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륙에 심은 한국혼] 1. 패밀리 레스토랑 '파파스'사장 이기영씨
수교(1992년 8월 24일) 이후 10년간 중국은 우리에게 늘 황사 같은 존재였다. 떨치려해야 떨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이(利)와 해(害)가 교차했다는 점에서…. 그 10년 세
-
풀숲 속 청춘남녀 '대담한' 키스
평양 도착 이튿날인 5일 오전 5시50분. 숙소인 보통강호텔을 조깅복 차림으로 나섰다. 이른 시간인데도 휴일을 맞아 60명 가량의 강태공들이 곳곳에 낚싯대를 드리웠다. 평천구역에
-
[세계일류들의 24시] 7. 일본 '사칸' 료칸 부지배인
창업한 지 8백50년. 우리의 감각으로는 귀를 의심할 정도의 연륜이다. 일본 동북부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시의 '사칸(佐勘)'은 '전승(傳承) 천년의 집'으로 불리는 유서
-
[세계일류들의 24시] 7. 일본 '사칸' 료칸 부지배인
창업한 지 8백50년.우리의 감각으로는 귀를 의심할 정도의 연륜이다.일본 동북부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시의 ‘사칸(佐勘)’은 ‘전승(傳承) 천년의 집’으로 불리는 유서깊은
-
[해외 신혼 여행지] 아열대 바다서 '사랑만들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로 마음이 잔뜩 부풀어 있는 예비 신혼 부부들. 산호가 바스러진 하얀 백사장.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비취빛 바다에 발을 담그는 밀월 여행. 본격적인 신혼여
-
[내고장 기행]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
조선시대(단종 원년 1453년)때 왜침을 막기 위해 쌓았던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고창읍성(사적 제145호).요즘 이 성에는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발디딜 틈이 없다. 4년마다 찾
-
[3차 이산상봉 평양] 팔순아내 보며 눈물만
흐르는 눈물이 지난 50년간의 속절없는 세월을 대신하고 말았다. '남녘의 딸과 북녘의 오마니' 는 부둥켜 안은 채 말문을 이을 줄 몰랐다. 평양을 방문한 남측 이산가족들이나 이들을
-
[테마비디오] 소원이 이루어진다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만화책을 보거나 비디오를 보기 더없이 좋은 계절,겨울이다. 이번주는 신비한 마술처럼 소원이 이루어지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와 웃음이 넘치는
-
경비원·식당종업원 부부 '끝없는 이웃사랑'
경비원과 세차원 부부의 끝없는 이웃 사랑이 주위에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북 정읍시 내장상동에 사는 박영덕(朴永德.47).노지현(盧之賢.45)씨 부부. 朴씨는 대한통운에서 건
-
[나흘동안의 귀향] 中. 내이름 기억해 감격
고려민항 비행기에 탑승해 북한의 대표적인 문학잡지인 '조선문학' 7월호의 '그의 소원' 이라는 제목의 단편소설 한 편을 막 읽고 났을 때, 곧 내린다는 기내 방송이 들려왔다. 김포
-
[남북 이산상봉] 서울서 평양으로
반세기 만큼이나 긴 하루였다. 50분이면 갈 수 있는 방북길을 50년 동안 기다린 사람들이었다. 15일 오전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을 떠나 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 그리던 혈육을
-
평양상봉현장스케치
반세기만에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을 맞은 평양도 눈물바다를 이뤘다. 방북단 1백51명이 고려항공 IL-62 특별기 편으로 15일 오후 2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자 영접나온 장재언
-
[그랑프리여자배구] 왜 하필 겐팅인가
말레이시아의 겐팅은 도시가 아니다. 겐팅 하이랜드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수도 콸라룸푸르로부터 40㎞ 떨어진 해발 1천800m에 위치한 놀이공원과 카지노, 호텔시설을 갖춘
-
[이코노미스트]王회장의 마지막 도박
정주영. 이 나라 경제사에서 거목 같은 존재인 그는 끝없는 도전의 인생을 살아왔다. 야망과 도전의 세월속에서 적지 않은 시련과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그는 늘 실패를 거부했다. 때로
-
역경딛고 성공신화 이룬 하림각 남상해 회장
"극한의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았던 우리 세대의 이야기를 요즘 젊은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 서울시 부암동에 위치한 중국집 하림각 남상해(南相海.62)회장. 그는 최근 그의
-
순천경찰서 북문파출소 숙직실을 공부방으로
광양이 고향인 순천고 2학년 李상혁(18)군은 요즘 파출소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실직한 채 치료 중이고 어머니는 식당종업원으로 일해 생계를
-
이근안 고문피해 소송중인 김성학씨 인생유전
지난 10월28일 저녁 TV 자막으로 처음 보도된 이근안씨의 자수 소식을 남다른 감회로 지켜본 사람이 있었다. 지난 85년 12월 경기도경 대공분실로 연행돼 간첩혐의를 조사받으며
-
화천계곡 산사태로 택시기사 부부 10명 매몰
집중호우 여파로 산들이 흠뻑 물을 머금은 상태에서 2일 다시 폭우가 내리자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 하루새 20명이 매몰됐다. 2일 오전 10시30분쯤 화천군 사내면 삼일계곡에서
-
서울시, 외국인용 '중저가'숙소육성
'중저가로 승부를 건다.'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 총회 및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앞둔 서울시가 '중저가 전략' 으로 외국인 관광객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
-
[북녁스케치]상.평양은 초대형 수목群像圖
북한 문화유산답사를 위한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의 2차 방북팀과 함께 지난해 12월 북한을 다녀온 한국화가 황창배씨가 그곳에서의 감회를 글과 그림으로 엮어 본지에 기고해 왔다. 황
-
[커버스토리]외국기업인수 종업원들 능력제훈련 진땀
바스프코리아 윤재필 과장은 요즘 새로운 회사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적잖이 애를 먹고 있다. 10여년동안 근무하던 ㈜대상의 라이신 부문이 독일 바스프사에 넘어간 이후 근무여건이 1백8
-
[IMF시대의 유학생] 상.'헝그리정신'되살아난다
미 뉴욕 퀸즈버러 서니사이드 40번가 (街) 오전3시10분. 잠이 없다는 노인들도 아직 잠자리에 있을 시간에 뉴욕공대 2년생 이준영 (李晙榮·25) 군은 자취방을 나선다. 새벽잠의
-
'호스트 다방'도 등장…전남영광, 호스티스 상대 심야배달
호스트 바에 이어 호스트 다방까지 등장했다. 23일 오전1시쯤 단란주점.룸살롱.노래방 등의 네온사인이 휘황찬란한 전남광양시광영동. 숙소로 돌아온 술집 여종업원 金모 (22) 양 등
-
[스포츠칵테일]'IMF팀' 고려증권, 눈물겨운 감량경영
모기업의 부도로 대한배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98한국배구 슈퍼리그에 출전중인 고려증권팀이 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2차대회 숙소를 여관으로 정해 눈길. 고려증권은 그동안 단골로 이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