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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출마설, 냉랭한 박근혜… 시험대 오른 이명박의 CEO형 리더십
70여일 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일성(一聲)은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의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대선을 45일 남겨둔 현재 이 후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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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출마설, 냉랭한 박근혜… 시험대 오른 이명박의 CEO형 리더십
중앙포토 1일 이방호 사무총장은 이 후보에게 이 전 총재의 행보와 관련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 전 총재는 대선 후보로 나서려면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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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어떻게 치르나
미국 대선은 당내에서 대선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와 국민이 대통령을 결정하는 본선거로 나뉜다. 대선이 있는 해 1월에 개시되는 예비선거는 열성 당원들만 참여하는 코커스(당원대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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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YE] 빠른 성장 좋은 성장
세계화가 세계 전체의 부(富)를 증대시킨다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간에 빈부격차가 심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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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법률 산책] 美, 승자독식 선거인단 제도 개선 움직임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시민들은 후보자 중에서 누가 적임자인지를 놓고 말싸움하고, 투표에서 누구에게 표를 줄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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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특집 섹션] 샌드위치 코리아 … 비상구는 있다
LG전자는 1990년대 후반 큰 두통거리에 직면했다. 95년에 3억6000만 달러를 들여 인수한 TV 제조사 제니스가 끝 모를 적자에 허덕였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밑 빠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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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19일 청와대에서 열린‘대중소기업 상생협력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이건희 삼성 회장(右)과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김경빈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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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간 비공개 회동 이명박 - 박근혜 서로 돕자 '합의'…어떻게엔 '침묵'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右)와 박근혜 전 대표가 7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경선 이후 처음으로 만나 당 화합 방안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 한나라당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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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신수종 사업 제대로
국내 대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앞으로 먹고살 거리인 ‘신수종 사업’을 찾는 일이다. 주요 기업은 현재 신수종 사업 발굴 전담팀을 운영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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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측 "패자 좀 더 배려하라"
경선 이후 잠잠하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측에서 불만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발단은 이재오 최고위원의 '반성 요구 발언'이었다. 그는 박 전 대표 측을 겨냥해 연일 "후보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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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독식에 국민들 거부감 포용은 ‘자선’ 아닌 ‘전략’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은 마지막까지 험악한 전투 장면의 연속이었다. 다름 아닌 ‘승자 독식(Winner takes all)’의 우리 정치문화 때문이다. 당의 화합을 위해 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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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위기보단 기회
한국 드라마 시장이 위축되어 간다고 걱정들이 많다. 하지만 현장에서 보기엔 아직 ‘미드(미국산 드라마)’나 ‘일드(일본산 드라마)’로 인해 국산 드라마의 위치가 흔들릴 일은 당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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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장경제는 절대 흔들리면 안 되는 가치”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퇴임의 변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말을 남겼다. 그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절대 흔들리면 안 되는 가치”라며 “이런 당연한 말을 새삼 강조해야 하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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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위험을 무릅써야 진보가 있다
2004년 4월 일본이다. 이라크에서 자원봉사와 취재 활동을 하던 일본인 세 명이 저항세력에 억류되자 열도가 들끓었다. “누가 사지(死地)에 가라고 시켰느냐”는 비난이 동정을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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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지도자의 품격
명색이 신문기자라는 내가 신문이 보기 싫은 것은 때가 되면 찾아오는 계절병 탓이 아니다. 아침마다 책상에 수북이 쌓이는 신문을 싫어도 꼼꼼히 살펴야 하는 것이 직업적 숙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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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대통합해서 후보 뽑아야"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左)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부인 인재근씨와 행사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조용철 기자]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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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지난해 미국 기업경영인 가운데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인터넷 기업 야후의 전 CEO(최고경영자)인 테리 시멜이었다. 지난주 공개된 미 S&P 500대 기업 CEO의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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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란 직업에 대해 거듭 自問해야 할 후보들
최 훈 정치 에디터 #연급여 2억354만원에 월급 1696만원. 퇴임해도 현직 급여의 95%를 평생 제공하고 사망 시 배우자에게 70%를 지급한다. 그랜저를 타는 차관급 이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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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불출마 회견문 전문
대통합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이루는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 결심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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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사생결단도 좋지만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격랑에 빠져 들고 있다. 온통 싸움판이다. 지금은 예선전이어서 여권이건 야권이건 자기 편끼리 치고받고 있다. 물론 여당이 야당을, 또는 야당이 여당을 공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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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1위 대선후보, 2위는 당대표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2위를 당 대표로 세우자는 제안이 나왔다. '승자 독식'을 막고 내년 총선에서 공천권도 균형있게 나눠 갖자는 중재안이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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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업종 1등’에 장기 투자하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전격 타결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이 온통 ‘FTA 이후 증시 변화와 투자전략’에 집중되고 있다. 일명 ‘경제 쓰나미’라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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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밤샘 협상
협상은 이해 당사자가 말로 의논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2차 대전 때까지만 해도 국가 간 분쟁은 대부분 무력을 동원한 전쟁을 통해 해소됐다. 19세기 프로이센의 프레데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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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비교우위론' 이 선거판에서 안 통하는 까닭
어떻게 하면 집토끼와 산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대선 후보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다. 어느 후보가 둘 중 하나라도 잡으려고 어느 한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순간 경쟁 후보는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