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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당선소감|최승권
상동아, 광오야, 부끄럽구나. 나는 아직 칠도 덜 마른 가면을 준비하고 도시로 올라오고 말았다. 「모두가 가면을 쓰고 활보하는 거리에서 갑자기 가면이, 벗겨져 버린다면, 나의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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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문화예술상 받아
◇송수권씨 (시인)가 제2회 금호문화예술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상은 금호문화재단(이사장 박정구)이 제정한 것으로 상금은 5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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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학술상」수상
◇이돈주 교수 (전남대 부설호남문화연구소장) 가 금호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2회 금호학술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금호예술상엔 송수권(시인·서광여중교사)·고정수(조각가·조선대교수) 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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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31권 선정 | 국내 20·번역서 11권
「오늘의 책」 선정위원회 (위원장 노형윤) 는 금년도 제5차 오늘의 책 31권을 선정했다. 오늘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다음과 같다. ▲장길산 (1∼10) (황석영 현암사)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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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83문화계 우리는 무엇을 했나
70년대의 하반기가 「소설의시대」였다고 한다면 80년대 상반은 단연 「시의 시대」라 할만하다. 그것은 여러 가지의 원인에 의해 나타난 현상이겠지만 평론가들은「주어진 상황에 대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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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독자간의 거리좁혀
문학작품은 대부분 활자로 독자에게 전달된다. 활자는 몰개성적이며 때로 차갑기도 하다. 활자로 표현된 문학작품에서 독자는 작가의 체온을 느낄수 있기는 하지만 작가와의 진정한 만남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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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권씨의 시『평사이행』
이달의 시중에는 송수권씨의 『간사리항』(심상), 금형영씨의 『우리들의삶』(문학사상), 문충성씨의『줄타기』(문학사상), 마종기씨의 『시인의용도』등이 펑론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송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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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이야기하며 정서 잃지않아 "서정과 사상이 주화된 시쓰겠다"
『계곡을 흐르는 물같이 유유한 가락을 지니면서도 그시를 읽었을때 그속에 담긴 시인의 사상으로하여 마치 폭포가 그려진 것 같이 느껴질수 있는 시를 쓸수있다면 열마나 좋겠습니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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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씨의 시 『가척의 노래놀이』
이달의 시 중에는 황동규씨의 『가척의 노래놀이』(시집 『열하일기』 중), 박남철씨의 『아버지』(시집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중), 강우식씨의 『파도조』(한국문학), 송수권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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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오씨 시 『어미 아비 노래』
이 달의 시중에는 하종오씨의 『어미 아비 노래』(시집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중), 송수권씨의 『봄』(문학사상), 이영진씨의 『나주평야』(한국문학), 신경림씨의 『길』(소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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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원씨의 시|『두 풍경의 두 가지 이야기』
이 달의 시중에는 오규원씨의 『두 풍경의 두 가지 이야기』(한국문학) , 김형영씨의 『떠도는 말들은』(한국문학), 송수권씨의『정읍사』(문학 사상), 이유경씨의 『마른 풀』(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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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씨의 시『서울의 예수』
이달에 평가가 될만한 시작품으로는 정호승씨의『서울의 예수』(반시동인작품집『우리들 서울의 빵과 사람』) 와 송수권씨의『눈사냥』(문학사상), 고형렬씨의『대청봉 수박』(현대문학), 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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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씨의 시 『희망』
이달의 시중에는 김광규씨의 『북극 항로』 (세계 문학 겨울호) 『희망』 (문예 중앙 겨울호) 등 2편, 신경림씨의 장시 『남한강』 (13인 신작 시집) 이건청 씨의 『시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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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옥의『수심가』「리프레인」의 묘로 전통적 시의 해조 살려|토속적인 표현 살려 평면적 사실에 신선감 송수권의『미루나무 끝』
솔직이 나는 어려운 시가 좋지 못한 시라는 생각에는 동조할 수 없다. 좋은 시는 우리에게 독특한 체험을 갖도록 만든다. 그리고 독특한 체험은 시의 경우 크게 그 기법에 의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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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홍=한때 우리나라에 시인이 왜 이렇게 많으냐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인이 많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에게서 좋은 시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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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이성교·장윤익
이=이 달의 시에서 볼 수 있는 두드러진 특징은 중견과 신인할 것 없이 자기 시에 대한 반성과 아울러 쉬운 표현으로 사상과 감정의 깊이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 같아요 장=표현이 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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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정시가 없나
김=시는 역시 공자도 말했지만 사무사의 경지이며 사무사는 곧 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시는 사회구조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인지 서정시의 바탕이 되는 순수한 정서를 배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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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선정 75년 문제작 10
월간「문학사상」사는 소설과 시 부문의 75년도 문제작 10편씩을 선정, 발표했다. 75년 1월호부터 11월호까지의 각종 문예종합지, 월간 시지, 교양월간지에 실린 작품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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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사상의 밤 신인들 공개토론
월간「문학사상」과 서울YWCA가 공동 주최하는 「문학과 사상의 밤」이 5일 하오7시 서울YWCA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75년에 「데뷔」한 신인들의 공개토론회로 진행되는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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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사이클」송수권전
「멕시코·올림픽」파견 제3차 선발전을 겸한 제23회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가 27, 28일 이틀동안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다. 올해 들어 처음 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대회에는 대표급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