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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소설 『태백산맥』은 교양물? 이적물? 문인 50명으로 돌아본 80년대 우리들
1980년대 글동네의 그리운 풍경들 1980년대 글동네의 그리운 풍경들 정규웅 지음 책이있는마을 과거 우리는 어떻게 살았던 걸까. 이런 궁금증이 이는 시절이다. 요즘 한참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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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읽으면 교양물, 대학생 아들이 읽으면 이적표현물?"
1980년대 글동네의 그리운 풍경들 정규웅 지음, 책이있는마을 과거 우리는 어떻게 살았던 걸까. 이런 궁금증이 이는 시절이다. 요즘 한참 뜨거운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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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문인 작품 해금’ 숙원 푼 문단의 해결사
1990년 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장 시절의 정한모. [중앙포토] 1988년 2월 제6공화국의 노태우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이며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 교수직의 정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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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시인’ 60년 만에 등단
계간 시전문지 ‘시인세계’는 제13회 신인작품 공모에서 고양예고 문예창작과 2학년에 재학 중인 1991년생 노지연 양(18·사진)이 당선했다고 5일 밝혔다. 노양은 ‘세상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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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아름다운 ‘완경(完經)’
“은퇴하는 것은 당신이 아닙니다. 은퇴하는 것은 당신의 일 뿐입니다.” 한 공익광고의 문구가 시선을 끈다. 어느 날 갑자기, 몇 십년동안 해왔던 일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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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예심후보 선정 시인 33명, 소설 30편 … 한국문학 풍향계
제6회 미당.황순원문학상 1차 심사가 끝났다. 2006년 미당.황순원문학상의 본격 레이스가 시작된 것이다. 1심 결과 미당문학상은 시인 33명을 2차 심사 후보자로 선정했고, 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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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006 동국대학교 100주년
8일 오전 동국대 건학 100주년 기념식이 교내 만해광장에서 열렸다. 축하사절로 참석한 박경조 성공회 주교와 정산 천태종 총무원장이 진월 동국대 정각원장, 선각 조계종 예경실장(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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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56년 창작 열정 태우고 꽃처럼 지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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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 김춘수 '꽃'
지난 4일 쓰러진 뒤 열흘 넘도록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김춘수(82) 시인의 '꽃'이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로 조사됐다. 시 전문 계간지 '시인세계' 가을호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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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落花 유감
"꽃이 지기로소니/바람을 탓하랴/주렴 밖에 성긴 별이/하나 둘 스러지고…촛불을 꺼야 하리/꽃이 지는데…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어 하노니/꽃이 지는 아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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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씨 시집 '부론에서 길을 잃다' 펴내
"석포리 가는 길은 바람길이다/바람이 길을 내고 길은/바람 속을 흔들리며 간다/서해가 내륙 깊숙이 찌르고 들어와/비수로 박힌 석포 들판, 이미 많은 길들에/사타구니를 열어주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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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씨 시집 '부론에서 길을 잃다' 펴내
"석포리 가는 길은 바람길이다/바람이 길을 내고 길은/바람 속을 흔들리며 간다/서해가 내륙 깊숙이 찌르고 들어와/비수로 박힌 석포 들판, 이미 많은 길들에/사타구니를 열어주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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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박상천 '날파리'
불 켜진 방안으로 날아든 작은 날파리 한 마리가 책 위에 앉았다.나는 그것을 손가락으로 가만히 지워버렸다.날파리는 녹색을 가느랗게 남기며 종이 속으로 스며들어버렸다. 다른 아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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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더불어 삶' 일깨운 만해상 두 수상자
한여름 낙숫물 소리가 시원하다. 기왓골 마다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모여 함께 흘러간다. 그렇게 흘러 1백개의 못을 만들고 있는 백담(百潭) 계곡, 내설악 백담사에서 5일부터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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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더불어 삶' 일깨운 만해상 두 수상자
한여름 낙숫물 소리가 시원하다. 기왓골 마다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모여 함께 흘러간다. 그렇게 흘러 1백개의 못을 만들고 있는 백담(百潭)계곡, 내설악 백담사에서 5일부터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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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회장 만해상 수상자 결정
고(故) 정주영(鄭周永)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제5회 만해상 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正大 조계종 총무원장)는 9일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이 땅의 경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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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기 시인의 신간 '존재하지 않는 나무'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지는 꽃 이파리 혹은 나뭇잎을 보고 시 '낙화' 에서 이렇게 노래한 시인 이형기(李炯基.67) 씨가 아포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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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기 시인의 신간 '존재하지…'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지는 꽃 이파리 혹은 나뭇잎을 보고 시 '낙화' 에서 이렇게 노래한 시인 이형기(李炯基.67)씨가 아포리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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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시인 김구용씨 45년간 쓴 일기공개
원로 시인 김구용(金丘庸.78)씨가 45년간 쓴 일기를 공개했다. 1940년 일제의 징병.징용을 피해 계룡산 동학사에 은둔하면서부터 84년 성균관대 교수로 있던 때까지의 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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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술원상 시인 이형기.배우 백성희씨 수상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趙炳華) 은 12일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44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문학부문에 동국대 명예교수이자 시인인 이형기 (李炯基.66) 씨, 연극.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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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 노향림씨 시인협회상 수상 外
*** 노향림씨 시인협회상 수상 ▶시인 노향림씨가 시집 '후투티가 오지 않는 섬' 으로 제31회 한국시인협회 (회장 정진규)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92년 '그리움이 없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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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시인 이형기씨 신작시집 '절벽'펴내
고여 있음은 삶이 아니다. 오래 축적된 지식과 제도는 우리의 삶을 관행화시킨다. 누구든 한번 밖에 누릴수 없는 삶이기에 그것을 다른 무엇으로 대체할수 없는 소중함을 지님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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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공초문학상에 신경림씨外
** 공초문학상에 신경림씨 ◇ 방랑과 구도의 시인 공초 (空超) 오상순 (吳相淳.1894~1963) 을 추모하기 위해 공초숭모회 (회장 李元燮)가 제정한 공초문학상 제6회 수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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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박목월 20주기 추모제 21일 열려 外
◇ 청록파 시인 박목월 20주기를 기리는 추모제가 21일 오후3시 문예진흥원 강당에서 열린다. 39년 '문장 (文章)' 지에 '길처럼' '산그늘' 등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한 목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