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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50년]두번째 탈영, 성폭행…소주 먹인뒤 "진압하라"
일러스트=김회룡기자=aseokim@joongang.co.kr “더 못 견디겠다. 섬을 탈출했다가 걸리면 자폭하자.” 1970년 11월 어느 날 자정쯤. 어두컴컴한 내무반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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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50년] "못 참겠다···섬 탈출했다가 걸리면 자폭하자"
일러스트=김회룡기자=aseokim@joongang.co.kr “더 못 견디겠다. 섬을 탈출했다가 걸리면 자폭하자.” 1970년 11월 어느 날 자정쯤. 어두컴컴한 내무반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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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보호시설 가혹행위 교사등 영장
전남 영광경찰서는 29일 기강을 잡겠다며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폭력) 로 소년범 교육보호시설인 영광 영산보아원 직업훈련교사 奇모 (28)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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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모시기 묘안백출 - '바다가 싫다' 年평균 이직률 40%
현대상선 임형도(林亨度.36)선장의 부인 박난희(朴蘭姬.36)씨는 최근 한달동안 남편이 모는 컨테이너선박에 동승해'선원생활'을 했다. 林선장은 한번 출항하면 최소한 6개월만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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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교사 숙직제 폐지/교육부 내달부터
국민학교에 이어 전국 중·고교에서의 숙직제도가 전면 폐지된다. 교육부는 16일 전국 4천2백70여개 중·고교 교사의 숙직근무 근거규정인 초·중등학교 당직근무 규정을 개정,다음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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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학교에 방화미수/비평준화지역 입시에 불만
◎3년생 3명 영장 【충주=김현수기자】 충북 충주경찰서 6일 고교입시를 앞두고 시험을 보는 비평준화인데 불만을 품고 학교에 불을 지르려한 충주 M중 3년생 백모군(16) 등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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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숙식-2천원짜리 "야경"
『숙직만 없어도 잡무부담에서 한숨 돌릴것 같아요. 야간 경비원 노릇까지 해야하니 숙직날이면 「죽을 맛」 입니다.』 서울C중 김모교사 (28)는 10일만에 한번씩 돌아오는 잦은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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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서울로 서울로…텅빈 농촌 학교
『농촌 국민 학교는 겉만 있고 속은 없습니다. 도시보다 나은 것이라고는 맑은 공기·자연뿐이죠』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해변국도에서 남쪽으로 2km떨어진 물메 국민학교. 75년 2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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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귀가길″비상"
여고생 등·하교길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들어 등·하교길 여학생을 차로 납치, 집단폭행하거나 윤락가에 팔아넘기는 일까지 빚어지자 일부 학부모들은 자경단을 조직, 자녀보호에 나서는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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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수사 폭력경관 셋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는 12일 청부폭력관련 피의자 2명을 파출소 숙직실로 연행, 이틀간 물고문과 함께 쇠파이프로 온몸을 때려 각 3주와 2주의 상처를 입힌 서울 서초경찰서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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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말투까지 여선생님 닮아요"
『○○중학교죠. 3학년 이××선생님이 미혼이십니까? 처녀예요?』 9일 상오 11시. 서울강남의 공립 L중학교교무실. 선생님들이 모두 수업에 들어간 사이 잠시 머리를 식히던 김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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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선생님과는 축구도 못해요
『올해도 또 그래. 여 선생님이야. 남자 선생님을 만나고 싶었는데…. 선생님하고 함께 뛰놀며 축구도 해봤으면 소원이 없겠어.』 지난 2일 새학기 개학식을 갖고 반 배정을 받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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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고교에 연쇄화재
18일 하오9시40분쯤 서울 신천동17의1 잠실고교(교장 남정진·64) 본관1층 시청각교실과 3층 2학년11반 교실에서 잇따라 불이나 경찰이 방화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불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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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많아도 신빙성 거의없어|부산 미문화원 방화범 수색6일째 공전
부산 미문화원방화사건이 발생한지 23일로 6일째. 전국·수사기관에 비상이 걸려 거리와 골목·산간벽지의 암자에까지 검문검색이 강화되고시민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으나 수사에 별다른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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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학교에 학생3만 명 18년만에「학원왕국」세워|구속된 백인엽씨와「선인학원」
「학원왕국」-. 불과 18년만에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14개 학교를 거느리게 된 인천의 선인학원. 학원이사장이자 설립자인 백인엽씨(59)의 구속사건을 계기로 총재산 1천억 원으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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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것 얻기위해 작은것 포기한다"
학원사태가 한달이 지났다. 학기초「학원자율화」를 주는 점으로 내세운 서울대동 국립대학과 재단운영이 견실한 일부사립대 학생들은 그동안 대학내에 자율적인 분위기가 어느정도 조성되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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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든 2인조강도 두여자 묶고털어
1일 상오8시45분쯤 서울종노구누상동121 오인식씨(38·남정국교교사)집에 20세가량의 청년2명이 침입, 오씨의 부인 송근옥씨(33) 와 세든 윤정자씨(32)를 과도로 위협,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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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고 복도에 불
【대구】21일 하오 7시50분쯤 대구시 남구 남산동 3구 경북여고(교장 허창규·59) 본관 2층 복도에서 불이 난 것을 이 학교 3학년 김순화양(17)이 발견, 바로 진화했으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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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하기식 않은 교장·교사용 징계
【대구】5일 경북 도교위는 국기 게양식과 하기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영천군 영암 중학교장 김종환씨와 숙직 교사 2명을 징계 처분했다. 이들은 지난 9월9일과 21일 두차례 하기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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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숙직·경비원 피살사건이 던진 문제
숙직윈이 잇달아 강력 사건의 재물이 되고 있다. 지난 3월19일 발생한 도봉여중 (교장임문규) 청소부 유홍족씨(37) 피살사건에 이어 지난 15일 신탁은랑 종로지점 (지점장이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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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에도 「여성강세」|여교사 해마다 늘어
서울에는 해마다 여선생들의 수가 남선생들보다 많아져 간다. 남교사보다 여교사의 이직율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 12일 서울시교육위의 집계로는 국민학교교사의 경우 여선생이 6대4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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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여중서 야간순찰중 가죽줄로 목졸라
18일 상오 4시20분쯤 서울 성북구 쌍문동 124 도봉여중(교장 임문규·58) 여교사 휴게실에서 순찰 중이던 이학교 청소부 차홍진씨(47·성북구 미아9동 791의1861)가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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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수도치안
25일 새벽에 서울의 도심지인 혜화동에 있는 한 고교에 강도가 들어가 교사들에게 지급할 1백42만원이나 되는 봉급을 털어 갔을 뿐 아니라, 2명의 숙직 자까지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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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고교에 살인강도|경신 고 숙직교사·수위살해
25일 상오 5시55분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산4 경신 중-고등학교(교장 이하형·56)에 2∼3명으로 추측되는 괴한들이 침입, 숙직실에서 잠자던 숙직교사 손영수씨(37) 와 서무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