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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재판 독립의 길, 이용훈 대법원장 6년에서 찾다
대법원, 이의 있습니다권석천 지음, 창비 “이용훈 코트가 기획한 대법원은 논쟁의 콜로세움이었다.” 칼럼집 『정의를 부탁해』를 출간한 바 있는 권석천 JTBC 보도국장의 후속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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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무너진 기준
문창극대기자 한 나라의 위기는 밖이 아니라 내부에서 시작된다. 나라의 흥망성쇠도 내부에 달려 있다. 어마어마한 강대국으로 보였지만 스스로 무너진 제국의 사례를 우리는 수없이 보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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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칼럼] ‘평화구현 사제단’을 기다린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또 폭로를 했다. 이번은 새 정부에 들어간 인사들이다. 지난 대선 직전에도 비슷한 폭로가 있었다. 삼성특검도 그들의 폭로가 발단이 되었다. 모두 한 뿌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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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재정 통일장관, 그에 대한 걱정과 불안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이재정씨를 통일부 장관에 임명하는 인사를 강행했다. 전임 이종석 장관에 이은 대북 편향의 '코드장관'이다. 이씨가 재벌로부터 10억원을 받아 노무현 대선캠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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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학년도정시모집논술] 그림·표 활용 많고 독해 어려워졌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논술고사가 대부분 마무리됐다.사진은 이화여대에서 수험생들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있는 모습. 김성룡 기자 이번 주요 대학 논술고사 문제를 보면 전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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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의문사위 때리기 이제 그만두라
의문사위원회가 강제전향 공작에 저항하다가 숨진 비전향 장기수를 의문사로 인정한 것을 놓고 벌어진 논란은 3주가 지났지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논란에서 일부 언론은 선두에 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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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자칭 '경계인' 송두율의 좌절
루이제 린저는 독일의 친북한 여류작가다. 그는 1983년에 발간한 '북한 여행일기'에서 김일성 주석을 만난 인상을 이렇게 썼다. "나는 괴테가 나폴레옹에 대해 한 말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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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송두율씨 사실상 전향 조국에 봉사할 기회 줘야
송두율의 스승 하버마스가 8년 전 한국에 왔을 때 말썽 많은 제자 얘기를 꺼냈더니 도대체 그의 죄가 뭐냐고 소리를 높였던 일이 생각난다. 36년 만에 송두율이 귀국한 이래 언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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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권력 감시에 순발력과 끈기를
옴부즈맨 칼럼을 쓴 것이 오늘로 1년째다. 만 38년이 넘는 기자생활 중 가장 신문을 꼼꼼히 읽은 한 해였다. 타사 동료 언론인들로부터 "그렇게 내놓고 자기 신문 기사를 비판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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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문열 시대를 논하다] 2. 좌우 대립각 허물기
▶ 사회통합은 싸워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사고의 틀을 미래를 위해 전향적으로 수평이동할 때 가능하다고 얘기하는 황석영(左).이문열씨. 대화를 나누는 표정이 진지하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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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조, KBS출신 '공격수'들에 반격
최근 송두율 교수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 '한국사회를 말한다'를 계기로 KBS와 한나라당 및 일부 신문사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KBS노조가 KBS 출신 '공격수'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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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송두율 美化' 엄정히 따져야
지난 2주간 뉴스의 중심은 단연 송두율 독일 뮌스터대 교수 수사 소식이다. 한때 일각에서 남북문제를 놓고 새로운 시각에서 고뇌하는 선각자요, 해외 민주인사로 떠받들어지던 그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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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송두율과 '개혁코드'
북한 노동당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조선노동당 규약에 따르면 '조선노동당은 …공산주의 운동의 승리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선봉적 투사들로서 조직한다 …조선노동당은 프롤레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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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송두율과 '개혁코드'
북한 노동당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조선노동당 규약에 따르면 '조선노동당은 …공산주의 운동의 승리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선봉적 투사들로서 조직한다 …조선노동당은 프롤레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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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송두율과 윤이상의 차이
송두율을 보고 윤이상을 생각한다. 1967년 서베를린 슈판다우에 사는 윤이상에 대한 중앙정보부의 포위망이 좁혀들고 있을 때 그의 집에서 인터뷰를 했다. 동백림사건의 먹구름이 다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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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경계인 송두율의 선택
나는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를 1996년께 남북학자가 참여한 통일포럼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의 말은 어눌했지만 경계인으로서, 내재적 남북접근 방법론을 강조해 온 그의 주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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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경계인 송두율의 선택
나는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를 1996년께 남북학자가 참여한 통일포럼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의 말은 어눌했지만 경계인으로서, 내재적 남북접근 방법론을 강조해 온 그의 주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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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송두율 조사관련 검찰 브리핑
송두율씨 조사와 관련해 서울지검 박만1차장은 3일 브리핑에서 "송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오늘 저녁쯤 일단 귀가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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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송두율] 황석영씨 "뒤늦은 고백 아쉬워"
"宋교수가 심성이 여리고 주변 사람들을 두루 살피느라 갈팡질팡 마음의 결심을 일찍 하지 못한 것 같다. 나를 만났을 때도 괴로운 심사를 토로하며 눈물지었다." 재독 사회학자 송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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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씨 美化 특집 KBS 사장 책임져야"
1일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장은 송두율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내곡동 청사에서 진행된 국감 시작부터 宋씨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쟁점은 ▶宋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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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씨 美化 특집 KBS 사장 책임져야"
1일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장은 송두율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내곡동 청사에서 진행된 국감 시작부터 宋씨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쟁점은 ▶宋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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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해외민주인사' 표현 적절한가
지난 3주간 중에는 신문 지면을 오래 차지한 중요 기사가 많았다. 그 중에서도 태풍 '매미',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 위도 원전 수거물 관리시설 문제는 끊임없이 기사거리를 양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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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그의 '심증' 인터뷰
세월은 원자 폭탄보다 모진 것인가? 피폭(被爆) 반세기를 뚫고 자라난 풀과 나무가 온통 도시를 뒤덮은 히로시마에서 지난주 제2회 '세계한민족포럼' 이 열렸다. 지명 토론자로 단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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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 국정원장 불러 송두율·총풍 공방
23일 국회 정보위에는 취임한 지 한달 된 신건(辛建)국가정보원장이 처음 출석했다. 김필수 기무사령관도 처음으로 정보위에 불려나왔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송두율(宋斗律)독일 뮌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