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 앞 별별 cafe] ‘여행 카페’로 여행 갈까
여행을 테마로 한 카페는 여행의 ‘이미지’만 팔지만 ‘진짜’ 여행카페에서는 실제 정보를 나눈다. 막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과 곧 여행을 떠날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곳, 수십 년
-
[week&레저] 테디베어 헤이리에 왔네
예술과 놀이가 만나는 방법은 많다. 하지만 단순화하면 결국 둘 중 하나다. 놀이가 올라가거나 예술이 내려오거나. 지난 2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문을 연 ‘테디베어아트갤러리’는
-
봄날의 스키를 아시나요
‘가는 겨울이 아쉽다.’ 완연한 봄날 무슨 ‘뒷북’인가 싶지만 실제 그런 사람들이 있다. 바로 스키·스노보드 매니어들이다. 실내 스키돔이 있다지만 성에 안 찬다. 설질이나 스케일
-
도자기 보러 가는 길
도자기 축제의 계절이다. 한 달 내내 문경(3~12일), 여주(7~25일), 이천(10일~6월 1일) 등 ‘명가’의 축제가 이어진다. 여주·이천이야 군말이 필요 없을 만큼 성공한
-
[week&레저] 이번 연휴, 호텔 어때요
올해 5월은 가히 ‘연휴의 달’이다. 3일 연휴(어린이날·석가탄신일)가 2주 연속 이어진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의 경우 근로자의 날(1일)부터 5일 내리 쉬는 직장인도 많다. 노는
-
‘살아 있는 박물관’ 뉴질랜드 남동해안
1 쥐라기 시대 화석림이 있는 큐리오 베이. 노란눈펭귄, 헥터 돌고래 같은 희귀 동물도 만날 수 있다 관련기사 145년 된 저택부터 ‘우체국 아파트’까지 뉴질랜드는 여러 개의 섬
-
못 갈 곳은 없어요, 문제는 용기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난 오솔길. 길에 들어서지 않으면 그 아름다움을 알지 못한다. 휠체어투어 박호석 대표.여행은 본능이다. 딱히 이유가 없다. 누구나 ‘그냥’ ‘무작정’
-
“한국관광 싸구려 패키지 뜯어 고칠 것”
오지철 사장은 "관광공사 조직을 개혁해 민간에 넘길 것은 넘기겠다"고 밝혔다. [사진=최승식 기자]한국관광브랜드 ‘코리아 스파클링(Korea, Sparkling)’이 선보인지 10
-
스튜어트 아일랜드, 남반구 ‘땅끝 마을’서 쥐라기공원을 만나다
스튜어트·울바 섬은 새들의 땅이다. 하프문 베이를 거니는 두 마리 오이스터 캐처.2005년 개봉한 영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The World’s Fastest Indian
-
베이징 후퉁, 좁은 길서 만난 과거와 현재
트렌디한 카페·상점들이 늘어선 난뤄구샹 골목. “有名胡同三千六, 無名胡同似牛毛(베이징에는 이름 있는 후퉁이 3600개요, 이름 없는 후퉁은 쇠털처럼 많다).” 베이징은 후퉁(胡同,
-
경남 고성 소담수목원, 애걔! 하다가 와아!! 하다
수목원에서 묵는 하룻밤, 누구나 별과 꽃과 나무와 바다의 주인이 된다.카페에서 내다본 안뜰.성만기 원장과 부인 이상숙씨꽃을 보고 ‘예쁘다’하긴 쉽습니다. 하지만 그 꽃을 피우느라
-
‘벚꽃비’ 내리는 4월
봄꽃이야 많지만 ‘4월의 꽃’하면 뭐니 뭐니 해도 벚꽃. 이와이 슌지의 영화 ‘4월 이야기(April Front)’는 벚꽃으로 시작해 벚꽃으로 끝난다. 이달 내내 전국을 하얗게 수
-
홍콩, 한 모퉁이 돌면 흥정하는 재미
헐리우드로드. 맘모사원의 전통향골목은 모세혈관이다. 사람과 물류를 도시 구석구석으로 실어 나른다. 골목은 그물이다. 도시와 사람을 묶고, 관광객의 환상과 현지인의 일상을 연결한다.
-
[커버스토리] 용인에 ‘괴물’이 떴다 … 롤러코스터 위 짜릿한 세상
타기 전, 돈 내고 하는 가장 바보짓이라고 생각했다. 56m에서의 수직 추락. 황천길이 이럴까? 눈물·콧물 다 뽑았다, 그런데 가슴이 확 뚫린다. #2007년 9월, 엘비 로브(4
-
고로쇠 물 똑~똑~ 봄 오는 소리 졸~졸~
운조루 안뜰의 목련. 물이 제대로 올랐다(사진(左)).채취관 끝에 방울 맺힌 고로쇠 수액. 오후 2~3시쯤 가장 많이 나온다.꽃은 봄의 전령이다. 사람들은 기상청 수퍼컴퓨터보다
-
[week&CoverStory] 가이드북 가이드
◆국내서 스테디셀러 『자신만만』 12년째 롱런 중인 시리즈. 국가 가이드 6종에 도시 가이드 1종, 총 7종이 있다. 여행 가이드 시리즈 치고는 종류가 다소 적은 편. 대신 소위
-
[커버스토리] 가이드북은 나의 '백' 점프! 세계여행
가이드북 저자는 ‘세상’과 사람의 만남을 주선하는 중매쟁이다.전업 ‘중매쟁이’ 전명윤씨가 들려주는 가이드북 가이드.[사진=권혁재 전문기자]여행사 트레블게릴라 김슬기 대표는 배낭여
-
[week&] 빛나는 밤, 맛있는 밤, 서울의 밤
롯데백화점의 야경‘빛의 시즌’이 돌아왔다. 빛은 어둠을 쫓고 사람을 부르는 법. 도시는 그래서 연말만 되면 화려한 조명 옷을 갈아입고 들뜬 사람들을 유혹한다. 특히 올 연말 서울의
-
[week&레저] WOW! 바다 위의 조깅
눈이 따갑다. 커튼 사이로 스며든 태양 빛이 쿡쿡 눈을 찔러댄다. 늦잠을 잤나? 엊저녁 와인을 몇 잔 하긴 했지만 취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눈을 비비며 커튼을 연다. 낯선 세상.
-
[week&CoverStory] 손
지금도 한해 750벌을 만든다. 지치지 않는 '칠십 청년' 디자이너 앙드레 김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로 그의 음성이 들려온다. 느릿느릿하게 말을 늘이며 끝을 올리는 말투.
-
[week&쉼] 피서길 지역축제 … 체험하며 즐겨요
지역축제가 ‘속 빈 강정’ 취급을 받던 시절이 있었다. ‘반짝 손님 끌기’에 급급해 특색 없는 전시성 이벤트로 일관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름만 다를 뿐 내용은 다 거기서 거
-
[walkholic] "원래 등잔 밑이 어둡다잖아요" 숨겨진 서울 산책 코스 세 곳
부암동 백사실 산책로바야흐로 걷기 시대다. 중앙일보 조인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이 주 1회 이상 걷기 운동을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문제는 장소. 응답자 절반
-
[week&기차타고세계여행] 역사의 땅 … 이탈리아
지중해는 서양 문명의 젖줄이다. 그리스가 거기서 태어났고 로마가 그 적통을 이었다. 유럽인들은 성지순례하듯, 혹은 고향을 찾듯 지중해를 여행한다. 신화와 역사, 자신을 키운 두 어
-
[week&] 어떤 곳일까, 저 레일 끝 세상
세계 철도업계의 '큰손'. 바로 한국 여행자다. 유럽 23개국을 기차로 여행할 수 있는 유레일, 지난해 한국인 6만56명이 그 패스를 샀다. 미국인에 이어 세계 2위다. 일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