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백인제 가옥에 과거사 굴레 씌우지 말라
서울시는 서울시 민속자료 제22호로 등록돼 있는 종로구 가회동의 ‘백인제 가옥’으로 내년 3월까지 시장 공관을 옮기기로 했다. 현재의 종로구 혜화동 공관이 좁고 낡은 데다 서울
-
아름다운 유적지 담벽에 왠 룸살롱 간판 '경악'
중국 화하(華夏)문명의 발상지 뤄양. 천년고도의 위용은 사라졌지만 유일하게 남아있는 성문인 리징문에선 정취 있는 옛 거리 난다제를 볼 수 있다. 선사에서 고대까지 달리는 87㎞의
-
[홍은택의 중국 만리장정] 출입금지 성벽이“형님”소리 한마디에 활짝
중국 화하(華夏)문명의 발상지 뤄양. 천년고도의 위용은 사라졌지만 유일하게 남아있는 성문인 리징문에선 정취 있는 옛 거리 난다제를 볼 수 있다. 관련기사 홍은택의 중국 만리장정
-
루터하우스 곳곳에 개혁 흔적이…
루터가 죽기 직전 섰던 설교단이 그대로 남아있는 아이슬레벤의 성 앤드루 교회. 옛 동독 시절 오랜 종교 박해의 영향때문인지 신도는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루터의 자취를 좇아온 방문
-
600년 서울 지킨 성곽 굽이굽이, 성돌이 말을 거네
심경호 고려대 교수(오른쪽)와 신영문 서울시 학예연구사가 낙산 성곽길을 걷고 있다. 낙산 구간은 능선을 따라 물결치듯 굽어지는 성곽과 그 언저리 작은 동네의 정감 어린 향취를 느
-
[분수대] 작은 가게, 개성 사라져도 가로수길은 그 ‘가로수길’일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20여 년 전 ‘인 서울’ 대학에 합격하자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이제 그 동네에 가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거였다. 초등학교 시절 6년을 성북구 삼선교
-
한명회 욕심 없는 척 말년 보낸 압구정, 지금은 간 데 없고 …
압구정 현대아파트 74동 뒤에 세워져 있는 압구정터 표지석. [김경록 기자] 압구정(狎鷗亭)은 1453년 계유정난을 일으켜 수양대군을 왕위에 등극시킨 한명회(韓明澮, 1415~87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소방관 이야기
9만4738건. 지난해 서울시 119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한 건 수입니다. 하루 259번 출동한 셈이죠. 이 중 화재사건만 5526건에 달합니다. 출동 건수가 많은만큼 순직하는
-
중년 부부에게 추천하는 서울 도심 데이트 코스
1. 서울신라호텔 커플 스파 후 남산 산책로를 따라 N서울타워 야경을 즐겨보자 2. 성북동길을 걷다 보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최순우 고택을 만날 수 있다 ‘중년의 로맨스’는 드라마
-
루터가 성경 번역한 골방 한쪽 낡은 책상엔...
글자는 무기다. 세종도, ‘밀본’의 정기준도 글자는 무기이자 권력이라고 생각했다. 지난해 최고의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글 창제를 두고 이 둘이 보여준 ‘끝장 토론’은 누
-
‘예산 20조 소통령’ 시험대 오른 박원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종료(오후 8시)를 앞두고 퇴근한 직장인들의 투표율이 높았다. 투표 인증샷도 이 시간대에 몰려 SNS가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2
-
[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일러스트=이용규 우리가 이렇게 건너는데 고려군보다 훨씬 힘이 센 몽골군들이 왜 이 가까운 해협을 건너지 못하겠는가. 고려 조정이 천도할 때 건넜던 개경 쪽 승천포와
-
[TV 가이드] 다산 정약용과 수원 화성
18세기 조선 사회에 한줄기 빛처럼 등장했던 실학자 정약용. 그는 총 500여 권의 저서를 통해 실학의 지평을 열고 수원 화성(사진)을 축조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
[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황제의 도시 베이징(北京) (하)
전통시대 베이징은 성과 문, 담의 도시였다. 하지만 오늘날 베이징을 찾는 관광객들은 과거의 성곽과 문을 찾아보기 힘들다. 베이핑(北平)에서 베이징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자취를
-
[칼럼]대왕 정조를 살려라
나는 ‘가위’를 모티브로 작품을 만들어 1991년 작가 데뷔를 했다. 당시 세계 각국의 미술관에선 가위라는 물체를 처음 본 것처럼 초대전시를 하자고 난리를 쳤다. 94∼98년 난
-
대왕 정조를 살려라
나는 ‘가위’를 모티브로 작품을 만들어 1991년 작가 데뷔를 했다. 당시 세계 각국의 미술관에선 가위라는 물체를 처음 본 것처럼 초대전시를 하자고 난리를 쳤다. 94∼98년 난
-
외국인이 반한 한국 미국인 에센바크의 거제도
거제도 산마루길은 원래 따로 떨어져 있던 하이킹 루트 3개가 연결돼 30㎞에 이르는 코스다. 사진은 거제도 산마루길 계룡산 능선 위에 남아있는 6·25전쟁 당시 포로수용소 잔해.
-
[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당 제국의 수도 시안(西安)
당(唐) 현종과 양귀비(楊貴妃)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한 백거이(白居易)의 장한가(長恨歌)의 무대이자, 진(秦)-한(漢)-당(唐)으로 이어졌던 화려한 중화제국의 수도. 장제스(蔣介
-
[노트북을 열며] 광화문 현판은 600년 고도 의 문패
궁핍한 삶. 100년 전 외국인의 시선에 잡힌 서울의 풍경이 그랬다. 아직 서양 문명이 전파되지 않은 서울의 모습을 이사벨라 버드 비숍(1831~1904·영국 작가, 지리학자)은
-
DMZ에 묻힌 박수근 ‘그림 항아리’
DMZ에는 성곽 같은 유적뿐 아니라 ‘보물 단지’도 묻혀 있다. 국민화가로 통하는 박수근(1914∼65)의 그림 항아리가 묻혀 있는 것이다. 적게는 열 점에서 많게는 수십 점까지
-
‘학문의 신’ 기리는 홍매화와 흰 벚꽃의 앙상블
◆니시 공원=부지 면적은 대략 17만 평방 미터. 전체가 구릉지로 하카타만이 한눈에 보인다. 벚꽃은 약3000그루가 있고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 선정되었다. 공원내는 자생하는
-
[송호근 칼럼] ‘사과는 나의 것’
이명박 대통령이 또 한번 사과(謝過)의 마이크를 잡았다. 세종시 원안(原案) 추진을 약속한 대선 유세발언을 부끄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요지였다. 훗날의 역사는 이 대통령을 ‘사과
-
[뉴스 클립] 2009 시사총정리 ⑮
“인간의 역사는 바이러스와의 끊임없는 투쟁의 역사다.” 세계적 바이러스 학자 제프리 토벤버거의 말처럼 신종 플루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
[르포 - 한·일 해저터널 현장을 가다] 부산·후쿠오카 이웃처럼 오간다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