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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일기] 러시아만 쳐다본 ‘기술 약소국’의 설움
“나로우주센터에 놓인 나로호 로켓 1단 주변은 러시아 영토 같더라고요. 러시아 기술진이 160여 명이나 상주하면서 한국 과학자들과 뒤섞여 일하긴 했지만 물과 기름 같다는 생각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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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한국이 맡은 페어링, 러시아도 공동 책임”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의 한 연구원이 과학기술위성 2호와의 첫 교신 예정시각인 26일 오전 4시25분 위성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나타나지 않는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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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우주발사체 개발, 패러다임 바꿔야 한다
엊그제 우리 땅에서 역사적인 나로 우주발사체 발사가 있었다. 1단 로켓엔진이 성공적으로 작동하며 발사체가 힘차게 솟아올랐다. 하지만 발사 후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과학기술위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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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앞으로 두 번 더 쏜다
나로호 발사가 일단 실패로 돌아갔지만 앞으로 동일한 기회가 두 번 더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박정주 체계사업단장은 “러시아와의 계약에 따라 당초 두 번 발사하기로 돼 있으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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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무엇이 문제였나] 페어링 미스터리 … “분리 영상 공개해 의혹 씻어야”
나로호 발사는 성공인 듯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단계까지였다. 로켓 1단의 화염이 창공에서 흰 점으로 사라진 뒤에는 발사체에서 보내오는 영상과 신호로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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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자동 발사장치 소프트웨어 결함”
나로호 발사가 연기된 20일 나로우주센터 앞의 일반인 출입 통제가 해제됐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땅에서 처음 발사하려는 우주로켓 ‘나로호’를 19일 불발케 만든 건 자동 발사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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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중단] “어…” 시민들 허탈한 표정…MB “전화위복 계기로”
19일 국립과천과학관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앞에서 나로호 발사 장면을 기다리던 어린이들이 발사 중지 방송에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발사 7분56초를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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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주를 향한 우리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
어제 오후 5시로 예정됐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가 막판에 중지됐다. 나로우주센터는 발사 7분56초를 남긴 시점에서 발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기술적 결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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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오늘 발사] 전문인력 40여 명 대기 KAIST도 바쁘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원들이 18일 위성관제·운용센터실에서 19일 발사되는 나로호와 첫 교신을 위한 리허설을 하고 있다.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18일 오후, 나로호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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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앙가라
시베리아 바이칼호에는 336개의 강물이 흘러들어 간다. 흘러나오는 물길은? 하나뿐이다. 앙가라(Angara) 강이다. 몽골계 토착민인 부랴트족의 말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짐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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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달러 내고 로켓시험장 노릇 하나
우리나라 첫 우주로켓 ‘나로호’의 발사 일정이 거듭 연기되는 가운데 발사체에 관한 여러 의문이 일고 있다. 개발이 충분히 마무리되지 않은 러시아 로켓을 들여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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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시사 총정리 ⑨
요즘 트위터(단문 블로그)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제 친구는 “마치 오바마가 나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며 흥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오바마를 폴로(follow)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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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로호 종합 점검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발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 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월 30일로 예정된 발사에 앞서 정부 차원의 종합점검을 30일 실시한다. 사진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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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장 “우주 선진국 3대기반 모두 닦은 셈”
“우주 선진국의 필수조건은 우주센터와 인공위성·우주 발사체(로켓) 3대 요소지요. 이제 우리도 이제 세 가지 모두 기반을 닦은 셈이지요.”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나로우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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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월 우리 손으로 쏠 우주발사체
7월 말 발사가 예정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KSLV-1의 지상인증시험이 1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시작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러시아 연구진과 함께 지상검증용 기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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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기술은 선진국 70% 수준, 로켓은 이제 걸음마
①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장에 설치된 위성로켓 발사대. 로켓이 설치되면 수직으로 세워진 뒤 발사된다. 최정동 기자 ②정비동 내에서 KSLV-I의 검증용 로켓 하단부와 상단부가 결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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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미사일 협정 때문에 고성능 고체연료 로켓은 못 만들어”
국내 유일 우주기지인 나로우주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민경주(56·사진) 센터장은 약소국의 설움을 가슴에 품고 있는 과학자였다. 그는 인터뷰 내내 7월 KSLV-I 발사에 대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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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우주산업, 정부·민간 호흡 맞아야 발전 가능
북한의 로켓 ‘은하 2호’가 함경북도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우주발사체 진위 논란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북한 발사체는 결국 위성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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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밝힌 ‘470㎒’ 주파수는 초급 위성용
북한이 자신들이 띄웠다는 인공위성 ‘광명성 2호’의 주파수 대역을 공개하면서 오히려 이번 발사의 의도를 노출하는 ‘자충수’를 두고 있다. 6일 위성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이 공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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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사일·로켓 … 용어의 정치학
말 속엔 그 사람의 생각과 주장이 녹아 있다. 5일 오전 북한이 무수단리에서 발사한 물체를 놓고도 나라마다, 지도자마다 용어가 달랐다. 북한은 ‘인공지구위성’이라고 주장한 반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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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발사 기술 좋아져 … 미사일이면 ‘절반의 성공’
뉴스 분석 북한이 국제기구를 통해 사전 공개까지 하며 강행한 인공위성 발사가 결국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지금쯤 지구 주위 궤도를 돌고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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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로켓 발사체, 궤도진입 실패" 한미 양국 확인
북한이 5일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운반 로켓인 은하-2로 "인공지구위성"인 광명성 2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하는 北 중앙TV 아나운서.(서울=연합뉴스)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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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북한이 5일 오전 11시 30분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정부와 외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발사기지에서 3단계 발사체(대포동 2호 개량형)로 보이는 로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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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사일 발사 성공하면 …
뉴스분석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를 위한 것이라 주장하지만, 그 목적은 위성을 실제로 운용하는 것보다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