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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영광 법성포 - 인파 탈출
저 혼자 숨어 있는 곳에 발길을 내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수려한 경관을 품은 곳이라면 절로 사람이 들끓는다. 감탄이 절로 나는 절경은 아니라도 덜 붐벼 마음 편한 나만의 명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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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레저] 우리도 질펀하게 길놀이 한판 얼~쑤
영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관람객이 1월 31일 현재 850만 명(배급사 집계)을 넘어섰다. 현재 상영 중인데 관람객 숫자로 보면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에 이어 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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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쉼표 찍고 가시죠
어느새 12월이 코앞이다. 송년회 등 각종 모임에 부쩍 분주하고, 연말결산이다 해서 마음마저 급해지는 시기. 이맘때 여행은 바다나 강을 끼고 하는 것이 좋겠다. 물빛에 차분히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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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오름에 오르니 가을이 내려오네
섬을 남녀로 구분한다면 제주도는 분명 여자다. 여자 중에서도 참 변덕 많은 여자다. 그 속을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한데, 미치도록 그 속내를 알고 싶어 몸이 달아오르게 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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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캠퍼스에 보도블록 깔린다
최루탄.화염병과 함께 학생 시위의 상징물이었던 보도블록이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다시 깔린다. 1980년대 민주화 시위 때 슬그머니 사라진 지 20여 년 만이다. 당시 학생들은 폭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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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경쟁력이다] 양송이 최대 단지 보령시
▶ 자연 냉풍을 활용해 재배한 양송이 버섯. 폐갱도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이 버섯발육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해줘 고품질의 양송이가 수확된다. 양광삼 기자▶ 냉풍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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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가을 속으로 떠난 여행
이렇게 천천히 기품있게 흘러가는 가을은 참 오랜만이다. 아이로니컬하게도 가을이 아름다운 게 오존층 파괴로 인한 이상기온 때문이라니…. 얼마 전 동네 초등학생 한 명이 아파트에서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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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투자기업 및 외국인세금법 시행규정
제1장 일반규정 제1조 이 규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국투자기업 및 외국인 세금법」을 정확히 집행하기 위하여 제정한다. 제2조 이 규정은 공화국 영역 안이나 밖에서 경제거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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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 1920년대 영등포역과 시가지 풍경 아버지는 뒤쪽의 공터도 사서 집을 뒤로 늘리고 널판자로 담장을 막고는 수도를 놓고 광을 만들고 뒷간도 담 옆에 지었다. 왜 가죽나무 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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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올림픽 D-3] 아테네는 아직도 공사중
"허 참, 저러다 사고 나겠네…." 한국 사격 대표팀 변경수 감독은 혀를 찼다. 사격 경기가 열릴 아테네의 마르코풀로 올림픽 슈팅센터에 설치 중인 관중석을 바라보면서다. 클레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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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한강 가서 '행복페달' 밟아볼까
'젊은 날에는 늘 새벽의 상류 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이제는 강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하류의 저녁 무렵이 궁금하다. 자전거는 하류로 간다. 하류의 끝까지 가겠다. 거기서 새로운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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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호방한 '형제의 나라' 몽골
▶ 깃털처럼 가볍게, 빛처럼 빠르게… 몽골 기병들은 저 호수를 건너, 저 들을 질러 서쪽으로 서쪽으로 내달렸다. 세계제국 건설의 꿈을 안고. 광활한 몽골의 대지에는 아직도 그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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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철골구조, 가로등 달린 시멘트 길…'무늬만' 생태통로
내려다 보기에도 아찔한 철골구조물로 만든 다리, 공원처럼 벤치와 가로등이 설치된 길, 경운기가 털털거리며 지나다니는 농로, 등산객들의 발길에 다져진 등산로, 음침한 하천 배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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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업무복귀 명령제 도입"
정부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이르면 연내에 화물차주에 대한 '업무복귀 명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가경제에 심한 타격이 예상될 경우 강제로 업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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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지도부 사법처리" 정부, 운송거부 강력대응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회원들의 운송 거부가 나흘째 계속되면서 물류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특히 25일 이후에도 운송 거부가 계속될 경우 수출.운송 차질과 함께 각종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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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생태적 사막 … "생명은 숨쉬고 싶다"
영국 남부의 한 생태보존지구에서 생태 탐사를 했을 때의 일이다. 이상하게 생긴 덤불 말고는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무지를 지나 시퍼런 이끼가 가득한 울창한 숲에 다다랐을 때였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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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천문대
김해시 분성산 정상(3백75m)에 있다. 입장료 2천원(어른). 프로그램을 초등학생 수준에 맞춰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5분 정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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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戰'鐵
철도 노조의 파업 첫날인 25일 수도권 전철과 전국의 열차 운행이 중단 또는 감축돼 최악의 교통·물류 대란이 빚어졌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직장인들이 전철 대신 자동차를 이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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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에 단축 마라톤 코스 마련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는 난지도에 서울 시내 공원 중 가장 긴 단축 마라톤 코스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3일 "오는 5월 1일 개장하는 밀레니엄 공원 외곽에 6.4㎞에 달하는 단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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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난지도에 단축 마라톤 코스 마련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는 난지도에 서울 시내 공원 중 가장 긴 단축 마라톤 코스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3일 "오는 5월 1일 개장하는 밀레니엄 공원 외곽에 6.4㎞에 달하는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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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파헤친 도로 '눈가림식' 복구 많아
전주시 평화동 곰솔나무길에서 V레스토랑까지의 1㎞구간.보행자들이 이용하는 폭 4m의 도로가 특수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지만 울퉁불퉁한 시골길과 별반 다를게 없다. 지반이 푹 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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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테마여행] 강원도 삼척
한참을 잊고 지냈습니다. 자연의 소리에도 빛깔이 있다는 것을…. 눈을 뜨고서는 알아볼 수 없는 빛깔들. 자연은 때로 눈을 감은 사람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강원도 삼척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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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멸종식물 고란초 군락지 발견
경남 합천군 합천읍 인곡리 인곡마을에서 고란초 군락지가 발견됐다. 고란초 군락은 복개된 개울을 낀 1백여m의 바위지대에 3백여 포기가 늘려있다. 군락지를 발견한 金경도(57 ·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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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금강산 '관광자유특구' 개방
개성과 금강산을 '관광자유특구' 로 개방키로 남북한이 원칙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남북한 연계 관광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계기가 마련됐다.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을 수행했던 박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