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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고양이' 급증 6억원 들여 불임수술
최근 서울 잠실 트리지움으로 이사한 문모(41.여)씨는 밤마다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는 고양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새로 입주한 아파트라 아직 정비가 덜 된 틈을 타 떠돌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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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멈춰! '깜짝 동물 토크쇼' 시작하잖아
STOP 1, 2, 3 김산하 글, 김한민 그림, 비룡소 각 68~72쪽, 각 7500원, 6세~초등학생 이곳은 개개비 새 둥지. 알에서 막 깨어난 새끼 뻐꾸기가 개개비 알을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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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뿜는사향 노루, 냄새 못 맡는다
"좋은 향을 담기 위해 수많은 사향노루가 사냥꾼들의 표적이 됐지만 정작 사향노루는 냄새를 맡지 못한다." 환경부가 초등학생들에게 배포할 국내 멸종위기의 야생동식물에 관한 교육용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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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레저] 물놀이 새 강자 급류풀 원더풀
아침 나절 아파트 단지의 매미 소리가 소란스럽다. 매미의 성량(聲量)이 커지면 날씨가 더워진다. 짝짓기를 위한 수컷들의 울음은 가위 필사적이다. 오죽 하면 시인 홍해리(洪海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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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해바라기 양탄자
Canon EOS-1Ds MarkII 100mm f5.0 1/40초 Iso400 장맛비 추적추적 내리는 풀숲에서 들려오는 청개구리 울음이 꽤 구성집니다. 물가의 제 어미 무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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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곤의동물병원25시] 수의사 본색
동물들은 대체로 태어나서 다음 세대를 이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은 편이다. 개의 경우를 들면 소형 견종은 평균 10개월쯤 되면 첫 발정을 한다. 첫 발정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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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구씨 경주 설치미술전
▶ 부드러운 막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반짝이는 빛의 향연은 사랑과 생식에 대한 은유다. 검푸른 경주 하늘 위에 붉은 깃발을 올린 돛단배 한 척이 떴다. 경주시 신평동 37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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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미스터리] 1. 강남 매미, 왜 강북보다 시끄럽나
환경이나 자연 현상을 깊이있게 짚어보는'환경 미스터리'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생태계 파괴나 기상 이변, 동식물 행태 등을 둘러싼 궁금증을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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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비물 '미끼'로 토종 여우 찾아낸다
지난 3월 26일 26년 만에 사체로 발견된 수컷 여우 외에 다른 토종 여우는 더 없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동물원 여우의 배설물까지 동원된다. 숨어 있을지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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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는 죽어서 '정자'를 남겼다
'여우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 그리고 잘하면 새끼도 남긴다'.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26년 만에 사체로 발견된 야생 수컷 여우의 사체에서 살아있는 정자가 채취됐다. 이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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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야기] 한여름을 알리는 신호탄 매미 소리
'맴 매앰~.'매미 소리에 밤잠을 설치셨나요. 한여름을 알리는 신호탄 매미 소리. 사람의 귀에는 거슬려도 매미의 울음소리는 수컷이 암컷을 향해 부르는 구애의 노래. 도시의 소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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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은 지금 '철새들의 천국'
"뚜르룩, 뚜르룩." 아스팔트를 뒤로 하고 농로를 따라 5분쯤 달렸을까. 겨울의 진객(珍客) 흑두루미들이 내지르는 소리가 들녘을 가른다. 볏짚더미 너머로 네 마리가 나란히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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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매미소리 유난스러운데… 주변에 흙·나무 많아 살기 적합
Q:여름이면 서울 여의도의 매미 소리가 다른 곳보다 유달리 시끄러운데 왜 그런가요.(송계현·서울 목동·회사원) A:어른 매미는 2,3주 정도 살며 짝짓기를 하고는 죽습니다. 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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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8월 28일
귀뚜라미의 울음도 매미처럼 수컷이 짝을 찾는 소리인데,사람에게는 계절이 바뀌는 신호로 들린다.매미만큼 이악스레 울지 않기 때문일까.듣는 이의 마음까지 여유로와지는 느낌이다. “귀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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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8월9일
5년을 땅 속에서 보낸 애벌레 매미가 성충이 돼 지상 구경을 하는 것은 오직 한달뿐. 그 새 일생의 짝을 찾으려니 수컷 매미의 울음이 치열할 수밖에. 기온이 높을수록 소리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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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상승으로 매미 생태계도 변화
올 여름엔 매미와 잠자리가 유난히 많다. 야외에 나가면 잠자리떼의 군무(群舞)를 쉽게 볼 수 있고, 도심 숲은 물론이고 가로수에서도 매미 소리가 시끄럽다. 또 한가지 다르게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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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엿보기] EBS, 다큐멘터리 미학
"제일 멋진 건 '띵띠리띵띠리링' 하는 '큰홀쭉귀뚜라미' 의 노랫소리입니다. 그 다음은 '긴꼬리' 지요, '리리리리' 하는. '찌-찌' 하는 거요? 중베짱이입니다." 풀벌레의 노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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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엿보기] EBS, 다큐멘터리 미학
"제일 멋진 건 '띵띠리띵띠리링' 하는 '큰홀쭉귀뚜라미' 의 노랫소리입니다. 그 다음은 '긴꼬리' 지요, '리리리리' 하는. '찌-찌' 하는 거요? 중베짱이입니다." 풀벌레의 노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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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새도 사투리쓴다…교원대 박시홍교수 밝혀
한반도에도 널리 서식하는 휘파람새의 이름 앞에 그간 관행적으로 붙여온 '일본산(Japanese)' 이라는 수식어가 빠지게 됐다. 한국교원대 박시룡교수는 12일 세계 최고 권위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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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신춘중앙문예 희곡 당선작] 김종광 '해로가' (2)
2장의 무대 배경과 거의 동일하다. 쓰레기 더미가 한 쪽에 있다. 쓰레기 더미라는 것을 확실히 해야된다. 쓰레기 더미 앞에 흔들의자가 있고, 환경미화원이 앉아 있다. 환경미화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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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울려퍼지는 벌레의 합창…EBS 〈풀섶의 세레나데〉
지난 14일 저녁 7시 제주도 어승생악에 자리한 시립 공동묘지. 제주시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한라산 아랫자락이다. 여기에서 이의호 카메듀서(카메라맨이 PD도 겸직)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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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울려퍼지는 벌레의 합창…EBS '풀섶의 세레나데'
지난 14일 저녁 7시 제주도 어승생악에 자리한 시립 공동묘지. 제주시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한라산 아랫자락이다. 여기에서 이의호 카메듀서(카메라맨이 PD도 겸직)가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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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143
서로 우산을 양보하다가 빗물에 함빡 젖은 두 사람이 자취방으로 돌아왔을 때는 점심밥이 준비되어 있었다. 두 사람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변씨는 승희와 마주 앉아 열변을 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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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령사 … 벌레 울음소리의 사회학
가을 벌레가 운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귀뚜라미 소리가 들린다. 아직도 무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가을의 문턱인 처서 (23일)가 왔다고 일깨워 주는 듯하다. 귀뚜라미는 가을의 전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