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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창경궁 가면 생강나무꽃
올해 서울 사대문 안 궁궐의 봄꽃 소식은 어디서 가장 먼저 피어오를까. 창덕궁 반도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계지역에 자생하는 생강나무가 이번 주말인 14일 무렵 처음 꽃망울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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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봄, 시의 향연
도시인에게 봄은 무엇으로 오는가. 가로수의 새순, 이웃집의 목련과 벚꽃, 작은 화단에 내리는 햇살, 여성들의 가벼워진 옷차림에서 온다. 저녁녘 TV 에서 전하는 꽃소식은 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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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봄 … 나무심기 식목일이면 늦다
묘목시장이 분주해졌다. 18일 시민들이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 화훼공판장에서 묘목을 고르고 있다. [사진=김상선 기자]1946년 이후 63년째 이어져 오는 ‘4월 5일 식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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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섬 타러 가세
산 타러 갑시다. 배 타고 바다로. 어떻게 바다로 등산을 가느냐고요? 섬에 있는 산에 올라 보자는 겁니다. 섬에 오르고 말고 할 만한 산이 있느냐고요? 물론입니다. 섬의 산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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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시간과 돈 그리고 여행
글을 쓴다는 것은 역시 쉽지 않은 일인 모양입니다. 3주 전 이 자리에 쓴 칼럼을 보고 몇몇 분들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중 저를 잘 아시는 한 분이 이런 얘기를 하시데요.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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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레저] 멋있는 남산
서울 남산이 달라졌다. 국립극장에서 남산 정상, 그리고 남산도서관까지 이어지는 순환로에서 일반 승용차와 택시의 출입을 통제한 지 다음달이면 1년이다. 보행에 걸림돌이 되던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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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길을 걸어요… 내달 1일 여의도 벚꽃축제·불꽃놀이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모든 순간이 다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님의 시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의 한 구절이다. 봄날은 꽃이 피는 순간 성큼 다가선다. 꽃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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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떠나자, 식물원·수목원으로
민들레.튤립.철쭉.할미꽃.금낭화.앵초.매발톱.꽃잔디…. 봄에 피는 이들 꽃 중 대강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을 꼽아보시라. 절반 이상을 떠올렸다면, 당신은 꽃을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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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 도심서 즐기세요
마른 가지에 돋아난 파란 싹을 보면 문득 개나리 소식이 궁금해진다. 나무 곁에 서서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봄꽃을 피우기 위해 열심히 물을 빨아들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기상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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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계절의 여왕' 5월
봄, 그중에서도 5월은 '계절의 여왕' 으로 불린다. 진달래.개나리.벚꽃이 진 자리에 라일락과 목련이 마지막 남은 꽃잎을 떨구는 시기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오늘(7일)부터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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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곳곳 봄꽃축제 열려
봄꽃이 흐드러지는 4월-. 수도권 곳곳에서 가족이나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인 봄꽃축제가 다채롭게 열린다. ◇ 서울=능동 어린이대공원은 6일부터 5월 13일까지 꽃잔치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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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벚꽃 · 영취산 진달래 "무릉도원 따로 없네"
새색시처럼 수줍은듯 고개숙인 채 무리지어 핀 연분홍의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인다. 하얀 목련은 우아함을 자랑하고 화사한 벚꽃은 농염한 여인의 모습으로 상춘객의 마음을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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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명산 가이드]
남부지방으로부터 철쭉꽃이 산을 붉게 물들이며 중부지방으로 올라오고 있다. 남쪽의 전남 장흥 제암산.지리 바래봉 등은 5월 중순에 철쭉꽃이 활짝 피었고 남부지방의 높은 봉우리 부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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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남도땅은 축제 한마당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축제가 풍성하고, 징검다리 연휴다. 각종 축제의 시기.장소.즐길거리를 간추려 소개한다. ◇ 진도 영등제〓4~6일 고군면 회동리~의신면 모도 등.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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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엔 대추나무"…전국적 나무심기행사 시작
"주택가엔 대추나무 학교엔 잣나무 심자" 지난 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나무 심기 행사가 시작됐다. 특히 최근 계속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따라 산림청은 지난해까지 매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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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자]초대시조 - 나비 등을 타고
나비 등을 타고 이준섭 세상일 뜻대로 안될 때는 나비 등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가자. IMF로 가뜩이나 어지러운 이 세상, 별은 밤이 깊을수록 더 빛나듯, 절망이 처절할수록 더 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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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제암산 철쭉제]짙푸른 신록속 활활 타올라
요염한 모습으로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철쭉은 '정열의 무희' 다. 꽃이 피기 10여일전부터 부풀어 오르는 꽃봉오리는 활활 타오르는 불꽃같아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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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천마산 봄꽃…언 마음 녹이는 새 봄의 전령들
"눈가고 마음가고 발길 닿는 곳마다 꽃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지금 꽃이 피고, 못 견디겠어요. 눈을 감습니다. 아, 눈감은 데까지 따라오며 꽃은 핍니다." (김용택 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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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일.씨
재작년 가을은 단풍이 고왔다.50년래 최고라느니 1백년래 최고라느니 그런 말이 돌았다.올 봄은 꽃이 그렇다. 어린이날이기도 했던 지난 일요일 손자아이들의 잔치 구경 나온7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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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분관리-안방보다 거실.베란다 적당
겨울꽃을 오래도록 즐기고 싶다.』 설날을 맞아 난(蘭)종류등분화(盆花)를 선물로 주고 받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겨울꽃 관리는 만만치 않은 일거리가 됐다.겨울철은 화초가 자라는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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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등 남쪽선 축제한창
○…제주도에서 첫 꽃망울을 터뜨린 화사한 벚꽃이 서서히 북상, 온누리를 하얗게 수놓고 있다. 일본의 국화이자 일제의 잔재라고 한때 배척됐던 벚꽃이 본래 우리나라가 자생지라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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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가난과의 전쟁" 박 대통령 서독서 「눈물의 연설」
『조국을 떠나 이역만리 남의 나라 땅 밑에서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광원여러분, 조국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일합시다. 비록 우리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해 남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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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화려한 축제
남녘에서 화신이 들려 오고 기상청이 벚꽃 개화 시기를 예년보다 4∼7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보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벚꽃 축제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능동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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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산행 골짜기마다 "만춘서정"가득
봄이 한껏 무르익은 요즘 깊은 산·계곡을 찾을라치면 눈앞에 성큼 다가오는 것이 진달래·철쭉의 향연. 핑크 빛 그 요염한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는 5월에「입산통제」란 사슬에 묶여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