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고향산천

    외국에 나가있는 동안 우리나라산천이 무척 보고 싶었다. 꿈을 꾸고 깨어나서도 잊혀지지않아 가슴이 메도록 안타깝곤 했다. 흔히 쓰는 산천이 그립다는 말이 이런것이라는것을 처음으로 깨

    중앙일보

    1968.02.06 00:00

  • 전방의 위문 편지

    ○…이곳으로 후송되어 온 지도 벌써 수개월이 되었나 보다. 창 너머 병원 뜨락의 눈발이 차갑다. 갑자기 오싹해지는 건 전방생활의 자그만 지속감 때문일까? 작년 봄 그러니까 졸업 하

    중앙일보

    1967.12.28 00:00

  • 미각의 세계일주

    ◇…음식이 인간과 풍토와 민족성에 큰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그 지역의 생활과 문화를 형성하는데도 중요한 구실을 하는 것이다. 명절은 흩어졌던 가족이 함께 모이고 가족이 모이면 음

    중앙일보

    1967.12.07 00:00

  • 봉사를 다지는 건설의 일꾼|『키와니스·클럽』한ㄱㄱ 지부 발족

    『우리는 건설한다』라는 「모토」를 내세운 『국제 「키와니스·클럽」의 한국 지부가 정식 발족했다. 「로터리」나「라이언즈」와 같이 범세계적인 모임인 이「키와니스·클럽」 은 원래 지난

    중앙일보

    1967.11.23 00:00

  • 폐 끼칠까봐 지방 출장 길

    ○…21일로 제50회 생신을 맞은 정일권 국무총리는 예년처럼 생일을 서울에서 보내지 않고 시골로 출장, 20일 밤9시 이석제 총무처장관, 홍성철 비서실장 등을 데리고 자동차편, 온

    중앙일보

    1967.11.21 00:00

  • (3)수예품

    언제부터인가 우리생홀 주변에는 예쁘고 잔잔한 수예품들이 환영을 받고 장식되고 실용화되었다. 옛날에는 처녀들이 시집갈 준비로 한두가지 제손으로 마련해가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이제는 웬

    중앙일보

    1967.11.16 00:00

  • 귀향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집」이라든지 「우물」이라든지 낯익은 탑이라든지, 더 가까이는 그들의 의복, 외투까지도 오늘날보다 훨씬 값어치있는 귀중하고 친밀한 것이었습니다. 그

    중앙일보

    1967.09.18 00:00

  • (36)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캠페인」|「커뮤니케이션」과 언어의 의미 - 대표집필 정인섭

    「그리하야」보다 「그래서」 요즘 학교의 학습 과정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의 위치가 중요시되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의 수단으로서 또는 각 개인의 사회적 지식 수준의 향

    중앙일보

    1967.09.07 00:00

  • 불의 「바캉스」 - 파리=장덕상 특파원

    2차대전 전만 하더라도 「바캉스」는 부유층의 특권처럼 간주되어 오던 것이 차차 노동시간이 단축되어 노는 날이 1년 중 1백35일이 되면서부터 주말과 계절의 휴가는 「프랑스」 국민

    중앙일보

    1967.08.12 00:00

  • 여름방학을 이렇게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자 여름방학이 2∼3일 앞당겨 시작된다. 규칙적인 학교생활에서 벗어난 아동의 여름방학은 즐겁기만 하다. 한달 동안 어머니는 모처럼 찾아온 여름방학을 좀더

    중앙일보

    1967.07.20 00:00

  • (67) 역사의 고향(31) 초파일

    음력 4월 초파일(5월16일)―불교도만의 축제일은 아니다. 대자대비한 성인 석가모니의 나신 날이기 때문에 성대히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려니와 이 땅의 사람들은 오히려 연중의 중요 명

    중앙일보

    1967.05.13 00:00

  • 시골에서 온 편지

    ○…해남에서 농부의 아내로 살아가고 있는 친구로부터 편지가 왔다. 편지를 받아드니 눈물이 핑 돌았다. 풍문으로만 소식을 들어오던 그 친구가 거친 손으로 무엇인가를 나무라면서 적어

    중앙일보

    1967.05.11 00:00

  • (하) - 미 리·로크우드 기자

    인구 5천5백의 촌락「파트·디엠」은 「통킹」만에서 불과 9「킬로」 떨어져 있다. 이 촌락은 60번이나 폭격을 당했다고 한다. 월맹인이 가장 격분하는 것은 대인폭탄 특히 CBU탄의

    중앙일보

    1967.04.18 00:00

  • (중) - 미 「리·로크우드」기자

    「하노이」에선 사진기를 휴대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 있었다. 사진을 찍을 때는 꼭 통역관이 따라다녔고 시골에선 보통 두세 명의 지방관리들이 따랐다. 첫 10일 동

    중앙일보

    1967.04.13 00:00

  • 주부를 위한 세 개의 좌담회

    한국 부인회는 소비자 보호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소비자 보호 좌담회」를 열었다. 생필품을 제조하는 각 회사로부터 전문가 1명씩을 초치하여 국산품의 품질 보장과 생산 과정

    중앙일보

    1967.03.23 00:00

  • 봄 속의 한기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라고 읊은「쉘리」의 시를 모를 사람은 거의 없다. 짙은 안개, 뼈를 에는 듯 음산한 북서풍이 몇 달을 두고 휘몰아치는 영국의 겨울. 그것은 이를 체험한

    중앙일보

    1967.03.18 00:00

  • 재한 외국인 에세이

    나의 한국생활도 이제 벌써 6개월 째로 접어드니 스스로가 마치 내가 일하고 있는 이곳 김천의 한 몫이라도 되고 있는 양 느껴지기 조차한다. 한국 말솜씨도 제법 는 것 간다. 『몇

    중앙일보

    1967.03.16 00:00

  • 세기의 살인광 「보르만」의 체포|「히틀러」의 부관

    「현상 붙은 사나이」, 세계 역사상 가장 무자비한 살인광의 하나인 「마르틴·보르만」이 구랍 「브라질」에서 체포됐다. 「히틀러」의 부관을 지낸 최고의 「나찌」 전범 「보르만」은 「아

    중앙일보

    1967.01.07 00:00

  • 나의 애인 「히틀러」 네린·E·건(하)

    「에바」는 미인이었으나 활기가 없고 내성적인 여성이었다. 그녀는 여러 가지 미점을 지녀 당시 독일의 「이상의 여성미」를 갖추고 있었다. 「에바」는 직업적 영향을 받아서인지 「앨범

    중앙일보

    1966.12.20 00:00

  • 근대화의 여명|이조 중엽-말엽 인물중심(37)|유홍열|동학의 개조|수운 최제우(하)

    최치원의 28대손 순조24년에 출생 최제우는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이조사회가 급격히 쇠퇴, 부패 혼란하던시기에 있어서 동학이라는 새 종교를 창도하여 새로운 윤리와 질서를 확립함으로

    중앙일보

    1966.11.26 00:00

  • 일가4명 집단 자살

    19일 하오3시쯤 영등포구독산동756 윤영기(38)씨와 처 최인락(33) 윤씨의 장녀 윤슉(4) 장남 기모(1)군 등 일가족4명이 생활고를 비관, 극약을 먹고 신음중인 것을 시골에

    중앙일보

    1966.11.21 00:00

  • 단간 사글세방에 자기가족 버리고

    메마른 산하에 동심을 심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구름처럼 산 넘고 물 건너 방방곡곡 국민학교를 찾아다니는 유랑교사. 그는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동요나 동시를 읊어주며, 글짓

    중앙일보

    1966.11.19 00:00

  • 편지에 담긴기쁨

    ○…사방이 산으로둘러싸인 이곳 시골에서는 편지를 받는일이 하나의 큰 즐거움으로 되어있다. 하루 걸러오는 배달부아저씨가 언덕바지 길을 내려오느라고 삐익하는 자전거「브레이크」소리가 들

    중앙일보

    1966.10.27 00:00

  • 시골서 상경한 해녀자매 유괴

    서울사는 삼촌을 찾아왔던 제주도출신 현숙자(25)양과 동생 창옥(20)양이 지난 20일 서울역에서 신원을 알수 없는 청년에게 유인된 사실이 24일 밝혀졌다. 고향은 북제주군한경면판

    중앙일보

    1966.10.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