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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월요일] 빵에 발라 먹는 명란 중국 바이어가 물었다 “이 맛있는 잼은 뭐죠?”
지난달 26일 중국 상하이 국제수산식품박람회장의 한 부스. “크래커에 발라 먹으니 참 맛있네요. 이 잼은 뭔가요?” 중국 바이어의 질문에 강치범(35) 대경에프앤비 대표가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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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실록으로 읽는 사서’] 몸으로 가르치는 자를 따른다
[이코노미스트] 전통사회에서 지식인들의 필독서였던 사서(四書, 논어·맹자·중용·대학)는 지금도 동아시아의 소중한 고전이자 인문 교양서다. 그러나 원문이 한문인데다 본질적이고 철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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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증진, 골다공증 예방… 우주식품으로 인정받은 한우사골국
사골국 열량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를 보면 저온에서 식힌 후 떠 있는 지방을 2∼3차례 걷어내면 실제 열량은 저지방우유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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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기록문화를 살리자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에 나타난 우리 조상들의 기록정신은 경탄을 자아낸다. 조선이 500년 넘게 지속됐던 것도 우연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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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다고 젖먹이도 피웠지 … 400년 살아남았는데 끊겠어?"
수원 팔달사에 있는 민화 ‘담배를 피우는 호랑이’. 이처럼 담배는 다양한 그림에 등장할 정도로 과거 민중의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었다. [중앙포토] 내 이름은 담배. 1일부터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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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약골 영조, 세 끼 챙겨 먹되 식탐 절제해 장수
중앙포토 태조에서 26대 고종까지…. 조선의 왕들은 대체로 건강하지 못했다. 백성들보다는 오래 살았지만 평균 수명이 47세에 불과했다. 60세 환갑잔치를 치른 왕은 태조(7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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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의 몸은 역사보다 정직하다
태조에서 26대 고종까지…. 조선의 왕들은 대체로 건강하지 못했다. 백성들보다는 오래 살았지만 평균 수명이 47세에 불과했다. 60세 환갑잔치를 치른 왕은 태조(74세)·정종(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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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마니산 참성단 고려시대 이전에 축조"
강화도 마니산 정상에 있는 참성단. 총 높이 6m인 돌로 된 제단으로 단군의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지금까지는 고려 후기에 축조된 것으로 대개 알려져 있었다. 이에 대해 복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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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NIE] 대원군의 개혁은 왜 쇄국으로 이어졌나
19세기 말 조선은 근대사회로 넘어가던 격동의 시대였다. 서양 열강의 침탈이 본격화했지만 조선 조정은 무능력했다. 개국(開國·나라 문호를 열어 다른 나라와 교류함)과 쇄국(鎖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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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일본과 러시아가 맺은 조약이 대한제국의 운명을 결정짓다
1897년 10월 12일,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황제는 안으로 황제 중심의 국가 기틀을 마련하고 밖으로는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여 대한제국을 자주독립국가로 우뚝 세우려 합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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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식재료 한우 여름 보양식
메이필드 호텔 한정식당 ‘봉래헌’의 이금희 조리장(가운데)과 드라마 ‘대장금’에 나온 궁중 나인의 옷을 입은 직원들. 초복인 오늘을 시작으로 복날이 시작된다. 28일이 중복,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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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국민이 밥맛을 잃는 이유
1660년 6월 29일 이조참의 이경휘는 밤늦도록 퇴근도 못하고 발을 구르고 있었다. 자신이 올린 인사 서류를 왕이 결재하지 않고 있는 까닭이었다. 무슨 잘못이라도 있는지 아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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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국보 복원 연구소, 미등록 업체였다
경기도 소재의 한 사립대 문화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모(53·여)씨는 문화재 보존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박 교수는 1994년 서울 상도동에 J문화재보존연구소를 차린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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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법제처 外
◆법제처<과장급 파견 복귀>▶사회문화법제국 김진 ◆나사렛대▶대내부총장 겸 교양교육원장 김준연▶총장실장 오세철▶교목실장 이회능▶입학홍보처장 조재훈▶기획부처장 신붕섭▶학술정보관장 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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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개신교는 버터, 가톨릭은 올리브 … 맛도 정치다
18세기 유럽에서 ‘차’는 사회적 지위와 부의 상징이었다. 작자 미상, ‘차 마시는 두 여인과 장교’ 1715년경,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소장. [그림 문학동네] 18세기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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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활자의 나라' 조선, 왜 책값은 비싸야만 했나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 하는 ‘이달의 책’ 1월 주제는 ‘책의 힘, 글의 맛’입니다. 한 해를 시작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 글의 힘을 일깨우는 신간을 골랐습니다. 지성과 감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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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팜가야, ‘가야농장 생강과 흑마늘’홈쇼핑 출시
프리미엄 식품 전문기업 동부팜가야㈜(대표 이영필, www.dongbufarm-gaya.co.kr)가 ‘가야농장 생강과 흑마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야농장 생강과 흑마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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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ㆍ새마을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된다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에 각각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18일 광주광역시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열린 제1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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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조선의학의 판정승, 21세기에도 유효
『동의보감』에 실린 인체 그림. 해부학이 발달하지 않은 17세기였음에도 심장·폐장·간장·비장·신장(왼쪽부터) 등 장기 모양을 나름 정교하게 그려 놓았다. 한의학 관련 설명을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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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도 국내산 안료 부족 … “중국·일본서 수입” 기록
지난달 31일 마무리 공사 중인 숭례문 2층 누각에서 내려다 본 서울 시내. 숭례문 내부는 조선 초기 단청의 느낌을 살려 청색과 녹색 위주로 장식됐다. 창문 위쪽의 평방(平枋·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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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에서 법인으로 바뀐 서울대 문화재청과 소장 유물 관리권 다툼
‘조선왕조실록, 대동여지도, 조선왕실의궤, 승정원 일기…’. 이들 문화재를 소유한 주인은 바로 서울대학교다. 서울대는 이 밖에도 예수교 선교사 마테오리치가 그린 ‘곤여만국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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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번역원, 일제강점기 문집도 번역 착수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을 한글로 번역해온 한국고전번역원(원장 이동환)이 일제강점기 한문 기록물의 번역에 들어간다. 1965년 발족 이래 한국고전번역원의 역점 사업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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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과거·현재 더 알자 … 홍콩 한류, 인문학으로 확산
9일 홍콩대 한국어 강좌 교실에서 만난 학생기자들. 그들은 홍콩 인터넷 언론 ‘마이크로리서치홍콩(www.mrhongkong.com)’에 한국어로 기사를 쓰고 있다. 왼쪽부터 리밍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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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에서 현대음악까지 … 한국 음악사 집대성
송방송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는 “사전 편찬 작업은 학자가 해야할 기본적인 임무”라고 말했다. [김도훈 기자]송방송(70)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는 한국 음악사 분야의 최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