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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테러공포 전 세계 확산 통해 존재감 과시했나
테러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극단주의와의 싸움은 새로운 세계전쟁이 될 것이라는 요르단 압둘라 국왕의 걱정스런 예언은 현실이 되어간다. 어쩌면 두 차례의 세계대전보다 더 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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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기사도 정신'은 어디에서 시작됐나
남자의 품격차용구 지음,책세상, 488쪽2만3000원‘중세의 기사’를 통해서 풀어가는 남성성의 문화사다.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평면적으로 접했던 ‘갑옷 속 기사’가 책장을 넘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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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입시] 성신여자대학교 융복합 시대 맞춤형 학과
성신여대 융합보안학과 학생들이 기업의 보안 사고 사례를 분석하며 정보보호 시스템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학문과 산업 분야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융복합 시대를 맞아 대학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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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입시] 수원대학교 융복합 시대 맞춤형 학과
수원대 기계공학과 학생이 교내 그린카 에너지활용부품센터에서 자동차 부품의 성능을 측정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학문과 산업 분야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융복합 시대를 맞아 대학들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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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에 달한 인문학 열풍 지금이 바로 고전 읽어야 할 때”
“‘빛이 있으라.’ 그러자 빛이 생겨나 어둠을 뚫고 나왔다. 그렇게 세상은 비롯되었다. 말의 힘은 대단했다.” 그랬다. 역자의 말마따나 말은 곧 신이어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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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라면을 먹다, 우리들 가난을 삼키다
아직도 꾹꾹 눌러쓴 연필 손글씨로 작업하는 소설가 김훈. 일상적인 제목의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를 냈다. 경기도 일산 작업실에서 확대경인 루페로 사전을 들여다 보고 있다. [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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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겨울왕국에 사는 우리 청년들
양선희논설위원영하 24.4도. 혹한이다. 최근 한 아웃도어 업체가 ‘마음의 온도’라는 걸 조사했더니 대학 4학년생의 온도가 이랬단다. 한국인 평균(영하 14도)과 대입 준비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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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요원 관련 학과] 충남대·경북대 특수대학원
"과학수사 대학원, 학부 전공 안 따져요" 충남대 특수대학원 과학수사학과 학생이 마약·독극물 검사를 하고 있다. 과학수사요원은 자연과학·공학·의학·약학·심리학·법학·경찰행정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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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찾아가기] 과학수사요원
머리카락 한 올에 달라지는 판결 … 우린 진실을 분석한다 서울과학수사연구소 법의조사과 부검실. 법의관이 부검 후 신체 조직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추가 분석을 위해 채취된 조직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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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여대생에게 혼쭐난 부시 전 지사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사진 중앙DB] 미 공화당 진영의 최고 잠룡으로 꼽히는 젭 부시(52)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19세 여대생의 송곳 같은 질문 세례에 진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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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목요일] "돈 덩어리야, 너 같은 애 낳아 고생해 봐" 이런 말 참으세요
“넌 입에 걸레를 물었니, 말버릇이 그게 뭐야?” 박모(48·여·서울 구로구)씨는 최근 중학생 딸의 전화 통화 소리를 듣고 버럭 화를 냈다. 욕설을 섞어 가며 아무렇지 않게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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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월호 추모 거부당한 대통령과 국무총리
세월호 1주기 추모를 위해 팽목항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로부터 외면당했다. 16일 오전에야 알려진 대통령의 방문 소식에 가족들은 분향소를 폐쇄하고, 정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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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냄새’가 나요!
[뉴스위크]강력범 피해자가 체취 이용해 범죄자 찾아내는 실험 75% 성공률 보여…목격자 범인식별보다 정확도 높아 냄새가 다른 어떤 감각보다 기억을 불러내는 강력한 요인이라는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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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기 칼럼] 대통령의 말
‘고마워 오바마(Thanks, Obama)’.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유가 든 유리잔에 쿠키를 집어넣으려다 쿠키가 너무 커 들어가지 않자 체념하듯 이 말을 내뱉는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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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말
‘고마워 오바마(Thanks, Obama)’.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유가 든 유리잔에 쿠키를 집어넣으려다 쿠키가 너무 커 들어가지 않자 체념하듯 이 말을 내뱉는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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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감동 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
양선희논설위원 TV에서 ‘K팝스타’라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을 종종 본다. 여기서 간혹 이런 심사평이 나온다. “노래는 잘하는데 감동이 없다.” 테크닉은 완벽한데 감동이 없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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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구원함으로써 모든 인간은 구원받는다
타르코프스키 얼마 전 러시아 감독 안드레이 타르콥스키(1932~1986)의 ‘노스텔지아’를 강연하는 자리에서 “현대 영화를 타르콥스키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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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두 점 접어주고 한 집 패배, 명인에겐 극도의 자부심
제4세(世) 혼인보(本因坊) 도사쿠의 고향인 일본 혼슈(本州) 시마네(島根)현에 보관돼 있는 도사쿠의 바둑판과 돌. [사진 일본기원] 바둑 역사상 최고의 기사는 누구일까. 도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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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점 바둑에 한 집을 지다… 전고(典故)의 이해
바둑 역사상 최고의 기사는 누구일까. 도사쿠(道策ㆍ1645~1702)와 우칭위안(吳淸源ㆍ1914~2014)이다. 두 기사 모두 패러다임 혁명을 한 번 이뤄 반상의 지평을 크게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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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먼저 사과하면 지는 거다'
양선희논설위원 한 선배의 어린 시절 회고담이다. 당시 동네 사내아이들은 땅바닥에 금을 그어 링을 만들고, 그 안에서 치고 받았단다.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싸움은 실전이었다.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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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시대를 앞서 간 거인, 옌푸(嚴復)의 빛과 그림자
옌푸(1854~1921 *음력 1853년 생)에게는 ‘최초’ 또는 ‘제1인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최초의 영국 유학생, 서양 학술? 사상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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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모든 권력을 거부하는 존재”
저자: 서경식 역자: 최재혁 출판사: 반비 가격: 1만8000원 저술가로서 서경식(63·도쿄 케이자이대학 현대법학부 교수)씨 이름을 한국에 처음 알린 책은 『나의 서양미술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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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성향을 뭐라 할 순 없지만 동성 결혼 수용은 교회 한계 넘어
바티칸에서 5~19일 열린 천주교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제3차 임시총회에 참석하고 20일 귀국한 강우일(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사진) 주교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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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에게 책 읽히고 싶어 만들다 보니 벌써 500호”
심만수 대표는 “부패 구조, 분단 구조를 깨려면 도약해야 한다. 지금처럼 곁가지 가지고 궤변을 늘어놓으며 싸울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춘식 기자 문고판 도서는 ‘우리집 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