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르드 난민 대탈출…유럽 국경단속 강화
자치독립 요구로 박해받고 있는 중동의 쿠르드족이 대대적으로 해외탈출을 시도하고 있어 이들의 유입을 우려하는 유럽 각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일 3백86명의 쿠르드 난민을 태운
-
[두개의 코리아]上.아슬아슬하게 모면한 한반도전쟁(1)
남북한 관계의 현대사를 상세히 조명한 책 '두개의 코리아 : 한국의 현대사' 가 미국에서 발간됐다. 저자인 전 워싱턴 포스트지 국제담당기자인 돈 오버도퍼 (66) 는 미 백악관.국
-
[기자칼럼]인간을 존중하는 법
내 남편은 외국인이 아니다. 성 (姓) 과 본 (本) 도 나와 다르다. 외국인과 결혼한 한국 여성들의 자녀 수천.수만명이 한국 국적을 못얻는다 한들, 6만쌍이나 되는 동성동본 부부
-
[발언대] 참전용사 보훈사업 국가적 관심 필요하다
지난 2일 경북영천에서는 향군묘지 기공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 참석한 노병들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제야 안심하고 눈을 감을 수 있다는 안도의 눈물이기도 하겠지만 수십년 세월이
-
[취재일기]신종괴질 안전시대 아니다
병든 소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돼 뇌에 구멍이 뚫려 사망한다는 광우병. 광우병 파동의 근원지 영국은 예방을 위해 작년 한해 1백30만마리의 소를 도살했다. 여기에 들어간 비용만도 33
-
[커버스토리]'우리 경제·사회의 거품' 대한상의 보고서
'버는 것은 선진국보다 훨씬 적은데 쓰는 것은 더 헤프다면…' .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우리 경제.사회의 거품'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외식.승용차.쓰레기발생등 일상생활에서부터
-
세계곳곳 심각한 홍수피해 - 유럽 닷새째 폭우 60여명 사망.실종
[베이징.베를린.도쿄=문일현.한경환.김국진 특파원]유럽.일본.중국등 지구 북반구 곳곳이 폭우로 인한 심각한 홍수피해를 겪고 있다. 체코를 비롯,오스트리아.폴란드.슬로바키아.루마니아
-
일본 春鬪의 개혁
한국의 몇몇 노조간부들이 일본 노조단체들의 투쟁전략을 알아볼겸 그들과의 연대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도쿄(東京)에 들렀다.일본에서는 춘투(春鬪)라고 불리는 봄철 임금교섭이 대
-
외국인근로자 대거유입으로 이슬람 신도 벌써 10만명
노동관계법 개정에 반발하며 현대자동차근로자 한명이 분신한 지난달 10일 보험회사 대리 박현봉(30)씨는 단식에 돌입했다.1일로 김영삼대통령의 83년 단식기록 23일을 돌파한 박씨는
-
문체부가 발표한 자연사박물관 계획과 문제점
외국 여행길에 부러운 것중 하나가 자연사박물관이다. 자연사박물관,혹은 과학박물관이란 동.식물과 광물,생태계,인간의 과거와 현재에 관련된 표본을 수집.전시.연구하는 기관이다. 국민
-
인구 문제
현재 세계인구는 57억1천6백41만명이다.오는 2000년 61억6천만명,2050년 98억명에 달할 전망이다.세계인구가 50억명이 된 것은 지난 87년.50년 25억명에서 두배 되는
-
부동산왕 헴슬러 경영위기에 몰려
미국의 전설적인 부동산왕 해리 헴슬리가 오랜 지기(知己)들로부터 고소를 당하는등 궁지에 몰리고 있다. 87세로 노환이 심한 헴슬리는 이달 초 자신의 합명(合名)회사인 헴슬리스피어에
-
손실 큰 고급인력 도태
우리나라처럼 정부나 기업에서 고위직을 지낸 수많은 고급인력들이 한창 일할 나이에 나와 놀고 있는 나라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5.16을 시초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나이가 너무 많
-
6.이국땅의 애환
수십년동안 살던 곳을 떠나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국땅에서 새로운 삶을 꾸려가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교육.사회보장.쾌적한 자연환경등 한국과 달라서 좋은 것들도 많지만 예기치
-
원불교 캄보디아 지원사업 본격화-난민구호.고아원건립등
원불교가 캄보디아 난민및 지뢰 제거 후원사업에 착수했다.60년대까지 동남아 지역의 부국이었던 캄보디아는 수십년간 계속된 내전 후유증으로 교사 월급이 미화 20달러(약1만6천원)에
-
31.佛 프와티에 디스트릭트
1월24일 찾아간 프랑스 중서부에 위치한 프와티에市는 전날 수십년만에 쏟아진 한겨울의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물난리를 겪고있었다. 낮 12시 프와티에 시청건물내 회의실. 자크 상트로
-
19세기후반 천만명 숨져 인류의 대재앙 페스트
중세 유럽 인구의 4분의 1을 앗아갔던 「검은 죽음의 병(黑死病)」 페스트가 최근 인도에서 그 처참한 악몽을 재현하고 있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州 수라트市를 진원지로 한 폐(肺)페
-
예멘 성급한 통일 만병통치 아니더라
외세(外勢)에 의해 1백50년간 남북으로 분단됐던 예멘이 90년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선언할 당시만 해도 온 세계는 찬사를아끼지 않았었다. 그후 4년,통일이라는 신기루가 연기처럼 사
-
27.수양할머니 프로그램
미국 뉴욕州 버치우드학교의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중 수영시간. 막무가내로 수영을 하지 않겠다는 빅토리아(12)에게 담임교사는『미술선생님께 갈래,줄리아할머니와 함께 있을래』하고 묻는다
-
4.鐵原 옛 노동당사
한탄강이 북북동에서 남남서로 중앙을 관통하는 철원지역은 휴전선 지역중「화려했던 과거」와「우울한 현대사」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강을 끼고 북한의 평강고원까지 용암대지
-
오랜 박해.빈곤에 분노 폭발-멕시코 원주민 폭동 배경
새해 첫날 멕시코남부 치아파스州에서 발생한 농민들의 무장봉기는 오랜 박해와 빈곤에 참다 못한 원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으로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 주변국에 큰 충
-
감옥·묘지도 한곳에/유럽의 복합단지(선진국 무엇이 다른가:5)
◎구상은 첨단… 건설은 천천히 1더하기 1은 얼마인가. 거북이와 토끼가 경주하면 마지막에 누가 이기는가. 이 간단한 대의 질문에 대한 해답에는 「나라의 기초를 놓는 방식」에 있어서
-
대형교회(분수대)
파리의 심장부 시테섬 한가운데 우람하게 서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건축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술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옛 갈로로만교회가 있던 자리에 루이7세가
-
「포화서울」 이대로 둘건가/김석기(평기자칼럼)
전 국토면적의 0.6%에 전국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있고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문화활동의 중심을 이루는 곳이 서울이기 때문에 서울시정은 곧 국정이나 다름없다. 특히 지방자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