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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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달렸지만 얼마 못 가서 더 걸음을 걸을수 없었다. 더구나 능장든 사람이 바싹 쫓아와 어쩌는 수 없이 길가에 비켜서 버렸다. 그들은 우리를 찬찬히 훑어 보고서 아무말 없이 지

    중앙일보

    1973.03.19 00:00

  • (5)전기화재

    불량 전기기기의 범람, 불신전기공사의 횡포가 곧 전기화재나 감전의 범인으로 지적되었지만 전기사용자가 부주의하다는 것, 즉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일도 그에 못지않은 사고의 원인이 되고

    중앙일보

    1973.02.13 00:00

  • 침·한약 치료하다 환자 죽게한 무면허의 둘 구속

    서울 남부경찰서는 12일 침과 한약제로 치료하다 환자를 죽게한 무면허 한의사 김일두씨 (33·영등포구 신림2동 342) 문장식씨 (28·동대문구 답십리1동 476) 등 2명을 보건

    중앙일보

    1973.02.12 00:00

  • 그릇된 한국관을 바로 잡는다|일본서 간행된 『일본 문화와 조선』

    한국 문화의 일본 전파 문제는 나량 「아스까」의 고송총 벽화 발견으로 불러일으킨 새로운 관심사. 그런 한·일간의 역사적 문학 교류의 자취를 더듬어 본 『일본 문화와 조선』이란 매우

    중앙일보

    1973.02.05 00:00

  • 부끄러움 많음을 부끄러워하며...

    아무데라도 좋다. 높고 먼 어느 산 속에서 마치 사고라도 난 것처럼 눈 속에 묻혀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새해를 맞았다. 불길한 징조라고 두려워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 생각이

    중앙일보

    1973.01.06 00:00

  • 여름의 잔해-박범신

    버스가 지나는 도로변에서 8킬로나 산 속으로 떨어져 있는 재실(재실)속의 석진 오빠는 언제나 음산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색 바랜 작업복을 걸치고 초저녁부터 이즐 앞에서 움직이지

    중앙일보

    1973.01.01 00:00

  • 선 그을 땐 앞에서 밖으로

    「아파트」와 소주택 등 제한된 공간에는 육중한 고급 가구보다 합리적이면서도 새로운 생활 「무드」를 조성하기도 하는 선반(붕)이 많이 애용되는 경향이다. 선반도 미리 제작된 상품은

    중앙일보

    1972.08.29 00:00

  • 환영은 해도 일할 땐 딴판 당시 백범 김구선생 비서

    평양길…앞으로 7일. 첫 남북적십자회담을 위한 평양행채비가 막바지에 들어섰다. 온 국민의 관심을 지닌 한적대표단의 준비도 한창. 평양길은 일찌기 김구·김령직씨 등이 1948년 남북

    중앙일보

    1972.08.23 00:00

  • (2)월남「스케치」2주5일

    다음날 화가 단은「헬리콥터」로 평화와 건설을「심벌」로 하는 비둘기부대가 있는「디안」에 도착했다. 「디안」은 불란서 식 건물이 있고「카시아」라는 이름의 노란 꽃이 많은 아름다운 고장

    중앙일보

    1972.07.17 00:00

  • (14)공동 목욕탕-경북 고령군 고령면 안일량 부락|표준사업별로 그 현장을 가다

    『안일량에 일이 되면 고령면 일은 다된 셈이다』 『시집 못 보낼 동네다』는 등 손가락질을 받던 경북 고령군 고령면 내곡동 안일량 부락이 이제는 『안일량을 본 받으라』는 말을 듣는

    중앙일보

    1972.05.09 00:00

  • 맹장염 「바이러스」매개체로 학계서 화제

    맹장염이 감기의 병원체인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는 새로운 학설이 발표되어 의학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여러 가지 원인 중 충수돌기(충수돌기)의 폐쇄설(폐쇄설

    중앙일보

    1972.04.04 00:00

  • (17)|단소 벗삼아 50년-서울 「단소집」할아버지-조 병준씨

    인왕산 기슭, 서울 종로구 필운동57의1 1통5반. 38평 가량의 구식 기와집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간간이 단소 소리가 들린다. 담 밖으로 흘러나오는 단소 가락은 은은하면서도 절

    중앙일보

    1972.02.09 00:00

  •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국전에 입선한 적도 있다는 그 여인이 장난삼아 만들지는 않았을 터이고, 내 생각을 솔직이 얘기한다면 그것은 하나의 돌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조각은

    중앙일보

    1972.01.01 00:00

  • (300)산상의 기구천년…영암 마애석불

    통일신라시대의 정교하고 당당한 암벽의 거불 조각품이 전남 영암 월출산 마루의 능선에서 발견됐다. 문화재 관리국은 여러 해 동안 이 지역에 조사반을 파견해 오던 중 지난봄까지 실패를

    중앙일보

    1971.08.31 00:00

  • 독나방에 물려 절명

    【경주】월성군 서면 대곡리와 건천리 등지에 독나방이 번져 지난14일 이 독나방에 목을 물린 월성군 서면 대곡리 437 배금호씨(39)가 죽고 서면 건천리 이원태군(19)은 경주시내

    중앙일보

    1971.06.23 00:00

  • (180)서울수복(5)|환도

    9윌28일 상오10시, 경남도지사 양성봉씨 관저에서는 이승만 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가 열렸다.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장관들의 얼굴은 기쁨과 흥분으로 뻘겋게 상기돼 있었다.

    중앙일보

    1971.05.26 00:00

  • 신민 지구책 변사

    【대전=박영수기자】30일 하오5시쯤 신민당 금산지구당 위원장 양상석씨(47)가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속칭 외정골 뒷산에서 아랫배에 예리한 칼로 길이 20㎝가량 찔려 죽어있는 것을

    중앙일보

    1971.05.01 00:00

  • 폭발물 만지다. 네 어린이 부상

    ▲1일 하오5시30분 영등포구 대방동 25 김원근씨(41) 집 안방에서 김씨의 장남 재길군(15) 이 가지고 놀던 길이 6㎝쯤 되는 「다이너마이트」뇌관에 불을 붙이다 폭발, 재길군

    중앙일보

    1971.03.02 00:00

  • 15세 영장…진통 6시간|김 후보 집 폭발물 조카 홍준 군이 구속되기까지

    김대중 신민당 대통령 후보 집 폭발물 사건의 범인으로 단정된 김홍준 군의 구속 영장은 신직수 검찰 총장과 이봉성 차장 검사 등 대검찰청 고위 간부가 퇴청하지 않고 영장 발부 여부를

    중앙일보

    1971.02.11 00:00

  • 계몽 아쉬운 헌혈사업-인간애의 결정…위급 환자 돕는 희열 있다지만

    병원이나 의료기관에서 가장 당황할 때는 피가 모자랄 때 수술환자를 앞에 두고 발을 동동 구를 경우라고 의사나 간호원들이 말한다. 목숨을 건저 주는 지름길이 수혈이란 것을 알면서도

    중앙일보

    1971.01.18 00:00

  • 싸전에 복면3인 조강도

    13일 밤10시45분쯤 서울 영등포구 방배동118의2 천창안씨(35)가 경영하는 쌀가게에 길이 40㎝의 식도를 들고 백색「마스크」를 한 3인조 강도가 들어 천씨 가족을 칼로 위협,

    중앙일보

    1971.01.14 00:00

  •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식단|간단한 음식과 조리법

    크리스머스·시즌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나 모든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기 때문에 더욱 즐겁고 오붓한데 쿠키나 스펀지케이크를 손수 만들어 함께 곁들이면 한결 정답다. 재료도 밀가루

    중앙일보

    1970.12.21 00:00

  • 어린이 모자와 장갑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어린이들은 선물을 기다리고 무엇을 받을까 상상하는 즐거움을 갖게 된다. 모자와 장갑은 집안에서 찾아낸 남은 실들로 1주일이면 떠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

    중앙일보

    1970.12.03 00:00

  • (96)-(9)6.25 20주…3천여의 증인 회견 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

    (1) 적 치하 3개월 동안에 공산주의자들을 제외한 온 겨레가 큰 수난을 겪었지만, 그 중에서도 북괴군 남침과 함께 그들이 말하는 소위 이「반동분자」로 몰러 체포 투옥된 각계 사회

    중앙일보

    1970.11.09 00:00