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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손'으로 렌즈 꼈다가 시력 잃은 여성
손을 씻은 뒤 말리지 않고 렌즈를 착용했다가 시력을 잃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여성 이레니 에케퀴스(Irenie Ekke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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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16. 기시감 2 (1)
완의 꿈은 원래 엔지니어였다. 어릴 때부터 집안의 기계로 된 물건들은 모조리 완에 의해 고장 났다. 어떻게 해체는 했지만, 아직 온전히 꿰맞출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로봇 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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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1. 서쪽 하늘의 삼각편대 (1)
갑자기 쏟아져 들어오는 빛에 잠을 깼다. 커튼을 열어젖힌 아내가 돌아서며 “굿모닝!”하고 밝게 인사했다. 혁은 팔뚝으로 눈을 가렸다. 얼결에 “응, 굿모닝.” 하고 대답했지만 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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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맨발로 걸어볼까요 ‘곱디고운 단풍터널’
| 민초들 넘나들던 우이령길 북한산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우이령길. 길 곳곳에 화려한 단풍 낙엽이 켜켜이 쌓여 있다.우이령길은 북한산둘레길 21개 구간의 마지막 구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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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썰전] 민감한 피부를 위한 더마브랜드 자외선 차단제
피부과 의사들이 피부를 위해 반드시 챙겨 바르라고 권하는 화장품이 있습니다. 바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피부가 예민해지는 봄을 맞아 민감한 피부에 사용해도 괜찮은 자외선 차단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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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야문지 따져 심어야제" "민주당 찍어야지 어쩔겨"
#1. 21일 오후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유세를 한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롯데마트 월드컵점. 주민 강환(43)씨가 “먹자골목 가 보쇼. 장사가 안 돼야. 광주는 버려브렀다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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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그저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눈부신 사람
정여울문학평론가 그 사람이 거기 있다는 것만으로 왠지 안심이 되는 순간이 있다. 아파트를 매일 반짝반짝 윤이 나게 청소해 주시는 아주머니와 마주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하게 되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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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시리고 발바닥 무감각 … 척추관협착증 의심을
서울 송파구에 사는 주부 강모(58)씨. 추운 곳은 물론 따뜻한 곳에서조차 발이 시려 늘 수면양말을 신고 다녔다. 문제는 발 시림뿐 아니라 허리부터 발끝까지 심한 저림이 동반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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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국인의 밥상' 200회 맞는 최불암
배우 최불암(74)은 4년 전부터 매주 우리 고유의 밥상을 찾아 지방을 떠돈다. KBS1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목 오후 7시30분)의 진행자이자 내레이터로서다. 한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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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엄동설한에 장갑 끼고 밥 먹어야 한다니 …
복지예산 115조5000억원(2015년 기준) 시대에 장갑 끼고 밥을 먹는다-.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부산광역시 북구 한 복지관 식당은 난방이 안 돼 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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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담박하거나 담백하거나
코끝이 시려 오는 겨울철엔 뜨끈한 국물 요리만큼 입맛을 자극하는 것도 없다. 퇴근길의 출출함을 달래 주는 얼큰하고 맵사한 짬뽕, 칼칼하게 끓여 내 땀을 쏙 빼게 만드는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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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 "안중근 의사 가장 존경 … 나보고 친일이라니"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9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2009년 안중근 의사에 관해 쓴 자신의 칼럼을 설명하고 있다. 문 후보자는 안중근 의사와 도산 안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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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박근혜 아웃' 이면 해결되나
김진국대기자 눈이 시리다. 얼음처럼 투명한 하늘에서 여름 같은 햇살이 내려 꽂힌다. 그 햇살이 너무 시려 자꾸 눈물이 고인다. 몇 번이나 눈을 깜빡이고 손으로 문질렀다. 차가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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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에 이 편한 세상을 … 토요 무료 치과 연 의료봉사대
강동완 조선대 교수가 스리랑카인 근로자를 치료하고 있다. 왼쪽은 통역 봉사를 하는 스리랑카인 승려. [프리랜서 장정필]지난 8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증심사지구 입구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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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의 무시무시한 태클 … 이청용이 고마워한 까닭
이청용(左), 밀러(右)톰 밀러(23·잉글랜드). 한국 축구팬 사이에 악명 높은 잉글랜드 5부리그 출신 선수다. 2011년 7월 이청용(25·볼턴)은 톰 밀러의 ‘살인 태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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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은 없다
김동률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언론학 양말과 알전구, 양말과 필라멘트가 끊어진 백열등 알전구 간 무슨 함수관계가 있을까. 지금 사람들이 몇 날 며칠 생각해 봐도 풀기 어려운 고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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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다리 시리고 허리 뻐근 … 수술 부담되면 신경성형술이 적당
한여름에도 다리가 시려 양말을 껴 신는 분들이 많다. 강모(65) 할머니가 그렇다. 몇 년 전부터 다리가 차가워 양말은 물론 잠을 잘 땐 두꺼운 이불을 덮는다. 오래 걸으면 허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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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프로 덕에 당뇨 증상 사라져 … 10년 만에 등산도 재개
▶체험후기 : 40세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업상 술과 담배를 즐긴 게 원인이었습니다. 어떻게든 음식 조절과 운동으로 혈당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하고 뒤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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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어느 행복한 여자의 하루 이 세상에 공짜 행복은 없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코끝이 시려 밤새 뒤척이다가 잠을 설쳤다. 그럭저럭 몸 컨디션이 괜찮은 걸 보니 그래도 잠을 잘 만큼은 잔 모양이다. 창을 통해 보이는 익숙한 그림. 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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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판하다 10년만에 가게 … “최상품으로 인심 얻어 50년 이어왔죠”
50년 동안 삼일상회라는 야채가게를 운영한 김춘월 할머니. 말 그대로 먹고 살기 위해 가게도 없이 길가 좌판에서 야채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50년 전이다. 도매상에서 물건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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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업그레이드] 떨고 있는 아이들 … 교실은 6.5℃였다
6일 오후 2시 수업 중인 서울 광진구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학생들 대부분이 추위 탓에 점퍼나 외투를 겹쳐 입고 있다. 몇몇 학생은 무릎에 담요를 덮고 있다. [오종택 기자] 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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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손 잃은 이곳이 내 평생직장” 석 달 만에 웃음 찾은 산재환자
산재사고로 양 손목을 잃은 임중빈씨가 10일 인천산재병원 재활공학연구소에서 전자의수를 끼고 작은 막대를 집어 옆으로 옮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 근로복지공단] ‘새 손’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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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여자 암에 약하답니다.
사상체질전문의 김달래 박사는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면역력은 30% 이상 떨어진다”고 말했다 [사진=중앙포토] 한여름에도 시린 발 때문에 두터운 양말을 신거나, 코 부위가 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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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회, 14일 쓰면 시린 이 해소
센소다인에 든 질산칼륨은 치아에 신경 보호막을 만들어 시린 증상을 개선한다. [사진 GSK]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시원한 팥빙수로 더위를 날리고 싶지만 ‘그림의 떡’인 사람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