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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야성과 바꾼 먹이·잠자리 … 가축이 된 동물은 행복할까
네덜란드의 화가 피터 에르젠(Pieter Aertsen)의 1551년 작품. ‘도살장’ “5m 정도 너비의 미끄럼틀로 소들이 밀려 들어왔다. 끝없이 들어오는 동물들의 광경은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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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피부세포로 난자 배양해 새끼 낳았다
쥐의 피부 세포로 난자를 만들어 새끼까지 낳게 하는 ‘줄기세포 마술’이 성공했다. 일본 교토(京都)대 사이토 미치노리(?藤通紀) 교수팀이 쥐의 피부에서 떼어낸 세포를 유도만능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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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키메라 원숭이 … 6마리 유전체 섞어 복제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연구팀이 5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놈 변형 ‘키메라 원숭이’ 로쿠(왼쪽)과 헥스. [AFP=연합뉴스] 원숭이 6마리의 지놈(genome·유전체)이 섞인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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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43억 재단 기부 … 집에서 쫓겨날 뻔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정형민 사장이 배아줄기세포 연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제공]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은 줄기세포, 특히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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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공존의 세상 시작은 몸과 마음을 닦는 ‘수신’
두웨이밍 교수는 몸과 문화의 관계맺음에 대해 “문화적 성취는 몸을 출발점으로 삼으며 그 중심에는 수신(修身)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 제공] 두웨이밍(杜維明·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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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의학상에 영국 에드워즈 … 시험관 아기 시술 개발한 공로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1978년 인류 최초의 시험관 아기 루이스 브라운을 탄생시킨 영국 케임브리지대 생리학자(명예교수) 로버트 에드워즈(85·사진) 박사가 선정됐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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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추천한 명의] 강무일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박형무 중앙대의대 산부인과 교수
‘스마일 의사’로 불리는 박형무(중앙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가 가장 존경했던 사람은 통영에서 의원을 운영하던 아버지였다. 그래서 그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의사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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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푸드&메드] 항균제품이 꼭 좋은 건 아니다
한 방송사가 최근 신종 플루 예방용으로 불티나게 팔리는 손 세정제와 일반 비누의 세균 제거력을 비교해 봤다. 둘은 세균 제거율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현대인은 세균을 싫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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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tain] Post-Darwinian dilemma
키메라 키메라(chimera)는 고대 그리스의 전설 속에 나오는 괴물이다. 사자의 머리에 염소의 몸통, 뱀의 꼬리를 가졌다. ‘악의 힘’을 가진 불길한 동물로 그려진다. 종(種)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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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키메라
키메라(chimera)는 고대 그리스의 전설 속에 나오는 괴물이다. 사자의 머리에 염소의 몸통, 뱀의 꼬리를 가졌다. ‘악의 힘’을 가진 불길한 동물로 그려진다. 종(種)의 경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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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인간·동물 혼합배아 논란
영국 의회가 논란 많던 ‘혼합(이종, 사람과 동물) 배아 금지’ 법 조항을 부결시키자 국내에서도 일부 생명공학자와 종교계 간 윤리 논란이 재점화됐다. 가톨릭대 이동익(신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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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씨받이’ 대리모 미국서 때 아닌 열풍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사는 외과 간호사 제니퍼 캔터(34)는 임신을 좋아한다. 아이를 더 갖고 싶어서가 아니다(캔터는 달리아라는 이름의 여덟 살짜리 딸이 있으며, 아이를 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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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호주 8대 명문 대학, 호주유학 박람회에 초청
미국에 아이비리그가 있다면 호주에는 8대 명문대학이 있다. 호주는 연방정부의 엄격한 감독하에 질적으로 우수하고 상위 평준화 된 대학을 운영하지만, 이중에서도 세계 속의 호주를 이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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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배아 손상 않고 줄기세포 배양 윤리논쟁 피할 길 열렸다
인간 배아를 손상시키지 않음으로써 윤리 논쟁을 피할 수 있는 줄기세포 배양 신기술이 미국에서 개발됐다. 미 생명공학회사인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로지(ACT)'는 23일 영국 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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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광의 과학 읽기] 누구를 위한 동물실험인가
인류의 역사에서 동물과 인간의 관계는 급격한 변화를 거쳤다. 거의 대부분의 기간 동안 사람은 동물계의 평범한 구성원이었지만, 문명의 탄생과 더불어 이른바 가축화가 시작되면서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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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⑧기술진보] 74. 생명 복제
개나리나 장미 나뭇가지를 잘라 땅에 꽂으면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운다. 원래 식물과 유전자가 똑같은 개나리와 장미가 나온 것이다. 이는 식물의 복제다. 그러나 1997년 영국 로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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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줄기세포와 생명윤리] "난치병 치료와 인간존엄성…"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만든 이후 황우석 교수는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며 황우석 신드롬까지 만들었다. 그가 몰고 온 파고는 지진해일(쓰나미)에 비유될 만큼 높았다.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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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인권도 복제해 줘" 그들이 울고 있다
'상품이 도망간다!' 애완동물 가게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다. 22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하는 영화 '아일랜드'(사진)는 복제인간이 상품으로 '매매'되고 '처분'되는 상황을 적나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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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밑줄 쫙 NIE] 줄기세포로 난치병 없는 세상 꿈꿔요
▶ 사람의 난자에 체세포 핵을 주입하는 장면. 전기 충격을 줘 난자와 체세포 핵을 결합한 뒤 시험관에서 배양하면 인간 배아 줄기세포가 된다. [중앙포토] 질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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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성공 그냥 된게 아니다
▶ 황우석 교수는 온갖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무서운 성실성으로 인류사에 남을 과학적 성과를 잇따라 내놓았다. 사진은 실험실에서 연구진과 동고 동락하고 있는 황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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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신화 만든 한국인의 손재주] 체세포 복제란
살점의 세포를 떼어 어떻게 줄기세포를 만들고 동물을 복제할 수 있을까. 자연상태에서는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한 뒤 자궁에 착상해야 태아가 되거나 동물이 태어난다. 그러나 황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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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아기 골수 이용 희귀병 치료 성공
영국에서 맞춤아기(Designer Babe)를 이용한 희귀병 치료가 성공했다고 BBC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세필드 아동병원은 20일'다이아몬드 블랙팬 빈혈(DBA)'이란 희귀병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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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간 배아복제 연구 승인
영국 정부가 11일 유럽에서 처음으로 의학 연구 목적의 인간배아(胚芽) 복제를 승인했다. 영국은 2002년 인간배아 복제 연구를 허용하는 '생명윤리법'을 제정했으나 이 법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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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돌리' 버금가는 배아줄기세포 개가
황우석 교수 등 국내 과학자들이 사상 최초로 인간 난자를 이용해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환자에게 필요한 세포를 시험관에서 무한정 만들어낼 수 있는 꿈의 치료기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