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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선비가 지나가네, 귓속으로
채정우(왼쪽)·이지현( 가운데) 등 성우들 관련기사 틈새 콘텐트로 각광 네 벽에 방음장치를 둘러친 회색의 녹음실. 성우들이 마이크를 앞에 두고 엉거주춤하게 서 있다. 그런데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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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
『매혹과 열광』한스 U 굼브레히트 지음한창호 옮김돌베개 펴냄“스포츠는 예술보다 아름답다.” 위대한 운동선수들의 재능을 괴테의 문학과 플라톤의 철학으로 연결시키는, 미국 스탠퍼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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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이야기- MY STORY
내 삶의 드라마, 내가 쓰고 즐긴다- 자기 계발·인생 정리 위한 자서전식 글쓰기 활짝소년·소녀의 태를 벗지 못한 남녀가 사모관대와 원삼 족두리 차림으로 앉아 있다. 19세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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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스토리텔링 때 등장인물 감정 살리세요”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이야기 말하기)’을 반복 훈련시켜라!” 수빈(중1)· 호빈(초 3)남매를 기르는 중앙대 영어영문학과 신동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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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 (1254-1324) ① ‘소년, 바닷길을 건너다’
파란 눈의 남자, 신세계-동양을 살다 700년 전의 유럽인들은 유럽 바깥에도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좀처럼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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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광고, 느낌이 다르다
1 2007년 봄·여름 디젤의 ‘지구온난화’ 광고 “지금을 움직이지 못하면 카피가 아니다.” 일본의 유명한 광고회사 덴쓰에서 발행한 『카피라이터 입문』에 쓰여 있는 말이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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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겐 ‘리딩 로그’ 쓰게 하세요
‘리틀 아인슈타인 남매’로 유명한 진경혜씨 가족. 왼쪽부터 아들 쇼군, 남편 가쓰라 야노씨, 진경혜씨, 사유리양. [진경혜씨 제공]9세에 미국 시카고 로욜라대에 입학한 ‘최연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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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가 연설을 잘 하는 비결
탁월한 연설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힐러리 로댐 클린턴에게는 인용문, 속담, 격언, 성경 구절이 빼곡히 적힌 수첩이 있다고 한다. 언제 어디서라도 정곡을 찌르는 연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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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행복'
전세계 42개 언어로 자신의 작품을 번역 출간하며 아마존닷컴에서만 4,000만 부라는 기록적인 판매부수를 올린 최고의 작가 스펜서 존슨. 그가 지난 6월 한국에서 출간한《행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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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엄마들 줄섰다는 '베스트 과외' 리스트
강남 8학군은 교육의 ‘파리’다. 교육의 유행이 그곳에서 만들어져, 성공 여부에 따라 인근 지역으로, 전국으로 퍼져 나간다. 최근 강남 엄마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베스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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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존슨의 '행복'에 대한 감동 우화 국내 출간
전세계 42개 언어로 자신의 작품을 번역 출간하며 아마존닷컴에서만 4,000만 부라는 기록적인 판매부수를 올린 최고의 작가 스펜서 존슨. 그가 《행복》으로 한국에 또 하나의 돌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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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엄마들 줄섰다는 ‘베스트 과외’리스트
강남 8학군은 교육의‘파리’다. 교육의 유행이 그곳에서 만들어져, 성공 여부에 따라 인근 지역으로, 전국으로 퍼져 나간다. 최근 강남 엄마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베스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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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죄부 팍팍 찍자 인쇄기술자를 잡아라"
로마 교황청의 타락이 극에 달하던 15세기 중엽. 권력과 부에 눈이 먼 교황과 그를 암살하고 새로이 권좌를 차지하려는 무리들의 세력다툼. 이들에게 면죄부는 자금 마련의 매력적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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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구텐베르크의 가면'
로마 교황청의 타락이 극에 달하던 15세기 중엽. 권력과 부에 눈이 먼 교황과 그를 암살하고 새로이 권좌를 차지하려는 무리들의 세력다툼. 이들에게 면죄부는 자금 마련의 매력적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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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리 블론드'가 '환타지' 누르고 깜짝 1위 개봉!
이번 여름 북미 극장가에 또 하나의 이변이 탄생했다. 올 여름 시즌 최고 화제작중 하나였던 1억 3500만불짜리 대작 〈파이널 환타지(Final Fantasy: The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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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 주는 남과 여 '북텔러'
'북텔러' 를 아시나요. 말 그대로 '책 읽어주는 사람' 이다. 하지만 프랑스 영화 '책 읽어주는 여자' 나 독일 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 정도를 떠올리고 만다면, "역시 구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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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책도 귀에 쏙쏙… '북텔러' 인기
'북텔러' 를 아시나요. 말 그대로 '책 읽어주는 사람' 이다. 하지만 프랑스 영화 '책 읽어주는 여자' 나 독일 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 정도를 떠올리고 만다면, "역시 구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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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이야기 샘의 고전
이 책을 고전으로 추천하는 것을 보고 혹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의아해 할 독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아니? 애들 책을" 하며 놀랄지도 모른다. 아니면 잘 봐줘서 "아! 아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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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 책을 고전으로 추천하는 것을 보고 혹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의아해 할 독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아니? 애들 책을" 하며 놀랄지도 모른다. 아니면 잘 봐줘서 "아! 아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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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비주얼의 찬란한 광휘, 그것의 창조자 또는 희생자
"... 그 모든 기억들은 사라지겠지, 빗속의 눈물처럼... 죽을 시간이다." 〈블레이드 러너〉에서 레플리컨트(복제 인간) 로이가 빗속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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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리, 영화속에 담긴 아프로 아메리칸의 목소리
'미션대학'이라는 흑인대학에선 두 개의 집단이 서로 날카롭게 대치하고 있다. '아프리카로의 회귀'를 부르짖는 순수 흑인주의자들과 백인에 가까워지기를 희망하는, 조금 더 밝은 피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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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제인 에어' 주인공은 체코출신 실존인물
영문학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설 가운데 하나인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가 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것임이 밝혀졌다. 이로써 1백50년동안 계속돼온 영문학의 한 수수께끼가 풀리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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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찾기
그냥 내버려 두었다간 그녀의 얘기는 끝도 없이 깊이 들어갈 것만 같았다. 상상력과 광기는 서로 가까운 친척간이니 어느 선에선 서로 멀리 해 현실감을 갖는 게 좋다.채영이 환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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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사랑"
『사랑』은 7년전에 다른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다.그때 나는이 소설을 읽었지만 새로운 번역본의 아름다운 표지에 이끌려 새롭게 읽고나서 또 한번을 더 읽어버렸으니 도합 세번을 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