등 위협
오는 7월부터 2백5개 품목의 수입이 자유화됨에 따라 해당 일부국내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볼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특히▲원료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마가린·토마토케첩등 일부식품류·설
-
(109)전문경영인-동아제약 그룹
동아제약은 67년에 제약업계 1위로 부상, 17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제약그룹이다. 창업주인 고강중희 회장이 32년 현한국일보자리에 그때돈 5백원으로 「강중희상점」이라는 간판을
-
"식품산업은 노다지" 대기업들 진출노려
식품산업에도 영토재편이 치열하다. 기존 식품업체의 영업범위확대는 물론이고 식품산업과는 별 연관이 없던 대기업들도 호시탐탐 시장진출을 노려 식품업계의 시장쟁탈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
-
「여름상품」…앞당겨 뜨거워진 판매전|"일찍내야 많이 판다"
수은주의 상승을 따라 여름상품판매전이 불붙고 있다. 냉장고·선풍기 등 가전제품을 비롯, 청량음료·여름의류 등은 상승기류를 탄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업계간의 경쟁이 올해는 더욱 치열해
-
국내기술수준 어디까지 왔나
소비수요의 다양화 추세에 따라 다품종소량생산이 유행하고 또한 상품의 수명주기가 짧아져 모델변경이 빈번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 산업용로보트의 지원이 없고서는 생산관리의개선을 이룩할
-
의약·화장품의 수입개방
정부는 그동안 논란되어왔던 화장품과 의약품의 수입을 개방해나가는 방침을 새우고있다. 보사부는 화장품은 83년, 의약품은 84년부터 단계적으로 수인허용폭을 늘리기로 하고 관계부처와의
-
「새로생긴네시간」대책에부산
통금해제로 되찾게된 심야4시간을 활용하고 예상되는 부작용을 극복키위한 대책마련에 정부당국과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심야치안대책을 마련키위해 인력·장비를 보강하고 방범근무체제
-
일본의 유명식품회사들|약품업계에 대거 진출
【동경=김두겸 특파원】일본의 식품 기업들이 최근 의약품 업계로 대거 진출하고 있다. 명치제과·동양양조 등은 직접 의약품 분야에 뛰어들었고「아지노모또」(삼하제약)「깃꼬만」(성진제약)
-
"소비절약"…"불경기"…"장마"… 삼중고 겪는 「여름상품」업계
한철 장사가 제철이 다 가도록 물건을 못 팔아 울상이다. 여름용 성수품을 만드는 회사나 이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작년수준은 커녕 반짝경기도 맛 보기 전에 그만 장마가 시작됐기 때문
-
각기업에 전문경영체제 정착
3백20개 12월말결산 상장법인의 78년도 정기주주총회가 28일 막을 내렸다. 이번 주총에서도 지난해영업실적에 대한 평가와 함께 어림잡아 1천명 내외의 중역이 새로 탄생하거나 자리
-
품질관리 대상받은 삼사, 국제경쟁력 향상 주력
★…올해 품질관리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제일제당(대표 경주현) 삼성전자(강진구) 금성사(박승찬)는 제각기 품질관리로 국제경쟁력을 높여 간다는 기업 전략을 다짐하고 연차 실천
-
(4)유산균음료(한국야쿠르트·해태유업)
『당신도 오래 살고 싶으면 지금부터「요구르트」를 먹어라』라는 문 귀는 미국의 유명한 식품회사의 선전 중 일부분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생활수준이 점차 향상되면서 기호식품의「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