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우리말바루기] ‘반짓고리’(?)

    [우리말바루기] ‘반짓고리’(?)

    구멍 난 양말을 기워 신는 시대는 지나간 것인가. 요즘은 꿰맨 양말을 신고 다니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자연스레 혼수의 필수품이던 바느질 함 역시 자취를 감추고 있다. 그 쓰임

    중앙일보

    2008.10.08 00:26

  • [우리말바루기] 피마길/피마골(?)

    조선조 때 지금의 세종로는 육조(六曹) 거리였고, 종로는 장사를 하는 시전 거리였다. 서민들은 종로통에서 고관대작과 마주치면 절을 하느라 한나절이 지나도 못 지나갈 정도였다. 그래

    중앙일보

    2008.03.10 00:22

  • [우리말바루기] 귓대기(?)

    아무리 지구가 온난화되고 있다지만 우리나라의 겨울은 매섭기만 하다. 바람이라도 “쌩” 불라치면 볼이 얼고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다. 이럴 때 “귓대기가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아!”

    중앙일보

    2008.01.16 18:06

  • [우리말바루기] 쭉지→ 죽지

    잘 던지던 투수가 별 이유 없이 제구력 난조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을 우려한다. 스티브 블래스는 메이저리그의 주전 투수였지만 승부에 대한 압박감으로

    중앙일보

    2007.09.10 18:30

  • [내생각은…] 수학 용어를 또 바꾼다고 ?

    프랑스 수학자 푸리에(1768~1830)의 저서 '열의 이론'(1822년)은 정보통신(IT) 산업의 수학적 기초를 세운 업적인데, 그 역사적 중요성에 관해 일본 수학자의 강연을 들

    중앙일보

    2007.03.12 20:51

  • [행복한책읽기Review] 쓿는다, 어찌씨 … 농업학자가 고른 우리말

    [행복한책읽기Review] 쓿는다, 어찌씨 … 농업학자가 고른 우리말

    성제훈의 우리말 편지 1, 2 성제훈 지음, 뿌리와 이파리, 각 264쪽, 각 9800원 "벼를 쓿 때 생기는 부스러진 쌀알이 싸라기인데, 잘 쓿지 아니하여 빛이 깨끗하지 아니하고

    중앙일보

    2006.12.29 18:35

  • [우리말바루기] 792. 바닷가재/바다가재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엔 어쩌다 한번 자장면을 먹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러나 이제는 자장면쯤은 언제라도 먹을 수 있다 보니, 비싼 '바닷가재' 정도는 먹으러 가야 아이들이 즐거

    중앙일보

    2006.08.29 18:48

  • [우리말바루기] 740. 부화가 나다(?)

    고함을 지를까, 잔뜩 먹어 볼까. 분노가 밀려올 때 에스키모는 무작정 걷는다고 한다. 화가 나면 나름의 방법으로 가라앉히려 들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틱낫한은 "화는 신체 장기와

    중앙일보

    2006.06.14 18:26

  • [우리말바루기] 625. '사잇길'은 없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 놀 빈 하늘만

    중앙일보

    2005.12.27 17:55

  • 남북, 『겨레말큰사전』 어문 규범 요강 합의

    남북, 『겨레말큰사전』 어문 규범 요강 합의

    『겨레말큰사전』 남측 편찬위원장 홍윤표(右) 연세대 교수와 북측 편찬위원장 문영호(左) 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장이 26일 북한 개성에서 열린 4차 편찬회의에서 ''단일 어문 규범

    중앙일보

    2005.11.27 22:53

  • 우리말 바루기 585. 뒷좌석, 뒷번호

    승용차의 뒤에 있는 좌석이나 극장의 좌석 등을 얘기할 때 '뒤 좌석'이라고 해야 하나, '뒷좌석'이라고 해야 하나. 학교에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26번" 한 뒤 그 다음 번호의

    중앙일보

    2005.11.01 17:58

  • 새 우리말 바루기 89. 피자집/ 맥줏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서양 음식 중에 피자가 있다. 피자를 파는 가게를 발음을 따라 대부분 '피잣집'으로 적기 쉬우나 '피잣집'은 바른 표기가 아니다. '피자집'으로 써야 옳다. '피

    중앙일보

    2004.11.08 17:39

  • [날씨 이야기] '요람기'

    '바람 한 점 없이 쨍쨍한 대낮, 원두막 너머로는 일쑤 뭉게구름이 솟아올랐다. …. 여름 한낮, 그늘이 짙은 이 평상에 누워 매미 소리를 듣는 것이 퍽도 즐겁고 시원했다.'지이지이

    중앙일보

    2004.07.22 18:35

  • 새 우리말 바루기 7. 장맛비, 그리운 해님

    날씨가 끄느름하더니 결국 비가 오신다. 작달비다. '오신다'고 하기엔 마음이 넉넉지 않다. 우산을 챙기지 못했다. 장마가 한창인데 꼼꼼하지 못한 내 탓이지, 비 때문이랴. 비를 긋

    중앙일보

    2004.07.12 17:31

  • [문화 단신] 원불교 89주년 문화행사 外

    *** 원불교 89주년 문화행사 오는 28일 개교 89주년을 맞는 원불교는 4, 5월 40여일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당신은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중앙일보

    2004.04.11 17:47

  • 우리말 바루기 265 - 앙증맞다/수라간

    "평균 시청률 45%대를 유지하며 드라마 '허준' 때와 같이 한의학과 건강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대장금'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에 어린 장금이로 나온 '앙

    중앙일보

    2004.04.01 17:09

  • 우리말 바루기 225 - '오랫만에' '오랜동안'

    "정말 오랫만에 그리던 고향 집에 돌아오니 너무나 편안해 눈이 저절로 스르르 감겼다." '오랫만'과 '오랜만'은 발음이 똑같아 어느 것이 맞는 표기인지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앞

    중앙일보

    2004.02.04 17:02

  • '제8회 세계바둑오픈' - '소문없는 복병' 셰허의 등장

    '제8회 세계바둑오픈' - '소문없는 복병' 셰허의 등장

    제8회 세계바둑오픈 8강전 [제1보 (1~25)] 白.李昌鎬 9단 黑.謝 赫 5단 셰허(謝赫)5단. 칭다오(靑島)출신으로 나이 19세. 중국 전국 개인전에서 우승한 소문 안난 강자

    중앙일보

    2003.11.23 16:13

  • [이어령 말의 정치학] 11. 삼권(三權)

    [이어령 말의 정치학] 11. 삼권(三權)

    말의 기본적인 시제는 과거, 현재, 미래의 세가지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우리나라의 시제는 대개 받침에 따라 구별된다는 점이다. 아무 받침도 없는 '가다'의 동사원형에 'ㅅ'을

    중앙일보

    2003.11.12 20:21

  • 우리말 바루기 164 - '님은 갔습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만해 한용운의 시 '님의 침묵'에 나오

    중앙일보

    2003.10.29 18:04

  • [우리말 바루기 129] '윗옷'/'웃옷'

    '윗옷'과 '웃옷' 중 어느 것이 맞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뜻이 다르므로 구별해 써야 한다. '윗옷'은 바지나 치마와 짝을 이뤄 위에 입는 옷으로 상의

    중앙일보

    2003.09.04 17:35

  • [우리말 바루기] 숟가락, 젓가락

    소설가 현기영은 그의 장편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에서 '숟가락은 곧 밥이지요. 밥은 곧 삶이고요'라고 쓰고 있다. 밥이 주식인 우리네 식탁에서 숟가락은 젓가락과 짝을 이뤄 우리

    중앙일보

    2003.06.25 16:36

  • [우리말 바루기] 뒤처리를 부탁해요

    무슨 일이든 마무리는 귀찮고 하기 싫은가 보다. 일에 대한 책임감마저 따르니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애교 섞인 농담으로 생겨난 말이 있다. "뒷처리를 부탁해요." 이 말은 상대를

    중앙일보

    2003.05.14 17:01

  • [우리말 바루기] '대폿잔'과 '소주잔'

    '대폿잔'과 '소주잔'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위스키 소비량은 늘고 소주 소비량은 줄었다니 일반인들로선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우리의 전통적인 대중주는 막걸리와 소

    중앙일보

    2003.03.05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