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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고기잡이·옷장사 짭짤한 재미|한국어선 2척이 출어
『우리 둘이 이역만리 칠레에까지 와서 거센 파도와 싸우는 것도 고국에 두고 온 가족들을 위해서가 아니겠습니까』-. 서울대림수산소속 트롤 선진양 l호의 정종문선장(34)은 l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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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흉작 고추는 풍년 올해 작년과는 반대현상
올해는 마늘흉년·고추풍년이 될 전망이다. 16일 농수산부와 관련 농산물 상가에 따르면 마늘은 요즘 제철인데도 값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앞으로도 더 오를 전망이며 고추는 물량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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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부지런으로 싱싱한 생선을
새벽 부지런을 한번 떨면 싱싱한 생선을 싼값으로 밥상에 올려놓을 수 있다. 서울 당량진 수산물센터는 새벽 4시가 되면 남해동해 서해등지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밤새 냉동되어 올라온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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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고객 몰려들어 백화점가 즐거운 비상
○…어린이날·어버이날이 겹친 5월 첫주, 각백화점들은 다채로운 행사속에 평소보다 50∼80%가 많은 하루 2억5천∼3억5천만원정도의 매상을 올리면서 주일 내내 휴일도 없이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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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전철역 부근의 용산시장에 가면 일반시장보다 1포기에 50∼80원은 싸게 산다. 상품은 배추가 1겁에 2만5천원, 무우가 l만5천원 5∼6가구가 공동 구입하면 운반비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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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등 32종을 우리 말로 고쳐
「이까」「게쓰」「숌벤」…. 생소한 왜색 말투의 왁자지껄한 리가 새벽부터생선공판장을 울린다. 처음 들어서는 사람들에게는 이방지대에 온 것 같은착각마저 들게한다. 구태의연하게 왜색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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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12조치이후 소비자들 구두쇠작전/"「사재기」「안팔기」가 없어졌다.
l·12환율및 금리인상 조치이후 시민들은 시장바구니를 줄여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 몇차례 석유파동때 보였던 소비자들의 사재기나 상인들의 안팔기도 사라졌다. 이래서 세탁비누·조미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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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시장 돌며 물가조사
○…신민당은 14일 정부의 가격구조 자율화에 따른 물가인상폭을 조사하기 위해 △천명기 김준섭 김제만 김종기씨를 서울동대문시장과 중앙시장에, △고재청 김동영 김승목 이필선씨를 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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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유통마진
농수산물은 유통구조의 다단계·다원화와 유통을 맡은 중간상인들의 농간이 개재되는 등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피해를 보고있다. 따라서 물가상승을 선도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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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값이 너무 올랐다
지난해 추석(9윌8일)을 기점으로 해서 꼭 1년 만인 올 9윌7일까지 서울시내 일원의 식료품·어패류·과실 류·건축자재 등 이 최고 3백%까지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소비자가격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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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직에 관한 법안
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유통 부문의 합리화가 당연히 뒤따라야 한다. 유통 부문은 생산과 소비를 매개하는 교량적 역할을 통해 확대 재생산의 촉진과 물가 안정에 절대적인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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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내의 바다 불황
반세기만의 혹한으로 불렸던 지난겨울의 한파는 육지의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데 이어 바다에까지 30년 내의 흉어현상을 몰아왔다. 이 같은 흉어사태는 5월 하순이 되도록 걷히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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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수산물 (상)
하나의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려면 여러 유통 단계를 거쳐야 한다. 사회가 비대해 지고 복잡해질수록 유통 단계는 늘어나게 마련이고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과 구매 시장 선택은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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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물 정량속 여관
서울 시경은 21일 멸치·김 등 건어물의 정량을 속여 팔아온 서울 중구 오장동 14의20 김춘석씨(23)를 수산업법 시행령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울시내 동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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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는 한상자에 3천∼5천5백원씩|금주어시장…고등어·오징어·갈치풍성
불볕더위로 한동안 파리를 날리던 시장가는 입추와 말복이 지나면서 다소 활기를 찾기 시작, 가을용품판매전략을 짜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청과물 시장에는 포도·사과·복숭아등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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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노점상
시장·학교 부근·유원지 등 장사가 될만한 곳이면 아무 곳에나 길가 빈자리를 차지하고 장사를 벌이는 노점상들은 하루를 살기 위해 하루를 버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노점상 중「리어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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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생적인 수산물 용기
시중에 판매되는 각종 수산물의 포장·용기가 대부분 비위생적인 미 검사품들이다. 수산물의 포장과 용기는 지난 5월14일자로 발효한 수산청의 「수산물의 포장 및 용기에 관한 규정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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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11월의 마지막 주말- 영하 6, 7도의 혹한 속에 겨울이 닥쳤다. 월급날을 하루 앞 둔 주부들의 관심은 김장준비에 쏠리고 있다. 배추·무 등 김장감 가격조사를 중심한 시장소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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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건강을 해치는 독소를 캔다 |어패류
생선은 사철 음식이지만 여름철에 한층 맛과 종류가 풍부해진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철의 생선·어패류는 그 관리가 조심스럽고 자칫하면 식중독의 요인이 되고 또는 전염병의 매체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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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무역…8·15 전후 (3)|전택보
우리 나라 무역 상인들이 숫적으로나 거래 규모 면에서 일본 상인들에 비교가 안되긴 했지만 그래도 당시의 무역업은 일단 상술을 익히고 발을 붙이기만 하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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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무역…8·15 전후 (3)|전택보
1930년대로 접어들면서 사정은 일변하였다. 대공황이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일본은 1931년 마침내 만주 사변을 일으켰으며 1937년에는 지나 사변 (중일전쟁)을 일으키는 등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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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만원|이틀에 63만 전국 역
추석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용산·영등포·청량리 등을 비롯한 전국의 각 역과 고속버스 정류장엔 고향을 찾아 성묘하려는 귀성객들로 붐볐다. 그러나 철도청 집계에 따르면 귀성객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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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몰고온 「콜레라」
창녕「콜레라」는 밀양 대구 부산 등 인접지역에서 위세를 떨치면서 오염지역에 불경기 바람을 몰고 있다. 방역당국은 14일 전국 해수욕장에 폐쇄령을 내려 「바캉스」업자들은 울상을 지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