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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쿠사마 ‘노란 호박’ 있다…병원서 만난 ‘특별한 컬렉션’ 유료 전용
대구시 대봉동 ‘호박타워’ 9, 10층에 자리한 탑여성앤탑성형외과에 가본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게 된다. 10층 문을 열고 들어서자 접수 데스크를 마주한 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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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이틀새 또 총기난사…“비극에 비극 더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48㎞ 떨어진 하프문베이 버섯농장 두 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7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인 중국계 자오춘리가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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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문서 반출 특검 조사받는 바이든, 2024년 재선 꿈 앞 '최대 악재'[박현영의 워싱턴 살롱]
박현영 워싱턴 특파원 지난해 12월 30일 카리브해에 있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세인트크로이 섬의 한 레스토랑 앞. 아내·손주와 식사하고 나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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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마을 축소판…‘숙녀의 방’같은 유명 공간 있어야
━ POLITE SOCIETY 남아프리카공화국 랜저랙 호텔의 서재. 마을 도서관이 호텔에 구현된 형태다. [사진 박진배] 뉴욕에 아주 특별한 호텔이 하나 있다. 일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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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물의 나라’…남프랑스 여행 거점 액상프로방스
━ [더,오래] 연경의 유럽 자동차여행(15) 물의 나라 액상프로방스 (1) 물의 나라 엑상프로방스 로똥드 분수. [사진 pixabay] 아를에서 방향을 돌려 이제 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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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프리즘] 고은 사태를 되돌아보며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이달 초 한 중진 문인이 고은 시인이 관련된 근황을 알려왔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던 시인 고은 말이다(올해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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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붉게 물들인 루씨용의 슬픈 사랑의 피
━ [더,오래] 연경의 유럽 자동차여행(10) 이제 우리는 남프랑스에서 예쁜 마을이 가장 많다는 뤼베롱 지역을 달려보기로 한다. 이 루트 중간쯤, 루씨용이나 고르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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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어깨 위에 세상의 무게를 느낀다”
유자효 시인 무더운 한여름,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집안의 TV 앞에서 때로는 환호하면서 때로는 탄식하면서 17일간을 보냈습니다. 올림픽 기간에도 일본의 확진자 수가 연일 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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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춘향이가 한문을 쓴 까닭은?
━ 문화 자본과 정치 illustration of man sailing on a book [Shutterstock] 바이러스 유행만 아니었다면, 봄 축제가 열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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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코코 샤넬 外
코코 샤넬 코코 샤넬(론다 개어릭 지음, 성소희 옮김, 을유문화사)=‘모든 여성이 알지도 못한 채 입고 있는 것’. 이런 평가가 나올 정도로 샤넬 브랜드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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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억짜리 佛저택 지하실에 30년된 시신…몸엔 칼찔린 흔적
지난 2월 30년 된 시신이 발견된 프랑스 파리 7구 우디노 거리의 한 대저택. 사진 트위터 캡처 3500만 유로(한화 약 488억3378만원)짜리 프랑스 저택에서 30년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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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칼레의 지도자들이 보여준 희생
유자효 시인 근대 조각의 시조라고 불리는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칼레의 시민’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여섯 명의 남자가 목에 밧줄을 건 채 맨발로 어딘가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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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최현준, 프랑스서 '환경의 질서' 개인전
‘자연의 질서’를 테마로 작업하는 사진작가 최현준이 프랑스 낭트에서 개인전을 연다. '환경의 질서(Rules of Atmosphere )'라는 타이틀로 9월 19일부터 10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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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팝 경계 허문 나윤선, 또 다른 자유를 얻다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음악 얘기를 할 때면 특히 눈이 반짝였다. [사진 허브뮤직] 재즈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 클래식 같은 규칙성, 팝 음악 같은 기승전결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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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만드는 즐거움 깨달았죠" 나윤선 재즈의 새로운 변신
2일 10집 '이머젼'을 발표한 가수 나윤선. 1994년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 이후 이듬해 프랑스로 건너갔지만 "프랑스 프로듀서와 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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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루치 감독 별세…‘미투’ 시대에 역풍 맞은 에로티시즘의 거장
26일(현지시간) 타계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2012년 프랑스 칸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모습. [EPA=연합뉴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72) '마지막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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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서 서성이는 당신, 어느 레스토랑 찾는지 안다
━ 호텔리어J의 호텔에서 생긴 일 - 테이블 매너① 서양 레스토랑 호텔 레스토랑에 슬리퍼를 신고 가는 건 예의가 아니다. 객실용 슬리퍼는 더욱 그렇다. 샌들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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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창 “한국 사회는 문예부흥 직전에 와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아카데미아 암브로시아나 임명장을 받는 김우창 교수. [밀라노=연합뉴스] 대표적인 인문학자인 김우창(81) 고려대 명예교수가 “한국사회가 현재 문예부흥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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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들이 의인화돼 전면에 나선 김상혁·황혜경의 시
2018년 제19회 중앙신인문학상 문학평론 당선작 느낌의 곤란함에 대한 몇 가지 명제 - 김상혁과 황혜경의 시를 중심으로 1. 느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언어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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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괴로워 죽겠다는 사람에게 도움 요청했더니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16) 씨앗이 가진 고귀한 가치는 남을 돕는 것과 자신을 돕는 이중적 사랑의 가치이다. [사진 pixabay] 맵시 제 과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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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김훈·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
명사 45명이 밝힌 '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 소설가·시인부터 정치학자, 정신과 전문의,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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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더미를 위한 분노 조절 外
더미를 위한 분노 조절 더미를 위한 분노 조절(찰스 H 엘리엇, 로라 L 스미스 지음, 김효원 옮김, 시그마북스)=직장과 가정과 사랑하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분노의 다양한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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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재인 대통령 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 환영사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환영사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밤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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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특급 살인' 수상한 승객 15명의 정체는?
[매거진M] 유럽을 횡단하는 열차에서 한 남자가 살해된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오리엔트 특급 열차의 침대칸. 총 13명의 승객이 용의 선상에 오르고, 우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