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인터뷰] 6월에 활동 끝나는 진실화해위 이영조 위원장
‘진실과화해를위한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가 올 6월 활동을 종료한다. 위원회는 지난 4년간 일제시대와 6·25전쟁, 권위주의 정권 등 우리 근·현대사의 아픈 과거를 되짚어봤다. 그
-
[분수대] 끝장토론
조선 시대에도 끝장토론이 벌어진 적이 있다. 양민들이 군에 가는 대신 베를 바치던 군역(軍役) 개혁을 두고서다. 1750년 7월 3일 이른 아침 영조는 3정승과 6승지를 대동하고
-
화난 영조 “양반의 나라니 경들이 다스리시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란 말은 조선 후기사에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승자인 노론과 패자인 여타 당파에 관한 기록이 그런 것처럼 영조의 모친 숙
-
화난 영조 “양반의 나라니 경들이 다스리시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란 말은 조선 후기사에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승자인 노론과 패자인 여타 당파에 관한 기록이 그런 것처럼 영조의 모친 숙
-
화난 영조 “양반의 나라니 경들이 다스리시오”
①숙빈 최씨의 소령원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있다. 숙종 당시 묻힐 때는 소령묘였으나 영조 즉위 후 소령원으로 격상되었다. ②육상궁 현판 서울시 종로구 궁정동 청와대 곁에 있다.
-
[그때 오늘] 개화파와 사사건건 충돌했던 묄렌도르프
조복을 입고 관대를 두른 조선 최초 푸른 눈의 고문관 묄렌도르프(P. G. von Mllendorff, 穆麟德, 1848~1901). 그가 조선옷을 입은 까닭은 백성들이 그를 유럽
-
과거사를 지우고 싶은 영조, 탕평을 제안하다
영조의 왕세제 책봉 죽책문 영조는 노론의 지지를 받아 왕세제에 책봉되고, 노론은 대리청정까지 주장했으나 이는 훗날 영조에게 두고두고 시빗거리가 되었다. 사진가 권태균 절반의 성공
-
“삼국시대에 방정식 계산, 왜 국사 시간에 안 가르치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400여 년 전 우리 선조들의 수학 수준은 어땠을까. 다음 문제를 풀어보자. “지금 소 2마리와 양 5마리를 팔아서 돼지 13마리를 사면
-
“삼국시대에 방정식 계산, 왜 국사 시간에 안 가르치나”
▲허성도 교수는 각 분야 전문가를 한학자로 양성해 우리 조상들이 남겨 준 기록물을 제대로 번역·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정동 기자 1400여 년 전 우리 선조들의 수학 수준은
-
“삼국시대에 방정식 계산, 왜 국사 시간에 안 가르치나”
허성도 교수는 각 분야 전문가를 한학자로 양성해 우리 조상들이 남겨 준 기록물을 제대로 번역·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허성도의 ‘한국사 재발견’ 1400여
-
[BOOK] 사관의 치열한 붓, 왕의 숨소리까지 그려내다
승정원일기 박홍갑·이근호 최재복 지음, 산처럼 336쪽, 1만8000원 조선조 호방한 성격의 태종이 사냥터에서 낙마했을 때 제일 먼저 했던 말이 “이 사실을 사관이 알지 못하게
-
[분수대] 막걸리 누보
‘참새는 가지를 다투다가 떨어지고/나는 벌레도 정원에 가득히 노닐고 있네/막걸리야 너를 누가 만들었더냐/한 잔으로 천 가지 근심을 잊어버리네.’ 임금의 시름을 달래준 한 잔, 그것
-
"21세기는 국학의 시대, 우리 고전의 힘을 흡수해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도올은 국학이 21세기 학문의 중심이 될 것이며 서양 학문은 오히려 종속적 위치에 놓인다고 주장한다. [중앙포토]철학자 도올 김용옥은 그가
-
"21세기는 국학의 시대, 우리 고전의 힘을 흡수해야"
도올은 국학이 21세기 학문의 중심이 될 것이며 서양 학문은 오히려 종속적 위치에 놓인다고 주장한다. [중앙포토] -1982년 귀국 직후부터 번역에 대해 일관적인 주장을 펴왔다.
-
겸재에게 바친 40년 마침내 그려내다 … 그의 진면목
“내 평생이 여기에 들어 있어요.” 간송미술관 최완수 학예연구실장이 ‘겸재 정선 연구 40년’을 결산하는 책 『겸재 정선』(현암사·전3권)을 펴냈다. 그는 “겸재를 만난 건 숙명이
-
중앙도서관 730만 점 책 부자, 『월인석보』『동의보감』등 보물 소장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도서관 이용도 마찬가지다. 공공도서관에 대한 기본적인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한다. 도서관 이용뿐 아니라 도서관에 불만을
-
Special Knowledge 왕실 인장의 세계
지난달 31일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고종이 비밀리에 사용했던 ‘황제어새(皇帝御璽)’를 보물(제1618호)로 지정했다. 한 장의 문서 원본과 몇 장의 사진 속 외교친서에만 흔적을
-
[뉴스 클립] 2009 시사 총정리 ⑪
“부자가 되기 위한 욕심보다 독서로 더 많은 지식을 취하라. 부는 일시적인 만족을 주지만 지식은 평생토록 마음을 부자로 만들어 준다.” 읽기와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대 그리스
-
번잡한 이론서 아닌 민초 위한 보급용 의학백과
1613년 나온 동의보감 초간본은 현재 총 25권짜리 2질이 완벽한 상태로 보존돼 있어, 그 자체로도 문화적 가치가 상당하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민초를 위한 의서, 동의보감
-
보물 ‘동의보감’ 세계인의 보물로
31일 조선시대 의학서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등재되는 판본은 1613년(광해군 5년) 허준이 직접 간행에 관여했던 초판 완질 어제본으로 25권 25책으
-
[그때 오늘] 인왕산 호랑이 잡던 명포수들 일제에 총 뺏기고 몰이꾼 전락
서울의 무악재가 호랑이를 피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모여 넘었다 하여 모아재로 불리던 시절. 호환(虎患)은 구중궁궐 속 제왕마저 떨게 만들었다. “경복궁 후원 안 호랑이 흔적이 남
-
지도층의 희생과 대동법, 天災에서 나라를 건져내다
유례를 찾기 힘든 경신 대기근을 맞아 조선은 기민(饑民)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인간의 능력으로 어쩔 수 없는 소빙기(小氷期)의 재앙에 맞서 수도(修道)하는 자세로 재난
-
지도층의 희생과 대동법, 天災에서 나라를 건져내다
18세기께 작성된 것으로 추측되는 ‘해동지도’의 경기도 편. 조정은 대동법 등으로 확보한 곡식을 조운을 통해 기근이 든 고장에 옮긴 다음 기민 구제용으로 풀어 많은 백성을 살렸다
-
가뭄·홍수·냉해·태풍·병충해, 5災가 한꺼번에 덮치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대기근-인생(58.5Χ95cm), 우승우(한국화가) 조선 왕조 후기에 굶주리던 백성의 형상. 현종은 재위 기간 내내 흉년에 따른 대기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