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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한승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연말연시다.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바라는 불우이웃이 너무나 많다. 얼마 전 어머니 시신과 6개월 동안 생활한 나이 어린 중학생의 경우에서 보듯 국가차원의 사회복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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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 공소장 요약]
피고인은 1. 반 국가 단체에 가입하여 간부 기타 지도적 임무에 종사하면 처벌받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 주체철학 및 김일성 혁명 역사 등 사상 교양학습을 받고, - 북한의 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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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미국에서 울리는 '5월 광주'의 소리
'5월 광주'의 정신을 담은 그림들이 미국 나들이를 간다. 1980년 5월, 계엄군이 진주한 광주에서 애타게 기다리던 시민들을 저버린 미국이 20여 년이 흘러서야 그 시절 아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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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샴쌍둥이, 따로 떨어져 잠들다
29년간 머리가 붙은 채로 살았던 이란의 샴 쌍둥이 자매가 무덤에 묻혀서야 각자 따로의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사상 최초의 성인 샴 쌍둥이 분리 수술에 도전했다가 숨진 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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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물류대란' 언론책임은 없나
지난 2주간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로 빚어진 '물류대란'이 언론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우리 언론들은 하나 같이 정부의 무관심과 늑장 대처가 사태를 통제 불능 상태로 키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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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범 수용소서 시신 수백구 발굴"
"동생의 죽음을 확인한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라크 최대 정치범 수용소로 악명 높았던 바그다드 서쪽 아부 가리브 감옥은 지난 23일 시체 발굴 작업이 한창이었다. 화학 기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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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7층 정치범 감옥 정보부 부지서 발견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지면서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무차별 체포와 끔찍한 고문, 재판을 거치지 않은 처형 등 24년간 이어진 철권 강압통치의 실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일본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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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쟁] 사망 '케미컬 알리'는 누구
7일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경호원들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된 알리 하산 알마지드(사진) 장군은 북부 쿠르드족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해 '케미컬 알리(화학무기 알리)'란 오명을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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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속에 永眠을!
1970년대 중반 유럽에서 공부하던 나는 어렵게 책 한권을 구했다. 일본가톨릭정의평화협의회가 우리말로 펴낸 김지하의 『불귀(不歸)』였다. 임자가 몇차례나 바뀌어 손때가 잔뜩 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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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통해 되살아난 박종철
월드컵 경기 27일째. 한국이 4강에 진출한 후 TV에는 골장면 하일라이트나 각종 축구 관련 다큐멘터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가히 전 TV 의 스포츠 채널화다. 이런 분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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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마루타 박물관' 건립
일본 관동군 '731부대' 의 활동을 소재로 한 영화를 촬영할 세트장과 생체실험 유물 박물관이 연내에 건립된다. 충남 아산시 영인산 휴양림 내에 들어설 세트장과 박물관은 아산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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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구성애씨가 읽은 심훈의 '상록수'
7년 전 뇌출혈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시신을 입관할 때 나는 처음으로 보았다. 김구 선생님과 함께 독립운동을 했다시던 아버지가 불인두 지짐을 당했던 허벅지의 상처를 시신에서 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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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역사의 상흔에 시효는 없다
5월의 교정은 대자보의 물결이다. 젊음을 증거하는 그 격한 말들 속에 유난히 눈에 밟히는 붉은 글씨가 있었다. "역사는 기억과의 싸움이다. "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의 진실을 캐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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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읽기] 역사의 상흔에 시효는 없다
5월의 교정은 대자보의 물결이다. 젊음을 증거하는 그 격한 말들 속에 유난히 눈에 밟히는 붉은 글씨가 있었다. "역사는 기억과의 싸움이다. "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의 진실을 캐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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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진실
유홍종의 〈명성황후〉(현대문학북스)는 명성황후의 삶과 시해 사건의 전후를 생생하게 복원한 다큐멘터리 소설이다. 이 소설은 2년 전 나온 〈새롭게 읽는 명성황후 이야기〉의 일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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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4. 전봉준 유적지
"한 시대의 불행한 아들로 태어나 암울한 시대 한가운데 말뚝처럼 횃불처럼 우뚝 서서 한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한 몸으로 껴안고 피투성이로 싸웠던 사람." 김남주(金南柱),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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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1)
1. 늙은이여 입을 열자 97번째 이야기로 5공 마지막 경제부총리 정인용(67) 대한항공 고문의 외환정책과 함께 한 인생 40년 '외환, 규제서 자유화까지' 를 싣는다.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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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1)
1. 늙은이여 입을 열자 97번째 이야기로 5공 마지막 경제부총리 정인용(67) 대한항공 고문의 외환정책과 함께 한 인생 40년 '외환, 규제서 자유화까지' 를 싣는다.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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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한국예방의학의 개척자 주인호 박사
'아프리카 대륙을 돌본 한국의 슈바이처' . 지난 2일 81세를 일기로 미국 워싱턴주립대병원에서 타계한 한림대 의대 명예교수 송정(松亭)주인호(朱仁鎬)박사를 일컫는 말이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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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투사 할머니 서대문 형무소서 옥중생활 녹음
"조선 사람이 일본 순사보다 더 지독하게 고문했다고. 그네들도 살아남으려니 어쩔 수가 없었겠지…. " 일제 때 '경성감옥소' 에서 지금은 '민족수난' 의 역사관으로 탈바꿈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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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서 美인권침해 광고 논란
미국의 인권현실을 고발한 국제사면위원회 프랑스 지부의 공익광고가 방영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 있다. 국제사면위는 지난해 10월부터 '만인을 위한 권리' 라는 구호 아래 미국의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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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軍 동티모르 치안권 이양
[딜리 AFP.AP=연합]인도네시아군은 27일 동티모르 다국적군(Interfet)에 동티모르의 치안권을 공식 이양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키키 샤흐나크리 계엄군 사령관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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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여객기 추락…한국인 4명 사망
파푸아뉴기니 캐리어 에어링크 (PCA) 소속 여객기가 17일 오전 동부 산악지방의 고로카 남동쪽 18㎞지점에 추락, 한국인 승객 4명을 포함한 탑승객 17명 이 모두 숨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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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 공원화사업 마무리 내달 공개
투옥된 애국지사들의 움직임을 낱낱이 살피던 높다란 망루. 인두로 온몸을 지지고 고춧가루물을 코에 들이붓던 고문실. 그리고 독립을 꿈꾸던 수많은 청춘들을 죽음으로 이끌었던 6평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